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미국 포춘지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 선정..."노인 일자리·빈곤 문제 해소 높이 평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8일 CJ그룹에 의하면 포춘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50’을 발표했다. 1위는 JP모건이었고,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애플은 3위, 월마트는 7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는 총 7곳이 포함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CJ그룹이 38위로 유일했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사업 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은 선정 이유에 대해 “인구 고령화가 글로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 빈곤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1000여개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월급여도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에 비해 180% 많았다”며 “CJ그룹이 실버택배 모델을 더욱 확대해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