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10일 용산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대한민국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들어주는 ‘2017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 8번째를 맞이했다”라면서 “병사, 간부, 군무원 등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총 5,479건의 소원이 응모됐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장병의 가족, 친척 및 친구들이 참여하는 ‘가족사랑특별상’, 부대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을 담은 ‘부대사랑특별상’ 등의 특별상 부문 신설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이 장병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30명, 행운상 60명이 선정됐으며 특별상부문은 가족사랑특별상 10명, 나라사랑특별상 4명, 부대사랑특별상에는 10개 부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조범기 일병은 “지체장애로 낡고 불편한 의족에 의존해 생활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몸에 맞는 새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전국의 군 사격장 1523곳 중 약 20%인 298곳의 사격장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전북 익산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전 군 사격장 1523개소 안전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 군의 사격장 1523개소 중 ‘안전’ 판정을 받은 사격장은 1225개소, ‘조건부 안전’과 ‘불안전’ 판정을 받은 사격장은 각각 241개소와 57개소였다고 9일 밝혔다. 육군 제6사단 사격장 사고를 계기로 실시된 국방부의 전 군 사격장 일제 안전점검 전수조사다. 조 의원은 “‘조건부 안전’은 예산을 투입해야 불안전 해소가 가능하고 ‘불안전’은 예산을 투입해도 불안전이 해소되기 어려워 폐쇄를 검토하는 경우로 사실상 두 등급 모두 현재 불안전함을 뜻한다”고 전하며 “우리 장병들이 훈련하는 군 사격장의 약 20%가 안전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의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사격장 긴급 안전 강화에 소요되는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시설개선 관련 소요예산”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