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해외사업 적자 '삐걱'...중국선 하루 1% 지연 이자로 공정위 고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공정경제’를 내세우면서 그동안 갑질 논란이 잦았던 프랜차이즈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서민들의 생계와 관련이 깊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공정성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상태이다.
권원강 교촌F&B 회장 (©뉴시스)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은 해외사업 철수에 이어 중국에서 하루 1%의 지연 이자로 갑질 논란을 일으키는 등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교촌치킨은 매출 2911억 원으로 치킨업계 1위인데, 2013년 제너시스BBQ에서 독립한 bhc치킨이 2326억 원으로 2위, 1위를 고수하던 BBQ는 연이은 논란 속에 2198억 원의 매출로 3위로 내려앉았다.
28일 유통업계 등에 의하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는 미국에는 직영, 나머지 국가들에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은 해당 해외지역의 특정 회사나 개인에게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권 전체에 대해 일정 기간의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교촌F&B는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던 파트너와 갈등이 생긴 것.
교촌F&B는 2012년 5월 초 ‘상해(교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