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銅) 가격 상승, LS전선·아이앤디 등 LS 계열사 영업이익 증가·주가 상승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동(銅) 가격 상승에 따라 LS전선 등 LS그룹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이 전망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동 가격은 톤당 634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전분기대비 12.1% 상승하며 LS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 가격이 상승하면 LS전선, LS아이앤디, LS니꼬동제련 등 LS의 대부분 계열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려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LS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LS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동 가격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LS전선의 초고압 전력 부문과 아이앤디 부문의 SPSX, 동제련 등 대부분 자회사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통신선 교체 수요 주기가 다가오고 있어 아이앤디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엠트론의 오토모티브와 동박 사업 지분 매각과 니꼬동제련의 파나마 광산 매각 등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LS전선이 폴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설 같은 신규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