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카카오 김벙수 의장이 당국에 계열사 현황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한 검찰 항소심 판결에서 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열린 김 의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김 의장에 대해 '자료 제출 의무를 보유했고',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문서에 자필로 서명'한 점을 들어 "위 같은 부분에 따라 김 의장이 허위 자료 제출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용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카오 대리인인 김 의장은 양벌 규정 적용 대상"이라며 "해당 부분에 대한 무죄 인정의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유죄가 인정돼야 함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엔플루토와 모두다 등 카카오 계열사 5곳에 대한 공시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혐의를 받아 약식 기소됐다. 범원은 지난해 12월 약식 명령을 통해 김 의장에게 벌금 1억 원을 선고했으나, 김 의장 측에서 무죄를 주장해 정식 재판을 거쳤다. 김 의장은 1심에서 법원으로부터 '고의적인 공시 누락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자료 제출 관련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점. 담당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월드컵 특집 페이지 이미지. (사진=카카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카카오는 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포털 다음(Daum)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월드컵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실시간 월드컵 소식과 정보,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전문가 콘텐츠, 전력 분석, 웹툰, 방송 등 풍부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탭, 1boon, 카카오TV 등 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포털 다음의 월드컵 특집 페이지에서는 카카오가 준비한 모든 월드컵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실시간으로 월드컵 관련 이슈를 분석, 주요 이슈를 #해쉬태그 로 만들어 이슈별 뉴스를 클러스터링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5일 현재는 #개막 #스웨덴전준비 #스페인감독 교체 등 이슈가 특집 페이지 첫 화면에 나타나 있으며 해당 해쉬태그를 선택하면 관련 기사를 쉽게 모아 볼 수 있다는 것. 카카오는 월드컵 일정과 결과에 따라 이슈를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사진=네이버 CI)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사진=다음 CI) 네이버가 3분기까지 메인페이지에서 뉴스를 제외할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다음 역시 뉴스탭을 첫 화면에서 배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뉴스탭을 첫 화면으로 배치한 기본 설정을 풀 것”이라며 “모바일 다음을 실행했을 때 첫 화면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드루킹’ 뉴스 댓글 조작 사건의 여파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최근 모바일 시장의 트렌드 상 언젠가는 진행됐을 일”이라며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AI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는 만큼 컨텐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변경일 가능성도 높다”라고 말했다. 양사 관계자 역시 입을 모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은 오래 전부터 해왔던 것으로, 정치권의 압박으로 인해 급하게 변경하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정배 기자 pjb@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지난 2일 다음(DAUM) 모바일 페이지에 새로운 뉴스추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방금 읽었던 뉴스와 관련된 새로운 뉴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사진=카카오 이번에 도입된 뉴스추천 기능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뉴스를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한 뉴스 2개를 추천해준다.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추천 엔진이 활용됐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뉴스를 읽은 후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직접 검색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뉴스추천 기능은 해당 뉴스와 관련해 볼 만한 다른 뉴스를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하나의 특정 이슈를 스토리텔링처럼 자연스럽게 챙겨볼 수 있도록 돕는다. 뉴스추천 기능에 활용된 ‘카카오 I’는 이슈나 주제별로 뉴스를 분류해 클러스터링 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의 내용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카카오 I’는 이용자가 어떤 뉴스를 많이 읽고 관심을 가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슈의 시의성을 감안해 이용자가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된 뉴스를 선별해 추천해 준다. 카카오 손정아 미디어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