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원내대표 "임종석 UAE 의혹, 운영위 지켜보고 국조여부 판단"
국민의당 김동철(왼쪽 둘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의원, 김 원내대표, 박주현 최고위원, 장정숙 의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 여부는 운영위원회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국회 운영위 실시 및 임 실장 출석을 압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임 실장은 당장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 UAE 방문 관련 의혹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의혹을 덮고 가는 것보다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더 큰 국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외교문제와 관련된 비공개 사항이 필요하다면 비공개로 진행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는 처음부터 (임 실장의 UAE) 방문 목적은커녕 방문 사실조차 철저히 함구하다가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야 비로소 그 사실을 마지못해 인정했다"며 "국익에 관계된 일이라면서 도대체 뒤가 켕기는 것이 무엇이기에 쉬쉬하며 방문 사실도 구체적인 일정도 공개하지 못했던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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