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이 4차 산업혁명 기술 방향에 관한 시간을 가졌다. 11일 NH농협은행 관계자는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NH-디지털 비전 공감 콘퍼런스를 가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제공=NH농협은행. “농협금융의 첫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인 주재승 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IT기술 Talk 콘서트’에 참관해 디지털금융부문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주재승 부행장은 “올해는 농협은행이 디지털금융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적인 수익 모델 발굴과 신사업 영역 개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다양한 직종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가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은행원 3명 중 1명은 향후 로봇과 인공지능이 자신의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금융경제연구소 안배영 이사가 분석한 ‘4차 산업혁명시대 은행원의 고용위험 실증조사 및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은행원 중 62.2%가 이같은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은행원의 업무가 로봇과 AI로 대체되는 시기를 2025~30년으로 전망했다. 해당 연구는 제1금융권 임직원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3769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세분화해서 보면, 그 시기를 2025년으로 보는 비중이 38.6%로 가장 높았다. 2030년을 꼽은 비중은 23.6%였다. 하지만 당장 2년 뒤인 2020년에 현실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도 17.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59.5%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같은 우려는 이미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업무 대체 흐름으로 인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디지털 금융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은행권 기업들이 최근 앞다퉈 자사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Pixabay 그야말로 디지털 금융 ‘춘추전국시대’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보를 손쉽게 찾아주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다.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고 어려운 금융 업무를 간소화해 오프라인 서비스보다도 만족도가 높다. 이에 은행권 기업들은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최초의 실시간 AI 업무도우미 시스템인 ‘아르미AI(이하 아르미)’를 출시했다. 아르미AI는 고객문의가 접수되면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아르미는 음성 인식률이 87%에 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 정보, 업무처리방법, 규정 등 12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전화를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 '아르미AI' 서비스 (사진=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순수 AI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두산 지주부문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본격 대비한다고 17일 밝혔다. 형원준 CDO 신임사장. 제공=두산.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CDO(Chief Digital Officer)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전한 두산 관계자는 “CDO 조직 신설의 의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형원준 사장은 앞으로 두산그룹의 IT시스템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CDO 조직을 이끈다. 동시에 ㈜두산 정보통신BU(Business Unit)장도 겸임한다. 두산은 각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