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천신혜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들에서 자연살해 세포의 항바이러스 기능이 약화돼 있고, 이러한 기능 변화는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는 일주일 내로 사라지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오래 지속됨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항바이러스 선천면역 반응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연살해 세포의 기능 이상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처음으로 규명하게 됐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에 대항하여 일차적으로 선천면역 반응이 나타나며, 항바이러스 선천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주된 세포가 바로 자연살해 세포다. 이러한 자연살해 세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이는 세포독성 자연살해 세포인데, 코로나19 환자에서 이러한 세포독성 자연살해 세포의 수나 기능이 감소돼 있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자연살해 세포의 구체적인 변화나 기능감소 기전에 대해서는 규명된 바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KAIST-충남대병원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회복 시까지 추적 연구를 수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일 우수 외국인투자(외투) 기업을 소개하는 ‘나는 외투 기업에서 일한다’ 책자를 발간했다. KOTRA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이 자료는 한국쓰리엠 등 우수 외투기업 9개사의 인사제도와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9개사에 근무하는 현직자 14명과 KOTRA 외투기업채용지원팀 직원 3명의 인터뷰도 실었다. 이번 책자에서는 △우수 사원에 대한 해외 단기 연수 및 멘토 연계 △해외 근무 기회 부여 △경영학석사(MBA) 학위 취득 지원 등 외투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도 담았다. 12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자는 인쇄물로 제작돼 관련 기업과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21일부터 이틀간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릴 예정인 외투기업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도 배포된다. KOTRA 해외시장 뉴스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비대면 상황에서 외국계 기업이 국내 구직자를 만날 방법을 고민했고, 그 방법의 하나로 이 자료를 발간했다”며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이 많이 읽어 주길 바란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관세청, CJ대한통운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 기관·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최근 세계적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복잡한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절차와 물류비 급등에 따른 수출 비용 증가로 수출을 주저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국내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OTRA, 관세청, CJ대한통운은 협력하기로 했다. KOTRA는 연간 유망 중소기업 5000여곳을 발굴하고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출 마케팅·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세청은 쇼핑몰과 물류업체 간 시스템을 연계해 판매·배송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하는 ‘수출목록 통관 변환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한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당일 주문, 당일 수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들은 수출국에 따라 최대 30%까지 국제 특송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OTRA는 추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 28대 상임감사로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9일 취임했다. 김준환 신임 감사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에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국정원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했다. KOTRA는 김준환 신임 감사가 국정원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감사 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갖춘 만큼 엄정한 감사와 사전 예방 활동 강화로 최고 수준의 청렴한 기관을 지향하고 조직 가치를 증진하는 데 소임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교육부가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2학기 전면등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학력, 사회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교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다만 학생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촘촘한 방역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등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감염병이 약화돼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 때문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교사가 방역과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육부는 학교 감염이 16%로 주된 감염경로가 아니고, 집단감염도 91개 학교로 매우 미미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것으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 감염은 저절로 낮아진 게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 방역에 불철주야 매달린 교원 등 학교 구성원의 헌신, 희생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세 학기가 지나도록 학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최벽파 교수 연구팀이 이화여자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과 이상헌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 단층 촬영 기술을 활용해 나노입자 표면에 존재하는 리간드 분자의 3차원 분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리간드(Capping ligand)는 금속 나노입자 합성 시 발생하는 유기 분자로서, 입자 간 응집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입자의 형태와 각종 특성까지 조절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나노입자의 합성 및 설계에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장규선 박사과정과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김세호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919)' 7월 14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Three-dimensional atomic mapping of ligands on palladium nanoparticles by atom probe tomography) 복잡한 구조의 유기 분자로 이루어진 리간드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원자단위의 공간 분해능과 경량 원소에 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예방접종 후 사망이나 질병 발생으로 소송이 발생할 경우 인과성 여부 입증책임을 질병관리청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예방접종 후 사망 및 중증장애가 발생해 법원의 분쟁해결이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과 질병 등과의 인과성 여부 입증책임을 질병관리청장이 부담하도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 의원은 “현행법은 예방접종 후 질병 등 부작용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질병청장이 판단하고 있으며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는 질병환자 등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질병환자 등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는 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입증책임 또한 소를 제기한 질병환자 측에 있어서 고도로 전문적인 의료분야의 사고를 입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에 개정안을 통해 인과성 여부 입증책임을 질병청장에게 부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021 소셜아이어워드’ 공공기관 유튜브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수원 직원들의 일상을 통해 회사를 소개하는 VLOG 시리즈, 직원이 알려주는 과학상식 콘텐츠, 미래에너지 혁신형 SMR 국회포럼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획으로 종합에너지기업 한수원을 브랜딩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셜미디어 운영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내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유용한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 한 해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소셜미디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 청년들의 호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 호주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4일 호주 시드니, 11일 멜버른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구인 기업 37곳과 우리 청년구직자 100여명이 참가해 약 200여건의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멜버른 한국 분관과 KOTRA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호주 지역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시드니에서는 온라인으로, 멜버른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4일 개최되는 시드니 취업 박람회에는 HMM(옛 현대상선), 신한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등 호주 진출 한국기업과 핀덱스(Findex), 법무법인 웬트워스 (Wentworth Lawyers & Partners), 패션노바(Fashionova) 등 호주기업 20곳이 참여한다. 11일 예정된 멜버른 행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등 우리 진출기업과 아사아블로이(Assa Abloy), 팀뷰어(Team Viewer), 프린세스 트레이드(Princess Trade) 등 호주기업 17곳이 채용에 나선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비자·법률 등 분야별 세미나와 취업 선배와의 멘토링 등 다양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와 함께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된 국내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2021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 내부에 96m2(약 30평) 규모로 별도 부스를 조성해, 올해 MWC의 KOTRA 통합한국관 참가한 10개 기업의 14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6월 28일(현지시각)부터 7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온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온·오프라인 통합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국내기업 64곳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스타트업에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와 롯데하이마트는 MWC 2021 통합 한국관 참가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상품기획자(MD) 심사를 통해 제품들을 선정했다. 행사 기간, 체험관에 제품을 선보이는 우리 기업들은 롯데하이마트 MD들과 함께 입점을 논의할 예정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최성율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모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뉴로모픽(neuromorphic) 하드웨어는, 인간의 뇌가 매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소비하는 에너지는 20와트(W)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해, 인간의 뇌를 모방해 인공지능 기능을 하드웨어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뉴로모픽 하드웨어는 기존의 폰 노이만(von Neumann) 방식과 다르게 인공지능 기능을 초저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단일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인간의 뇌를 모방한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했다. 이 반도체는 상용화된 실리콘 표준 공정으로 제작되어, 뉴로모픽 하드웨어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한준규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같은 학부 오정엽 박사과정이 제2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8월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뉴로모픽 하드웨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뇌와 동일하게 일정 신호가 통합되었을 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교육부가 4일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담사 근무시간을 늘려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전담사를 교무행정지원팀에 포함해 교사의 돌봄업무를 경감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학교와 교사의 돌봄 업무 경감은커녕 돌봄사와 노무 갈등을 부추기고 오히려 업무와 관리 부담을 가중시켜 학생 교육에 피해만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와 교육부는 개악방안을 철회하고 돌봄 운영‧관리의 지자체 이관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그간 교육계는 ‘교육은 학교, 돌봄은 지자체’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돌봄도 안정화될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며 “학교 현실과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하며 여전히 학교에 돌봄을 떠넘기고 고착화시키는 방안에 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전담사의 업무와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7시까지 저녁돌봄은 누가 관리‧책임지는 건지 도대체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교원 업무가 경감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학교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무책임한 방안은 오히려 ‘업무 경감 업무’만 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총장 김수갑) 최영기 교수(현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지놈인사이트 이정석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의 절정기, 그리고 회복기에 걸쳐 나타나는 면역반응의 양적·질적 변화를 규명해 폐 손상을 일으키는 특정 면역세포의 특성과 기원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에서 과잉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폐 손상을 조절할 수 있는 타깃(대상)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처음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감염되는 폐 조직 내에서 즉각적인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남이 알려져 있다. 이 면역세포의 대부분은 대식세포(macrophage)인데, 코로나19에 환자가 감염된 후 혈류를 통해 활성화된 단핵구가 폐 조직으로 들어오며 추가로 대식세포로 분화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 세포들을 제거하여 초기 방어로 대응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후 일어나는 초기의 면역반응과 그 시간에 따른 변화를 폐에서 면역세포를 여러 차례 얻어 연구하는 것은 환자를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페럿(식육목 족제비과의 포유류)과 같은 호흡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전환 사회모습을 전망하는 도서를 펴냈다. 이로써 산업 생태계, 기업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효율적 대응 전략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연구원(KIET)은『비대면 사회: 변화와 혁신』전문도서를 공동 기획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이 공동집필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 모습과 산업 생태계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 방향 및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현 인류 사회의 질서와 생활 양식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더불어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주문판매, 원격의료 등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비대면 중심의 생활양식이 우리 생활 전반에 빠르게, 그리고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종식이 머지않아 보였던 코로나19는 델타 변이, 감마 변이와 함께 인류의 위험한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비대면 중심의 뉴노멀(New Normal)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시점에서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본 도서는 크게 3부로 나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국내 원전기업인 일진전기와 협업해 참여한 700만 EUR(약 100억원) 규모‘체르나보다원전 기동용 변압기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발주사: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수원이 원전의 대형 기자재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일진전기가 맡을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전력시스템에 사용되는 주요설비인 기동용 변압기는 높은 수준의 관리가 필요해 부속 품목의 주기적인 교체 등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로 한수원은 유럽 가동원전 O&M(운영‧정비)사업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및 방폐물저장고 건설,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1호기 계속운전 설비개선 및 신규원전 사업 등 후속 대형사업 수주기반을 확보했다. 이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과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사업, 올 5월 무정전전원계통 전압안정기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등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