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 동문회’(회장 김순철 경남일보 창원총국장)는 12월 15일 저녁 MBC컨벤션 진주에서 동문 언론인, 대학 관계자, 총동문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5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국립대는 개척언론인 동문회에서 추천한 천현수 KBS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에게 2023년 개척언론인 상을 시상했다. 경상국립대와 개척언론인 동문회는 “천현수 보도국장은 KBS 기자로서 27년 동안 탁월한 감각과 성실한 취재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 국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기여해 왔다. 또한 모교의 후배들이 언론사에 취업하는 데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등 모교 및 개척언론인 동문회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라며 개척언론인 상을 시상하는 이유를 밝혔다. 천현수 보도국장은 1999년 4월 ‘지리산 참사 1년, 방지 대책은’을 보도하여 KBS의 우수프로그램상을 받았고 2002년 10월에는 ‘바다의 경고 적조’ 보도로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2022년 12월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글로벌통번역학부 정우현 교수(58)가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영어어문교육’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는 영어교육 이론과 교육 현장을 연계하여 영어교육 학문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4년에 설립된 전국 규모의 영어교육 관련 전문 학술단체다. 또한 일본의 Miki Bong(Ristimeikan Univ.) 교수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임원진을 맡아 국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영어작문 분야에서 동료 피드백, 교정 그리고 영작문의 질 향상 방안(Peer review, revision, and writing quality in L2 writing)’에 대한 연구 결과로 영어작문에서 동료의 피드백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영작문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 교수는 2022년 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에 이어 올해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정우현 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청년과 함께하는 뉴:홈 50초 영상 공모전’의 당선작을 공개했다. 공모전은 뉴:홈 정책발표 1주년을 기념해 M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뉴:홈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영상 부문과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접수 결과, 영상 부문에서 42개 작품, 시나리오 부문에서 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공모전 게시글 조회수가 6만 건에 달하는 등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상작 설명 LH는 외부위원을 포함해 2차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상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희망이 시작되는 뉴홈’은 뮤직비디오 형태의 작품으로, 중독성 있는 노래와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청년세대의 주거에 대한 고민을 자작랩으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뉴홈의 주거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시작, 내집마련!’이 대상을 수상했다. 호텔지배인 ‘나선일’이 고객들의 각기 다른 수요에 맞는 방을 제공하는 이야기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뉴: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는 점에서 심사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안전디자인으로 ‘제 1회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에서 공공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인 그린어워드를 수상했다.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주최한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됐다.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은 도시경관, 공공건축, 공공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도시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한수원 안전디자인은 원자력발전소의 특수한 시설 및 환경에 대해 인지 행동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동유도형의 안전디자인을 특화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규제 중심의 안전정보였던 기존 안전디자인들을, 안전행동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바꿔 더욱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장희 한수원 전략경영단장은 “앞으로도 발전소 현장에 안전디자인을 적극 활용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안심 일터를 조성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 중소기업의 냉동김밥이 K-FOOD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가 개최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에서 대형유통 체인 바이어를 만나 북미 진출에 성공했다는 ㈜올곧의 이호진 대표는 KOTRA와의 인터뷰를 통해 냉동김밥의 미국 시장 수출 계기와 앞으로의 진출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호진 대표는 야근 중 남은 김밥을 먹다 “냉동김밥”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지난해 국내에서 ‘바바김밥’을 출시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쉽게 김밥을 구할 수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성이 높지 않았고, 이에 해외 진출을 목표로 참가하게 된 2022년 ‘SEOUL FOOD’에서 미국 대형유통망의 바이어를 만났다. SEOUL FOOD는 2024년 42회를 맞는 국내 최대, 아시아 4대 국제 식품산업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는 KOTRA의 해외무역관이 유치한 전 세계 바이어를 방한시켜 국내 식품기업의 제품을 소개한다. 매년 200여 개사 규모의 해외 바이어가 몰려드는 만큼 우리 식품기업에 최적의 B2B 수출 플랫폼이다. ㈜올곧의 바바김밥도 2022년 SEOUL FOOD에서 당시 여러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전 세계는 '넷제로(Net-Zero)'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탄소 중립 관련 산업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폴리아마이드는 자동차, 전기, 섬유,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선형 고분자다. 1938년 나일론으로 처음 상업화된 이후,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톤의 폴리아마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폭넓은 활용성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폴리아마이드를 생물 기반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은 환경적, 산업적 측면에서 모두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의 이종언 박사와 김지연 박사과정생이 `바이오 기반 폴리아마이드 생산 기술의 발전 동향' 논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기술 중 바이오리파이너리는 화석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생물공학적·화학적 기술을 이용해 화학제품·바이오 연료 등 산업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KAIST 이상엽 특훈교수가 창시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복잡한 대사회로를 효과적으로 조작해,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유용 화합물을 생산하는 핵심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5일(금)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도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6년 연속으로 ‘교육메세나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기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며, ‘교육메세나패’는 2023년 한 해 동안 부산지역 교육기부 활동에 공로가 큰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기보는 ▲본사 건물 내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하여 2011년부터 부산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교육 실시 ▲기술평가체험단 운영을 통한 청년구직자의 중소기업 인식 개선 및 직무체험 제공 ▲지역대학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 발달장애인 교육프로그램 후원 ▲지역 취약계층 대상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2022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수여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보가 지역사회에 맞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중국 창사에서 ‘후난(湖南) 7-ELEVEN 한국소비재 판촉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KOTRA는 현지 유통 전문기업과 중국 내륙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생활용품, IP제품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판촉전은 팬데믹 이후 더욱 세분된 중국 내륙 소비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사업이다. 현지 세븐일레븐 운영 라이선스를 보유한 후난성 최대 유통기업인 요아그룹(友阿集團)과 현지 수요가 높은 한국 간식류 등 한국소비재의 입점과 판촉을 위해 전 주기에 걸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의 간식 시장 규모는 팬데믹을 겪으며 최근 5년의 연평균 성장률이 4.24%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요 또한 다양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직접 수입상이 적은 중국 내륙지역은 유통구조와 물류 특성상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한 한국소비재는 과자, 라면 등 일부 식품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KOTRA는 차별화된 소비재를 골라내기 위해 일련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세븐일레븐과 일대일 화상상담을 지원했고, 이어 8월에는 세븐일레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 9개社를 ‘혁신리딩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 제도는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홈페이지 공모와 영업점 추천을 통해 지원한 26개 기업 중 15개 후보기업을 현장평가와 본부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예비선발하고, 이어 학계, 금융계 등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기술 및 글로벌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 기업을 선정했다. ‘2023년 혁신리딩기업’에는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다음기술단’, ▲배전반 제조기업 ‘(주)대홍전기’, ▲차량용 클램프를 생산하는 ‘(주)동아금속’,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제작하는 ‘동진기업(주)’, ▲빅데이터 기반 피트니스 기구 제조기업 ‘(주)디랙스’가 선정됐다. 또한, ▲유기농 음료 제조기업 ‘(주)바이오포트코리아’, ▲변압기 생산기업 ‘(주)엘파워텍’, ▲공조시스템 부품을 생산하는 ‘일심알맥스(주)’, ▲산업용 아크릴 폼 테이프 제조기업 “㈜한남하이텍”도 이름을 올렸
얼마 전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 100여 마리가 마실 물이 부족해 집단 폐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5년 약 25억 명이 물이 부족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인간과 동물을 위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와 같은 참사를 막으려면 수질과 수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무인 기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박사과정 이광훈 씨 연구팀은 무인 보트를 활용한 첨단 기술로 저수지 수심과 저수지 표층 질산염(NO₃⁻) 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수자원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수자원 연구 (Water Resources Research)’지(誌)에 게재됐다. 수심과 질산염 농도는 사용 가능한 물의 양과 수질을 모니터링 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다. 대기와 토양 영양분이 축적된 질산염은 여러 경로로 하천에 유입되는데, 지나치게 많아지는 경우 수생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수질은 강수량과 물 사용량 등의 영향도 받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경우 용존 산소량이 줄어 수질이 떨어진다.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면
6,300세대 대단지 조성 LH는 성남 원도심 순환정비*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신흥3, 태평3구역에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독주택의 과도한 밀집, 소방차 진입 불가, 주차난 등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성남 원도심은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공참여형 재개발사업은 공공이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인데, LH는 풍부한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순환용 이주단지로 제공해 원주민들이 기존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원주민 재정착률이 50% 수준으로 매우 높고 인근 전세난 및 주택가격 폭등 예방효과도 있다. 신흥3·태평3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총 6,3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로 재탄생한다. 신흥3구역은 사업면적 153,218㎡ (4만6천평) 규모에 3,418호가 건설되며, 태평3구역은 124,989㎡(3만3천평) 규모에 2,847호가 건설된다. 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과 공원시설 등이 확충돼 주거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LH는 2곳에 대해 오는 ‘25년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31년 준공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한 ‘2023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 홍지만 상근감사위원이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하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한해 공공기관의 최고감사인 및 자체감사기구의 성과를 발굴하는 행사로, ‘최고감사인상’ 부문은 공공기관 발전과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여 모범이 되는 최고감사인에게 수여된다.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대위변제 급증으로 HUG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홍지만 상근감사위원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적 감사시스템을 확립하였으며 조직기강 확립 및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윤리 활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지만 상근감사위원은 “공사의 감사업무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HUG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가격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2023년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하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3년 11월말 기준 5,183천원으로 전월 대비 1.74% 상승했다. 분양세대수 2023년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8,728세대로 전년 동월(23,640세대)대비 21% 하락하였다. 2023년 11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8,882세대, 5대 광역시와세종시는 총 3,796세대, 기타지방은 6,050세대가 신규 분양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액적(droplet) 제어는 바이오, 약물 전달, 물질 합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여러 응용 분야를 고려해 효과적인 액적 제어를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액적 제어 플랫폼의 해석과 최적화가 이루어진다면, 약물 전달, 물질 합성, 바이오 분야 등에서 즉각적이고 정확한 발전이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 · 통합과정 김승범 씨, 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 캠퍼스(UIUC) 기계공학과 손창희 박사 · 플라시드 페레이라(Placid Ferreira) · 지에 펭(Jie Feng) 씨 공동 연구팀은 외부 자기장으로 랫칫(ratchet) 표면1)을 조절해 액체 방울을 양방향으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표지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액적은 미세한 크기의 액체 방울이다. 액적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입자 이동과 배치를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자성을 띠는 입자를 액적 내부에 삽입하거나 전압을 가하는 등 액적을 움직이는 여러 방법 중 연구팀은 액적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액적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 연구팀은 세라믹 기반 강유전체 소재를 나노구조로 상온에서 코팅하고 저온에서 열처리하여 에너지 충전 및 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개발하였다. 전기자동차, 모바일 기기 등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저장 특성으로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자동차의 급가속, 모바일 기기의 플래시와 같이 순간적인 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배터리 출력이 부족한 특성이 있다. 이를 위해 현재는 순간적인 에너지 방출을 위해 고분자 재료를 이용한 축전기(커페시터)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온도변화에 취약하고 낮은 유전특성(dielectric property)을 지닌 소재 탓에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양이 제한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완화형 강유전체(Relaxor Ferroelectric)는 고에너지를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지만, 특정한 화학조성에서만 제조가 가능하다. 류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인 강유전체 소재를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결정입자와 유리질로 코팅하여 복합적인 구조를 상온에서 만든 뒤, 600도의 낮은 열처리를 통해 세라믹소재의 미세구조를 조절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완화형 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