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상급자, 술자리서 집에 가려는 하급 직원 “가려면 맞고 가라” 빰 때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에서 술자리를 함께 한 상급자가 하급자의 빰을 때리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더불어민주당)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폭언, 폭행사건으로 기관 복무규정 제4조(품위유지의 의무) 위반에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 해당자에 대해 징계처분은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라면서 “(하지만) 각종 직무태만 사례가 수두룩하고 정작 본연의 기능과 업무는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16일 술자리에서 하급자인 주임이 과음해 집에 가겠다고 하자 상급자인 실장(3급) 직원이 “가려면 맞고 가라”며 주임의 빰을 수차례 때린 일이다.
주임은 그 말을 듣고 빰을 맞은 후 재차 “귀가하겠다”고 밝혔으나 “앉아”라는 말을 들은 후 다시 같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술자리에는 인턴 2명이 함께 있었다.
각종 직무태만으로 김 의원은 “특히 2015년∼2016년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법인카드 사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