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직원의 복지향상이라는 명목으로 호화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골프장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부대공사비용으로 건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부산 남구갑)에서 한수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원자력본부 사택 내 골프 연습장 현황'을 살펴보면 한수원 사택 내 골프연습장은 총 5개이며 골프장 전체 연면적 4376.39㎡, 건립에 소요된 비용만도 157억 4140만 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골프 회원만도 전체 정직원의 약 12%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5개 골프연습장을 건립비용이 많이 소요된 순으로 살펴보면 ▲새울원자력본부 '해오름골프연습장'이 78억 3790만 9000원으로 건립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됐으며 다음으로 ▲월성원자력본부 '월성사택 골프연습장'(32억8,129만 5000원), ▲한울원자력본부 '나곡사택 골프연습장'(32억 6763만 5000원), ▲한빛원전본부 '한빛사택 골프연습장'(9억 9956만 8000원), ▲무주 양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김영란법 시행 이후 국내기업들의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기업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 시행 이후 유흥업소(룸싸롱) 출입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 실적을 비교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 원으로 법 시행 이전인 작년 상반기 유흥업소 사용액 5120억 원 대비 448억 원 감소했다. 유흥업소 사용 장소 중 룸싸롱은 법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 2509억 원이 사용됐다. 작년 상반기(3001억 원) 대비 492억 원 감소했다. 반면 법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 골프장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5185억 원으로 전년동기(5192억 원) 대비 7억 원 감소에 그쳤다. 박 의원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룸싸롱과 골프장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실적이 줄었지만 작년 법인세 신고시 접대비 지출액은 10조8952억 원으로 최근 5년간 계속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부영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했던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여름 매출이 2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름 성수기인 7~8월 오투리조트 골프장과 콘도 매출은 합산 38억 원으로 전년(19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골프장 매출은 같은 기간 21억5000만원으로 전년(10억9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콘도 매출은 17억 원으로 전년(9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오투리조트는 강원도 태백시가 출자했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지난 2008년 4300억 원을 투자해 콘도 525실, 골프장 27홀, 스키장 12면 등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2015년 말 기준 채무액이 4450억 원에 달하는 등 경영난이 심각해졌고, 작년 2월 부영그룹은 800억 원에 오투리조트를 인수했다. 부영그룹 측은 오투리조트 인수 후 올해 6월 말 콘도 진입로 포장과 보도블럭 교체 공사를 완료해 이용자 편의를 강화했고, 리조트 객실 내 TV와 린넨, 냉장고 등 비품을 전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불만 해소를 위해서는 2억 원을 들여 벙커와 페어웨이, 코스를 새롭게 정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