[웹이코노미] 'DJ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받고 있는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에 대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는 안철수 대표와 자신을 고립시키기 위한 반대파의 음모라고 주장한 가운데 음모론의 몸통으로 지목받은 이용주 의원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용주 국민의당 으원.(사진=newsis) 이 의원은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음모론의 근원지로 저를 주장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며 "(저는) 해당 기사 보도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고 저 뿐 아니라 호남 중진의원들이 그 언론사 기자를 만난 것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 최고위원이 제가 자신에 대한 징계절차를 강력히 주장했다고 하는데 사실관계가 약간 다르다"며 "당시 당의 모 중진 의원이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비상징계절차를 밟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냈고 다른 의원들도 많이 동의했다. 저도 동의했다. 제가 이런 의견을 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이 '이 의원이 관련 문건이라며 제시했다. 사정당국으로부터 뭔가 자료를 받은 것 아니냐'고 주장한 데 대해 그는 "주성영 전 의원이 DJ 비자금 관
[웹이코노미] 국민의당이 박주원 최고위원의 이른바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으로 인해 창당 이래 세번째 고비를 맞았다. 안철수 대표가 직접 당규상 대표 권한인 '비상징계'를 활용해 박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라는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파장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 비자금 제보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사진=newsis) 창당 기반이었던 호남 민심도 이번 의혹을 계기로 완전히 국민의당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은 리베이트 의혹과 제보조작 파문 등 굵직한 풍파를 겪을 때마다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한 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호남의 자부심이다. 호남의 분노가 만만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8일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과 관련해 "보도내용에 대해 명예훼손 고소와 적절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날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결정된 당원권 정지 및 최고위원 사퇴 요구도 거부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언론사 상대 고발 조치 등 적극 대응을 예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