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피해보상청구 960억원"
(사진=newsis).[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된 것과 관련 협력사들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요구한 피해 보상 청구 금액이 96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남구갑)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신고리5,6호기 일시 공사 중단 관련 협력사 공식 접수 보상 청구비용 내역’을 살펴본 결과, 64개 협력사들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접수한 피해 보상금액은 총 96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분야별로 접수된 피해 보상 요구 내역을 요구금액이 많은 순으로 살펴보면 먼저 주설비공사 분야 협력사인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일시중단 준비기간과 일시중지 중 발생 비용(인건비, 장비비, 자재비, 현장유지관리비 등)’에 대한 보상으로 415억원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는 원자로설비 분야 협력사인 두산중공업이 ‘인건비, 기자재, 유지관리, 기타 손실, 협력사비용 등’에 대한 보상으로 206억원을 청구했으며 보조기기 분야 협력사인 쌍용양회공업 등 57개사가 ‘인건비, 기자재 유지관리비, 금융손실비용, 경비 등’에 대한 보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