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도입된 '상생결제시스템'으로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만 수백억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200억원대의 누적수익을 달성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기헌 더불엄니주당 의원(강원 원주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도입된 상생결제시스템으로 시중 은행이 벌어들인 누적 수익은 676억 원에 달했다. 시중은행 별 수익을 살펴보면 기업은행은 2015년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이후 245억원이 넘는 누적수익을 기록했다. 2015년 27억원에 그쳤지만 2016년 104억원, 올해 8월 기준 113억원으로 이자수익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은 51개 기업에서 38조 5733억원 상당의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했다. 기업은행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같은 기간 150억원 상당의 누적수익을 기록했다. 2015년 30억원, 2016년 64억원, 올해 8월 기준 56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다. 상생결제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108개 기업에서
김해영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자회사 임원들은 정치권과 금융관료들의 낙하산 집합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은행 및 자회사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기업은행과 자회사에 임원으로 재직 중인 정치권, 금융관료, 행정부 출신 인사가 41명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신별로는 새누리당(한나라당 포함) 7명, 대선캠프 3명, 청와대 3명 등 정치권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8명, 금융위원회 3명, 금융감독원 2명 등 금융관료 출신 14명, 여성가족부 2명, 외교부 2명, 행정안전부 2명 등 행정부 출신 10명이었다. 소속별로는 중소기업은행 감사와 사외이사 8명, IBK캐피탈 부사장과 상근 감사위원, 사외이사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4명, IBK연금보험 부사장과 감사, 사외이사 6명, IBK자산운용 사외이사 4명, IBK저축은행 사외이사 5명이었다. IBK신용정보는 대표이사와 부사장 6명이 모두 낙하산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책은행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광고선전비가 감소세이지만 여전히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 측은 영업점 마케팅비용도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시중은행보다 광고선전비가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권 등에 의하면 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180억원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해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광고선전비는 326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시장 일각에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광고선전비가 과다 집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제기된 것은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1분기 기업은행의 광고선전비는 145억원으로 34.2% 늘었다. 지난 2013년 1015억원에 달했던 기업은행의 광고선전비는 2014년 962억원, 2015년 898억원, 작년 827억원으로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올해 1분기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2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의 경우 지분 51.8%를 보유한 기획재정부이며, 산업은행(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