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7년 단독 운영권 따내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신라면세점이 12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운영한다.
오픈 첫날 오전 6시 30분(현지시간)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Alby Tsang매니저가 신라면세점에서 첫 구매를 하고있다. 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로써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향수 면세점 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하루 전인 11일 기존사업자인 DFS로부터 매장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곧바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 승계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DFS, 듀프리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서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2024년 9월까지 약 7년간 단독 운영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내 총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