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물류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전했다.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HTWO 에너지 서배너(HTWO Energy Savannah)'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 내 수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북미 공식 출시 현대차는 28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ACT 엑스포'는 전세계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 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 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출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잠수함을 앞세워 중남미 잠수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SITDEF 2025’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2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지난해 4월 페루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차세대 호위함과 함께 페루 정부와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잠수함을 선보였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에 대한 프로모션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관계자 및 한국 해군본부 정책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HD현대중공업은 덧붙였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 달러(약 227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S마린솔루션이 해외 전력망 사업에서 수주한 첫 사례이자,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업체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로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LS마린솔루션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전력청(TPC)이 294.5MW 규모로 추진하는 ‘TPC 해상풍력 2단지’ 사업으로, 대만 정부가 2020~2025년까지 총 5.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1단계 계획의 핵심 사업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5354억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3일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HD현대는 덧붙였다.
HD현대건설기계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선진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3% 줄었다. 지역별로는 인도와 브라질, 중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덧붙였다.
두산밥캣은 28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전년도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조 98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2%)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459억원(26.8%), 영업이익은 127억원(2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3억원(-18.5%)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 등이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이달 사별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사외이사(현대차), 조화순 사외이사(기아), 김화진 사외이사(현대모비스)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대표 격인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해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다. 국내 법령상 비금융권 기업은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의무가 없지만, 3사는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가 보다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만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갖는다. 경영진에 경영자료 및 현안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와 함께 3사는 선임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회’도 신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학계나 정부기관이 아닌 경영인 출신 3인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김수이 사외이사와 벤자민 탄(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리마 육군본부에서 열리는 ‘SITDEF 2025’는 남미지역을 대표하는 통합 방산 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UCAV, AAP 등 무인기, SAR위성을 전시, 마케팅하며 사업기회를 노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루대사관 무관부 주관으로 25일 심포지엄을 열어,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KOTRA 등 한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의 원팀을 결성해 중남미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K-방산 수출위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KAI는 강조했다. 앞서 KAI는 2024년 7월 FA-50 부품 물량 공동생산 MOU, KF-21 부품물량 공동생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사업진출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KAI 강구영 사장은 “페루의 경우, 지난 2012년 KT-1P 20대 수출 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 FA-50, KF-21 등을 바탕으로 페루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
기아㈜는 25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5년 1분기 77만 2,648대(전년 대비 1.6%↑)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8조 175억원(6.9%↑) ▲영업이익 3조 86억원(12.2.%↓) ▲경상이익 3조 2,434억원(14.3%↓)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3,926억원(1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주)는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5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44조 4,078억원(자동차 34조 7,181억원, 금융 및 기타 9조 6,897억원) ▲영업이익 3조 6,336억원 ▲경상이익 4조 4,646억원 ▲당기순이익 3조 3,8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 및 투자 확대 추세 속에서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을 통해 8.2%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신흥 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확대 추세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1,1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0.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만 6,36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판매가 전년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1조 185억 원, 영업이익 6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6.7%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사업 부문에 대해 "매출 7,53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 원에 그쳤다"며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철강시황 회복 지연 및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 및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36.3%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HD현대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 8,225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 9,664억 원과 1조 1,838억 원, 영업이익 3,659억 원과 685억 원을 기록,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그룹 편입 후 시너지 효과를 본격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 물량 확대, 생산 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830억 원, 영업이익은 64.4%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HD현대는 덧붙였다.
KG 모빌리티(KGM)는 올 1분기 ▲판매 2만 6,00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9,07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KGM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차종별 수익성 개선과 환율 효과 및 생산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흑자는 2023년 1분기에 이어 3년 연속 1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2년~2004년 이후 21년 만의 성과라고 KGM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