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웅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중문학)] 오래 전부터 국어 및 국학의 정통성 확립을 위해 한글전용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필자 역시 그 정책이 달성되기를 기대해왔으나 현실은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한글전용이라는 것과 한자·한문의 교육은 전혀 그 표적이 다른 별개의 것이다. 고로, 언젠가 우리에게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한자·한문을 익히지 말자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중국이 한자를 줄이고 간소화해야 한다고 해서 우리도 한자를 배우지말자고 하는 의견들이 있지만 혹여 결과가 그렇게 전개되는 상황이 생긴다할지언정 우리는 결코 한자·한문을 배우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그렇게도 소원해왔던 한글의 전용화는 한자·한문을 더욱 많이 학습함으로써 오히려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한자 기원의 어휘를 「아내무섬장이(恐妻家), 날틀(飛行機), 배움집(學校)」 등의 식으로 고칠 수는 없으며, 또 억지로 그렇게 바꾸지 않아도 한글전용화는 가능할 수 있다. 곧 한자어를 우리의 전통적인 사고(思考)와 관습에 맞게 한글로 바꾸어 쓰면 매우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한글전용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3’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하는 SOUND(Startup-Oriented Universe with Numerous Dots) 행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중심의 세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 신보의 핵심 스타트업 컨퍼런스이다. 올해 신보는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재단, 유진투자증권 등 협업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 민간투자자, 공공기관, 대학교 등 분야별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투자 IR피칭 등이 진행되며, 신보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ZONE도 별도 운영된다. 첫날인 6일에는 특구재단과 신보에서 각각 선발된 총 6개 유망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 경합을 벌이는 창업경진대회 결선과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인 7일에는
정보를 저장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Sate Drive, SSD)가 컴퓨터 없이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독립 서버로 운영이 가능해지며 편리성이 극대화되고 데이터의 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SSD로 개발되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물리적 장치의 실행이 아닌 가상으로 데이터 처리와 운영이 되는 `도커(Docker)'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PIM, Processing-In-Memory) 모델 중 하나인 `도커SS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SSD는 여러 가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그램들을 데이터가 실제 존재하는 스토리지 근처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 이동에 불필요한 에너지 및 전력 소모를 줄이고 고성능 결과를 얻게 하는 기술로 오랫동안 다양한 곳에 적용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기존 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을 SSD 제조사별로 그리고 장치가 제공하는 환경별로 모두 수정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스마트 SSD를 다양한 환경과 데이터 처리 응용에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존재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은 11월 24-25일 창업중심대학 선정 10개 창업기업과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교수) 입주기업 3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팝업스토어(반짝매장)와 MZ세대의 ‘핫플’로 부상하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서 (예비)창업기업의 판로개척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DINO 팝업마켓 @서울’을 개최했다. 창업중심대학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예비)창업기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경상국립대는 2023년 3월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027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사업비는 국비 68억 원, 경남도 6000만 원, 진주시 3억 원, 경상국립대 2억 4000만 원 등 모두 74억 원을 투입하여 담대한 지역 창업 거점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성장 단계별로 85개 팀을 선발하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 대해 창업 아이디어 실현/매출 향상/고용 창출을 위한 사업화 지원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제품개선/판로개척/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촉진 지원 ▲혁신기업과 K-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27일(월) 오후 2시 한국표준협회 울산지역본부에서 ‘혁신파트너십 성과공유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목)‘산업혁신운동’, 12월 14일(목) ‘스마트공장구축’ 성과공유 발표회가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각각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를 돕는 △혁신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구축 3개 분야의 ‘2023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혁신파트너십·산업혁신운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30개 중소기업은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고효율 공기압축기 교체 등으로 연간 총 1.3GWh의 전기소비량을 절감해 약 1.9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18개 중소기업은 IoT·빅데이터 등 4차산업 핵심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제조 현장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총 0.4GWh, 약 0.58억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권순탁 태성산업 대표는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시행한 에너지진단 및 설비교체 지원은 직접적인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문
‘K-기업가정신 산학연관 교류회 및 기업가정신 연구성과 확산 포럼’이 11월 23-24일 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K-기업가정신 산학연관 교류회는 11월 23일 오후 6시 진주시 판문동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경상국립대 기업가정신센터(센터장 정대율 경영정보학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됐다. 교류회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을 비롯해 기업 CEO와 각 기관의 기관장, 포럼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맡은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는 인간개발연구원과 덕연인문경영연구원의 초청으로 서울지역에서 30여 명의 CEO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정연승 한국경영학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사,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남명사상,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아이만 테라바쉬 세계중소기업협회 회장이 ‘K-기업가정신의 글로벌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CEO들은 11월 24일 오전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과 K-기업가정신센터를 둘러보고 특별강연에 참여했다. 김기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와 함께 27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수원은 창업 7년 미만의 전국 창업·벤처기업 중 ESG 경영기반 체계를 갖추고 성장이 기대되는 25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씩,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우수기업 5곳에는 내년 4월까지 ESG 및 IR 컨설팅 등 투자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한수원의 지원을 통해 제품·서비스 고도화,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 “ESG 기반 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윤상조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창업·벤처기업들의 발전뿐만 아니라,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일,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자문서 비즈니스 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업무 시 종이기반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 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단순 고지 기능을 넘어 내용증명 우편의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증명 기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전자고지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LH는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송달-반송-재송달-반송’에 따른 업무 비효율 및 비용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본증명 기능을 통해 민감한 정보도 안심하고 고지할 수 있게 됐다. LH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전체 보상진행지구를 대상으로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지뿐만 아니라 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울산 굴화초 등 울산지역 7개 초·중학교 38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탄소중립 체험교실 시범교육’을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월) 밝혔다. 동서발전은 사회적기업인 티치포 울산과 협업해 퇴직교사, 경력단절여성 등을 탄소중립 전문강사로 양성해 굴화초·신정초·다전초·호연초·옥동초·옥동중·현대중 7개 학교에서 자원순환 탄소저감 실천 시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자원순환의 정의와 방법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필요성 △방탈출 게임으로 알아보는 자원순환 △순환경제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7월 울산광역시교육청·롯데케미칼·플라스틱 새활용연구소와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14일 현대고·성신고 등 10개 학교에 롯데케미칼에서 지원한 플라스틱 페트병 무인수거기를 설치하는 등 자원순환 탄소저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미래세대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23년도 (사)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Global Excellence Award in Quality Management)’을 받았다고 27일(월) 밝혔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1998년 이후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4년(2019~2022년) 연속 발전사 최저 고장정지율을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동반성장 평가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에서도 공공기관 최다 11회 최고등급 등의 성과를 거둬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취임이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 등 전력산업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를 반영하여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신재생·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후원 파트너로 활동한다.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지도자, 기업, 이해관계자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이자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해결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수원은 COP28에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데 있어 원자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수원은 12월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황주호 사장이 혁신형 SMR(i-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발표하는 론칭 세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무탄소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탈탄소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원자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국 렌셀러 공과대학교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는 황주호 사장과 다이앤 카메론(Diane Cameron) 미국 원자력기구(NEA) 원자력 기술 개
지역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고 원자력 기술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경주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감포중학교 학생 33명과 교원 7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27일 「초청과학캠프」를 개최하고 과학 강연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역할과 비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원자력 세상’과 같은 두 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연구소를 둘러보며 경주에 들어서는 거대 과학연구단지도 체험했다.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소형원자로 SMART를 3D 퍼즐로 학습하고 국내 기술로 설계·건설한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블록으로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원자력 기초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원자력 웹툰 ‘KAERI에게 물어봐’와 같은 연구원 발간 도서를 학생과 교원에게 제공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 특강, 체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거점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일일 강사로 활약한 연구원 혁신원자력기반조성사업단 우상익 단장과 정용환 박사는 “어렵고 낯선 원자력 기술을 과학 꿈나무들에게 쉽게 알
정부와 민간 기업들과의 SMR 산업 협의체 ‘민관 합동 SMR(소형모듈원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45개 회원사는 지난 11월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혁신형 SMR 기술 개발 사업 예산 332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 의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올해 7월 대한민국이 향후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범한 기구이다. 혁신형 SMR 사업은 2021년 여·야 국회의원의 초당적 공동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고 작년 5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SMR 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해 “앞으로 3년 동안 기술 개발을 거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예산 삭감으로 표준설계인가 신청 시점 순연이 불가피해졌다”며 “언제쯤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할지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 측은 “SMR 사업은 긴 호흡이 필요한 분야로 글로벌 경쟁에서 실기하게 되면, 이를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기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2030년대 도래할 SM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가 혁신형 SM
경상국립대학교(GNU)를 정년퇴직한 나영학 전 학술림 사무소장이 ≪조선왕조 실록의 식물과 의약재 사설≫(부크크, 908쪽, 8만 5700원)을 발간했다. 생태환경 칼럼니스트이자, 식물생태 사진작가인 나영학 전 사무소장은 현재 한반도식물자원연구소와 사단법인 ‘숲과 정원’에서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에서 35년간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연구했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본 우리 나무 이야기≫(대한민국 순수과학상 수상, 세종도서 선정)와 우리나라 야생화의 모든 것을 총정리한 해설집 ≪야생화 산책≫, ≪약초해설서≫, 시집으로 ≪더 없는 행복이어라≫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지리산 학술림 및 시천 단성 경제림육성단지의 주요조림수종별 임황특성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이처럼 나무, 식물, 야생화, 약초 등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온 나영학 전 사무소장이 이번에 발간한 책은 ≪조선왕조 실록의 식물과 의약재 사설≫이다. 나영학 전 사무소장은 “≪조선왕조실록≫은 우리의 장구한 시간과 살아있는 역사서이며, 여기에는 많은 식물과 약재명이 적혀있다.”라면서 “오래전 필자는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어려움에 부닥쳤다. 외국 사신들이 왕실로 보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대학원(원장 장형유) 창업학과는 11월 23일 내동캠퍼스에서 ‘2023 GNU 소셜 크라우드펀딩 테스팅 스퀘어(약명 소크라테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내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통해 창업기업의 아이템을 검증하고 아울러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내 대학(원)생 및 지역 창업자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각 팀의 창업 아이템을 심사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6개 팀은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컨설팅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부원장 송인방 교수는 “소크라테스 6년차를 맞이하여 점점 지역의 질 좋은 아이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개척 창업 프로그램으로,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창업학과에서 개최했으며, 2018년부터 6회째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