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정치하는엄마들 및 시민단체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 유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박용진 3법' 연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 공공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등 ‘유치원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11일 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법안을 놓고 오는 12일 교육위원회 내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당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고 ‘유치원 3법’의 당론 발의를 주도했다. 때문에 해당 법안은 ‘박용진 3법’으로도 불린다. 박 의원은 “유치원 3법이 현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응급처방은 될 수 있다”며 “(한국당은)침대축구식 시간 끌기를 통해 유치원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에 역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일부 법안 처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25년 동안 현대자동차 엔니지어로 근무했던 김광호 부장의 내부고발로 촉발된 현대-기아자동차의 리콜 은폐와 차별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5일 정치권과 자동차업계 등에 의하면 작년 말부터 세타2엔진 문제를 다뤄온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3일 대정부질문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난 4월 국토부가 세타2엔진과 관련해 자발적 리콜을 수용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자발적 리콜 진행방법과 결함 기준이 현대차에게 편한 대로 정해졌다는 게 박 의원의 시선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국토부는 4월 현대차가 세타2엔진과 관련해 5개 차종 17만1348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을 점검한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체하는 방안을 진행했다. 5개월 후인 이달 13일 박 의원은 "현대차로부터 문제가 없다고 판정을 받은 뒤에 엔진이 망가지는 사고를 겪은 피해자가 있다"며 "현대차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 황급히 엔진을 교체해줬다"고 전했다. 의원실로 세타2엔진에 대한 제조사의 자발적 점검을 받은 후에 결함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