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풀필먼트계의 우버 '마이창고'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또다른 문제는 상품 포장과 재고 관리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은 팔로워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주문량도 상대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사입한재고 또는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재고들을 보관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개인이 물류창고를 임대하기에는 너무 큰 비용이 든다. 마이창고 물류 프로세스, 자료: 마이창고 또한 과거 물류서비스의 기능이 보관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이제는 풀필먼트(Fulfillment) 기능이 더 중요해졌다. 즉 단순 보관에 그치지 않고 상품의피킹과 패킹 등의 일까지 포함한 내용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을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이 등장했다. 2014년 8월 설립된 마이창고는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창고 및 택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대부분의 3PL은 큰 규모의 업체와 거래하지만, 마이창고는 다품종 소량제품을 취급하는 소호몰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고 보관료는 사용한 만큼 정산되는데, 단 1평이라도 임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흥미로운 것은 마이창고가 소유한창고는 한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자율주행차: 전장 부품이 인공지능과 만나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의 판단과 제어없이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Autonomous Vehicle)는 이미 1950년대 안전과 편의를 위해 소개되기 시작한 자동차 기술에서부터 발전해 왔다. 1950년~2000년까지 자동차산업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전장 부품들이 소개되어 왔다.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안전벨트 리마인더(Seatbelt Reminder)’, ‘ABS(Antilock Braking System)’, 에어백, ‘전자식차세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과 같이 운전자 주행 시 편의를 제공하고,사고 발생 시 피해를 경감시키거나 예방을 위한 부품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차량용 안전 기술의 발전 역사: 안전/편의를 위한 전장 기술을 기반으로 ADAS, 자율주행 기술로 확대, 자료: BCG 2000년~2015년까지는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s, 주행보조시스템)’ 기술의 개발과 소개로 안전의 범주가 수동안전(사고 시 피해 경감)에서 능동안전(사고 예방)으로 확장되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동대문 패션시장 일 매출액 500억원, 연간 15조원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 규모는 꾸준히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의류는 대부분 동대문시장에서 공급되는 제품들이다. 동대문 관광 특구 협의회에 따르면, 동대문 패션 시장은 매출액이 하루 평균 약 500억원, 연간 15조원에 달한다. 대부분 현금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훨씬 크다. 동대문 패션시장 현황,자료: 서울시(2015.8), 동대문상권 신택리지 활동가 운영사업 동대문 패션시장이 큰 규모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패션산업은 대부분 오프라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소매업체 ↔ 소비자의 단계에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원단업체와 도매업체, 그리고 도매업체와 소매업체의 거래는 온라인으로 크게 거래되지 못했다. 최근 이 시장의 수요(소매업자)와 공급(도매업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동대문 패션산업 밸류체인,자료: KIET 동대문 원조 해결사: 사입삼촌 동대문의 도매 시장은 참여자들의 진입이 어렵고(도매상을 잘 모른다), 불편하고(밤에 열리는 시장), 오프라인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몬트리올은 퀘벡 주 최대의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아메리카에서 코스모폴리탄적인 도시입니다. 퀘벡의 협동조합 운동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신용조합인 데자르뎅 금고(Caisse Desjardins)가 설립된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후 몬트리올과 퀘벡 주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가 경제적·문화적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와 크라우드 펀딩이 성행하면서 공유경제의 가능성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소비 자본주의를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다양한 공유 경제 프로젝트가 출현했습니다. 단순히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 기반의 솔루션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목록은 몬트리올의 공유 경제를 수박 겉 핥기로 열거한 것입니다. BIXI 몬트리올 사람에게 공유 경제—프랑스어로 économie du partage 또는 économie sociale—에 참여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Bixi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틀림없이 알아들을 것입니다. Bixi 자전거 정류장은 움푹 패인 도로나 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