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최근 부동산 산업은 건축 부문에서 임대와 관리, 블록체인 적용 등 수요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부동산 산업의 중심에는 프롭테크가 있다. 프롭테크란 5G와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5G, 빅데이터 분석, AI, VR,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가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프롭테크가 부동산산업에서 가장 발하게 적용된 분야는 VR이다. VR을 통해 3D 인테리어를 형상화하거나, 가상 부동산 방문, 임대인과 임차인의 가상공간 대화 서비스 등이 접목되고 있다. 국내외 부동산 산업에서는 프롭테크를 접목해 중개와 가상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프롭테크 기업 ‘메터포트’, ‘시어블’은 VR·AR을 활용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로 360도 VR 기반의 주택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미국 부동산 중개 서비스 ‘알트만 브라더즈’는 비버리힐즈의 고급 주택을 360도 VR 영상으로 기록해 부동산 매물 중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내 프롭테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대한민국 인구가 10년 뒤인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 2067년에 40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50여년 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67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7월 1일 기준)는 2017년 현재 5136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8년 5194만명으로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67년에 3929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1982년 당시 총인구 수준으로 2017년과 비교해 23.5%가 줄어든 수치다. 또한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중위 추계 시나리오로 올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기준 출생아는 2017년 35만명에서 2067년 21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2/3 미만 수준이다. 반면에 사망자는 2017년 29만명에서 같은 기간 74만명으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실버 공유주택이 등장하고 있다. 실버네스트와 홈쉐어먼트와 같은 플랫폼이 룸메이트 연결과 노동력 공유를 통해 노인들의 고독을 해소시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이후 공유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요인 중 하나로 인구통계적 다양성에 대해 주목하며, 고령층의 참여를 새로운 공유경제 트렌드로 제시하고 있다. 고령의 주택 소유자와 장기 주택 공유를 위한 룸메이트 등을 연결해주는 실버네스트는 실버 공유경제 모델을 통해 고령자의 경제적 여유와 함께 고독감 해소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 사진=pixabay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해지거나 지속적인 경제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에 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실버 공유경제의 시작은 관행적인 방식으로 경제활동에 나설 여력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포섭해 시장에 대한 참여도와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유경제의 일반적인 특징과도 일맥상통한다. 실버네스트(Silvernest)와 홈쉐어먼트(HomeShare Vermont)와 같은 플랫폼이 보유 중인 주택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고령자의 소득 창출 방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버 공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지난 2003년부터 민간이 공공공간의 지정관리와 활용을 위임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일본은 도시재생특별조치법에 근거한 도시재생추진법인에 의해 지자체에서 민간조직을 지정관리자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이때 각종 세제감면과 제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민간조직의 주체적인 공간의 활용과 관리를 더욱 활기 띄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 국내의 광화문 광장처럼 기존에 차량중심으로 조성된 넓은 도로 일부를 광장으로 조성해 공공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의 사례인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는 단순한 광장조성에 그치지 않고 민간주도의 실효성 있는 관리방안까지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사례이다. 조례 제정을 통한 도로의 유연한 공간활용 토야마 그랜드 프라자 조성계획의 특성은 대상지내 2개의 재개발지구(소가와 도오리남지구, 니시쵸 소가와 지구)에 사용하지 않는 도로를 중앙으로 집약시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가능한 면적의 광장형태로 조성했다. 특히, 도로용도를 폐지해 도로점용 등의 행정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도시계획법과 도시공원법의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 광장으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건축은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방향으로 발전한다. 인간이 거주하는 건축물은 수천 년이 지나도 형식이 바뀔 뿐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건축은 국가와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도시와 건축물에 대해 인문학적 생각이 필요할 때다. 어떤 거리는 왜 걷고 싶은가 강북은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보행자 중심의 도로다. 반면, 강남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중심의 도로다. 강북은 교차로가 많다. 선택의 경우가 많은 도로는 보행자에게 주도권과 새로움을 준다. 공간은 어떠한 산책자로 채워지느냐에 따라서 그 공간의 느낌과 성격이 달라진다. 사진=경의선 숲길 펜트하우스가 비싼 이유 펜트하우스에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다. 밖에 사람들은 펜트하우스 내부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다. 공간은 권력을 나타낸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발명품은 인간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라이프 스타일은 새로운 건축과 도시를 필요로 했다. 강남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격자 형태의 초기 강남 도로망은 도시 계획자에 의해 만들어졌다. 강남은 인간보다 도시 기능을 우선순위로 뒀다. 자연발생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최근 마을 재생은 장소와 기간을 한정한 사회적 실험 형태의 공간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일시적인 공간 활용은 짧은 시간 내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실험적인 마을재생은 지역재생까지 확장되는 출발점으로 의의를 지닌다. 일본 와이와이컨테이너 프로젝트(이하 와이와이 프로젝트)는 사가시 지구재생계획에서 제시된 6개 전략 실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계획은 거점공간의 재생과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실험적으로 추진된 일시적 지역재생 프로젝트다. 와이와이 프로젝트는 민간 부지를 마을 재생의 방법으로 활용했다. 사가시(행정)는 민간소유 야외주차장을 일시적으로 빌려 초기비용을 절감했다. 또 와이와이 프로젝트는 공유지에서 하기 힘든 수익 활동을 민간 부지에서 실행하여 새로운 공간 활용방법을 제시했다. 와이와이 프로젝트는 민간부지를 임차해 도지재생을 진행했다. 사진=규슈 시가현 관광홈페이지 시가시는 2회로 나누어 와이와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와이와이 프로젝트 1에서 설치한 컨테이너는 지역건설회사가 자비로 제작하여 임대해주고 이후 프로축구팀의 팬서비스 공간으로 임대하여 새로운 수익 사업을 창출하
아름다운 아이다오 강변 주택 / 사진=sothebysrealty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일생에 한 번 살고 싶은 강변 주택. 사려깊게 설계되고 치밀하게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이다오 강변주택이 모여있는 산악 휴양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밸리리조트(Sun Valley Resort)근처에 있는 빅우드강 1100피트 지점에 위치해 있다. 절묘한 본채와 매력적인 게스트 하우스 2채, 분리된 관리인의 숙소를 포함한 4개의 주요 생활 구역은 7.02 에이커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통통 튀는 강변의 구역을 형성한다. 본채가 있은 본관은 8천 평방피트가 넘고 침실 4개, 욕실 5개, 욕실 2개, 미디어룸, 체육관, 사무실, 유리문이 달린 자동차 차고 2개, 주방장 부엌, 집사 팬티, 분리 대형 와인방 등이 있다. 이 강변주택에는 옥외 수영장과 스파, 개인 낚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게이트 유리 온실과 장난감 헛간이 있는 호화로운 정원은 세계 최고의 것을 제공한다.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일본 도쿄의 야나카 지역은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서촌과 같이 옛 풍경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최근 이 곳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방 등이 확산되고 있다. 개인상업 중심의 다양한 업종이 분포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 ‘하기소’는 목조다세대주택으로 지역활동가와 시민단체들에 의해 그 형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역의 새로운 거점공간이자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기소 목조다세대주택 리모델링 전후. 사진=도시공간재창조센터 하기소는 직접 10년간 건축가가 거주를 통해 지역의 성격을 토대로 운영방안까지 제시한 빈집 리모델링 사례로 공간의 이해를 통해 조성되는 거점공간이 지역 내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키는지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저렴한 하숙집에서 지역 내 거점 교류의 장으로 변신한 하기소의 기존 건물은 1955년도에 지은 목조 2층 다세대 임대주택이었다. 2000년 이후 빈집으로 방치되어지다 2004년 도쿄예술대학 건축과 학생이 이 건물을 발견하면서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제3’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불안이 섞인 희망, 두려움을 포함하는 접두사로 인식된다.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정치적으로 ‘제3 세계’, 사건의 ‘제3 인물’ 등이 대표적이다. 19세기 거주공간으로 제1의 공간이 자리를 잡았다. 1960년대 들어서 또 다른 거주공간으로 사무공간이 인식됐다. 거주 환경에서 ‘제3공간’은 무슨 의미인가. 19세기 거주공간으로 제1의 공간이 자리를 잡았다. 1960년대 들어서 또 다른 거주공간으로 사무공간이 인식됐다. 그렇다면 거주 환경에서 ‘제3공간’은 무슨 의미인가.사진=제3의 공간 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드버그는 '제3의 공간'을 쾌적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 말한다. 인위적인 연출이 없는 집과 같은 편안한 곳이다. 공간연출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미쿤다는 올든버그의 '제3의 공간' 개념을 발전시켜 도시의 연출된 공간으로 확대했다. 현대에 들어와 대중적인 공간이 내 집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쿤다는 도시의 연출된 공간을 제3의 공간으로 아야기한다. 미쿤다의 제3의 공간은 편의성과 유희성을 기본으로 연출된 공간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제3의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마을에 부는 '공동체' 열풍이 한국에서 실패한 공동체주택 '코하우징(Co-Housing)'을 다시 부르고 있다. 공동체주택 코하우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아이부키 코하우징은 공용 공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를 뜻한다. 입주자 30가구 정도가 마을이나 연립주택에 모여 산다. 거주민들은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택과 공용 공간을 설계한다. 코하우징은 입주자 개인 공간을 확보하고 공동 공간도 이용하는 점에서 ‘셰어하우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코하우징이 재등장한 이유는 1인 가구의 증가, 주택가격 상승, 고령 사회 진입 등으로 발생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최근 강화, 용인, 파주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코하우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체주택은 입주자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질 좋은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공동육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동체 주택 코하우징은 가족보다 확장된 공동체 속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도시는 단순히 일상적인 장소가 아니다. 도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흔적을 남긴 장소다. 인간이 장소에 남긴 흔적이 바로 추억과 기억이다. 도시들의 풍경을 인상학자 벤야민은 “몰락한 아우라가 인위적으로 복원된 가상의 아우라”라고 말한다. 가상의 아우라는 도시의 흔적을 지우고, 도시민들의 일상과 유리된 장소이다. 흔적이 사라진 도시 도시 재개발과 신도시 건설 등의 도시 개발정책은 환경 디자인에 집중하며 도시의 흔적을 감추고 있다. 인위적으로 디자인 된 도시는 보여주기 위한 장소에 불과하다. 시민들에게 아무런 추억을 주지 못한다. 도시들의 풍경을 인상학자 벤야민은 “몰락한 아우라가 인위적으로 복원된 가상의 아우라”라고 말한다. 가상의 아우라는 도시의 흔적을 지우고, 도시민들의 일상과 유리된 장소이다. 흔적이 사라진 도시. 사진=pixabay 도시 흔적의 기억과 망각 도시는 기억과 망각을 통해 도시의 흔적을 대체하고 소멸한다. 기억은 시민들에게 도시 흔적을 강제적으로 주입하고 대체했다. 도시 곳곳에 생기는 기념관·조형물·박물관은 시민들에게 강제적으로 새로운 기억을 주입했다. 또 고층 빌딩·아파트·오피스텔 등의 도
동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GS리테일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GS리테일은 동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이 될 테마파크 착공식에 대표 주관사로 참석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은 단지 개발을 위해 2016년 오시리아 테마파크 PEV를 설립했다. 대표 주관사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총괄 사업을 관리한다. 사업금액 3780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50만765㎡ 부지에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명품 복합관광단지를 목표로 테마파크, 쇼핑몰, 루지 체험장, 호텔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착공식과 함께 관광단지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정보 제공 및 교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취업역량 강화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전쟁 경험의 신화화 '전사자 숭배'는 내셔널리즘의 핵심 장식물이다. 전장에서 죽은 병사들을 국가와 민족의 영웅으로 기리는 문화는 언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자연스러운 애도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일까? 아니면 국가 권력의 은밀한 메커니즘이 작동한 것일까? ‘전사자 숭배’는 근대에 탄생한 시민종교인 내셔널리즘의 핵심 장치다. 유례없는 대량살상의 전쟁이었던 1차대전은 이런 전사자 숭배의 정점이었다. 죽음의 실상을 은폐하고 초월하기 위해 전쟁 경험과 전사(戰死)는 신성시되고 이상화되고 낭만화되어야 했다. 그렇게 해서 전쟁 경험의 잔혹한 실상은 ‘전쟁 경험의 신화’로 변형되었다. 알링턴 묘지, 사진=pixabay 기원과 토대: 의용병과 신화의 재료들 전사자 숭배와 전쟁 경험 신화의 기원은 최초의 근대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의용병들이다. 근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프랑스 혁명전쟁(1792~1799)과 독일의 대 나폴레옹 해방전쟁(1813~1814)은 과거의 전쟁들과 성격이 달랐다. 그전까지 전쟁은 어디까지나 왕실의 전쟁으로서 인민의 이해와는 거의 무관했다. 군대는 귀족과 용병, 징집병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전쟁에서는 공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주거 형태가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커뮤니티 형식의 주거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가구주인 고령 가구는 전체의 20.5%에 이른다. 고령자 비율은 매년 증가해 2045년에는 47.7%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이 되면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노인 돌봄'은 대다수 국민이 직면한 과제이다. 최근 시니어에 대한 돌봄 서비스 제공처를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주거’ 개념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도 기존의 정형화된 실버타운이나 요양원에서 진화된 시니어 주거형태인 '커뮤니티 케어' 시행에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안에서 시니어 돌봄이 가능하도록 주거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시니어의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가 가능해지려면 나이가 들어 돌봄이 필요할 때 시설에 가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거주지에서 노후를 보내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 있다가 나이가 들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요양원과 같은 시설로 가는 형태만 존재하고 있다.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