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카카오 김벙수 의장이 당국에 계열사 현황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에 대한 검찰 항소심 판결에서 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열린 김 의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김 의장에 대해 '자료 제출 의무를 보유했고',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하는 문서에 자필로 서명'한 점을 들어 "위 같은 부분에 따라 김 의장이 허위 자료 제출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용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카오 대리인인 김 의장은 양벌 규정 적용 대상"이라며 "해당 부분에 대한 무죄 인정의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유죄가 인정돼야 함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2016년 엔플루토와 모두다 등 카카오 계열사 5곳에 대한 공시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혐의를 받아 약식 기소됐다. 범원은 지난해 12월 약식 명령을 통해 김 의장에게 벌금 1억 원을 선고했으나, 김 의장 측에서 무죄를 주장해 정식 재판을 거쳤다. 김 의장은 1심에서 법원으로부터 '고의적인 공시 누락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자료 제출 관련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점. 담당
사진=카카오벤처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영상통화와 콘텐츠 플랫폼을 합한 '웨이브'에 투자를 감행했다. 카카오벤처스는 30일 "영상통화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를 운영하는 웨이브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브는 2018년 9월 출시됐다. 영상통화에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플랫폼 서비스다. 영상통화 그룹 기능을 통해 최대 8명에 달하는 통화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누적가입자는 65만 명으로, 매일 20만회 이상 콘텐츠가 소비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성호 웨이브 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카카오벤처스 투자유치로 사용자들께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생생한 영상통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 코퍼레이션은 이번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끝으로 라운드A를 마치게 됐다. TBT와 스파크랩벤처스 등도 카카오 벤처스와 함께 공동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