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롯데와 신라 2개 업체로 좁혀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20일 이뤄진다. 최후 승자가 누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제주시내 한 면세점에서 쇼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신라면세점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운영 경험 및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측은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기 전 사업자가 우리였다"며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제주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경쟁력과 제주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서 "인천공항 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락콥공항 등 여러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공항면세점 운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 입찰은 결과 만큼이나 심사 과정도 주목된다. 100% 민간 주도 심사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평가 결과도 전면 공개되는 첫 사례다.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28일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한 후 지난 2일 첫 입국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5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를 강행한 후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일부 취하고,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매출이 급감한 바 있다. 중국 관광객 지출에 큰 영향을 받는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5일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에서 환영을 받으면서 쇼핑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21일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1억1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11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유지했지만, 10~11월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감소세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당시 성 연구원은 오는 2018년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돌아오면 기존 보따리상 매출까지 더해져 10~15% 이상의 월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따리상들이 원하는 상품은 대형 3사인 롯데, 신라, 신세계에서 재고를 구하기 쉬운 경우가 많은데,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 매출 88%가 면세점에서 나오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내국인이 전년동기대비 0.7% 성장에 그친 반면 외국인이 1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모습 (사진=newsis) 하이투자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을 외국인이 견인했는데, 면세점 주요 고객이 시내 면세점 70%, 공항 면세점 30% 수준으로 중국인임을 감안했을 때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조 연구원은 따이공과 외국인 중심의 국내 면세점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 이슈로 급감했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회복될 경우 따이공과 관광객 매출 성장이 합해져 따이공에게 제공하는 높은 할인율이 감소해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따이공에게 제공하는 할인율은 품목별 5~15% 수준에서 30~40%까지 상승했다는 것. 아울러 면세점 사업을 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4분기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은 78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국내 면세점의 10월 매출은 1조2600억 원으로 12.2% 성장했다. 4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의 겨울시즌 레드 세일 마케팅 모습 (사진=호텔신라 제공)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1억1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11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내국인 매출은 0.7%, 외국인 매출은 16.4% 성장했다. 9월은 10월의 긴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로 면세점 수요가 몰려 매출 성장이 30.6%로 일시적으로 매우 높았지만, 긴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에 국내 면세점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한 점을 고무적으로 해석했다. 4분기 보따리상의 영향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월 평균 매출액은 10.5~11.5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11월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감소세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오는 2018년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돌아오게 되면 기존 보따리상 매출까지 더해져 10~15% 이상의 월별 매출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들이 원하는 상품은 대형 3사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전통적으로 여행 비수기로 여겨지는 11월에 해외여행을 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신라면세점이 경품과 적립금 등 쏠쏠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혼잡하고 항공권이 비싼 성수기를 피해 일부러 비수기를 택하는 스마트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인터넷면세점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출국 60일 전부터 면세 쇼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11월을 맞아 숫자 11을 주제로 경품, 적립금 등의 혜택을 증정하는 ‘쇼핑의 완성 #11’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쇼핑의 완성 #11’ 행사는 구매 단위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기프트박스’, 온라인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 및 최대 11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위크’, 적립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바코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미엄 기프트박스’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면세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춰 고급 여행용 캐리어, 카메라 등 여행을 떠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내에 위치한 8곳의 면세점 중에서 6곳이 입찰시 매장 면적을 최대한 늘려 심사 받은 후 실제 영업은 축소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구을)이 서울지역 면세점 매장면적을 확인 결과 “HDC신라, 갤러리아 63, 두타 면세점의 경우 약 500평을, 에스엠 면세점의 경우는 약 660평가량 계획보다 축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면세점 관련 관할 세관장은 특허면적 등 특허신청 업체의 특허요건 충족여부를 현장실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설령 특허심사 시점에서 제반 요건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에 대하여는 특허장 교부 시점에서 사업계획서 이행여부를 최종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DC신라 면세점의 경우, 사업계획서에는 13,322㎡(약 4,029평) 면적을 계획하였음에도 특허장 교부시 11,206㎡(약 3,389평)로 640평 축소 운영하도록 특허를 내주었다. 에스엠 면세점의 사업계획서에는 6,981㎡(약 2,111평)를 매장면적으로 계획하였음에도 특허장 교부시 6,345㎡(약 1,919평)로 192평 축소 운영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