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게임 개발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 6월 내놓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사행성 논란에 휩싸였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부사장)가 지난 5월 16일 열린 모바일 게임 ‘리니지 M’ 쇼케이스 '더 서밋(THE SUMMIT)'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게임 ‘리니지’의 핵심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해 낸 엔씨의 야심작으로 지난 6월 출시됐다.(사진=Newsis)게임 아이템 구매자 중 이른바 ‘현질(온라인게임의 아이템을 현금을 주고 사는 것)’을 과하게 하는 사례가 늘면서 사회적으로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JTBC'는 리니지M과 관련해 3만원씩 주고 아이템을 뽑게 하는 방식이 과도한 현질을 부추긴다는 이용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복권인 로또도 1회 구입이 1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들며 게임에 몇 천만원씩 아이템을 뽑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과연 게임 자체로 자기 돈을 투자해 즐거움을 얻는 것인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M 변신카드를 뽑기 위해 원하는 카드가 나올 때까지 돈을 쏟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소비자 불만 사례 제공 : 한국소비자원.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모바일용 리니지M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아이템을 구매 후 청약철회 등 환불을 요구해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거부하여 소비자 불만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모바일 리니지M 서비스 첫 날인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소비자불만 상담건수가 204건에 달한다. 서비스 제공 직전인 5월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12건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이템 구매 후 ‘청약철회 및 환불 요구’가 69.1%(141건)”이라면서 “아이템 구매 시 안내 문구에는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한 것처럼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오인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M 게임 아이템은 결제 완료와 동시에 바로 아이템 보관함(인벤토리)으로 배송되는 특성이 있는데,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이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상의 청약철회 제한 사유인 ‘디지털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것으로 보아 사용하지 않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청약철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