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후보자 선발 사전 예고인원’에 따르면 내년 유치원 교사 선발 예정인원이 올해 선발인원 대비 37%로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1143명을 선발했는데 내년 선발 예고인원이 총 403명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우영혜),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최진숙)는 15일 공동입장을 내고 “한 반에 20~30명 넘는 과밀학급을 감당하느라 고충을 겪는 유치원 교사, 유아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유아 안전과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이들 3개 단체가 전국 유치원 교원 468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담당 학급의 유아수가 20명 이상이라는 답변이 53%에 달했다. 25명 이상이라는 응답도 16.4%나 됐다. 반면 적정 학급당 유아수에 대해서는 16명 이하라는 답변이 전체의 77.4%(14명 이하라고 답변한 응답률 합계는 48.5%)로 나타나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윤수 회장은 “놀이중심 교육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탄소(C)'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분리해낸 것이 바로 그래핀이다. 이렇게 같은 원자로 이뤄져 있더라도 그 수와 배열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물질로 구분된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최초로 2차원 물질 사이에 샌드위치된 단일층 분자 결정을 구현했다. POSTECH 화학과 류순민 교수·통합과정 구성현씨 연구팀은 화학과 심지훈 교수 연구팀,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약한 반데르발스 결합(van der Waals)을 하고 있는 테트라센(tetracene) 결정을 단일층으로 구현하여 광학적 물성을 보고했다. 이는 2차원 분자 결정 분야에서 첫 사례이다. 이 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2004년 맨체스터대학 안드레 가임(Andre Geim) 연구팀이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가지는 그래핀을 분리한 이후 이차원 물질에 대한 연구는 폭발적으로 증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국내기업들의 북미 미래차 부품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4개월간 ‘한·캐나다 미래차 파트너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미래차 부품 관련 우리 중소·중견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의 자율주행차량 혁신 네트워크(Autonomous Vehicle Innovation Network, 이하 AVIN)를 활용해 한국과 캐나다 기업 간 미래차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에 출범한 AVIN은 캐나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캐나다 최초의 자율주행차 시범존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KOTRA가 캐나다 정부의 미래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씨아이티엠(CITM) △인베스트 오타와(Invest Ottawa) △1855 휘트비(Whitby)와 협약을 맺고 국내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KOTRA는 수행기관과 함께 국내 참가기업들이 캐나다 미래차 부품 공급망 사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부적으로 △시장정보 제공 △법인설립 지원 △잠재 투자자 연결 △양국 기업들의 공동 연구개발(R&D) 기회 발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세유체 칩은 액체가 흐르는 직경이 매우 작은 유로(流路)이다. 미세유체 칩 기술은 생체적합성이 높아 체외 조직이나 장기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세포를 배양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결합된 미세유체 칩을 제작하는 획기적인 공정법을 내놓았다. POSTECH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 석사과정 류준열씨, 통합과정 윤재승씨 연구팀은 생체 기저막을 모사한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결합된 미세유체 칩의 생산효율을 안정적이고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 7월 12일자 표지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나노섬유 멤브레인은 수십~수백 나노미터 직경의 나노섬유로 이루어진 얇은 반투과성 막으로, 물질 투과가 가능한 다공성 구조와 높은 비표면적 특성을 가진 소재로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고효율 필터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생체의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과 유사한 나노섬유 구조를 활용하는 재생 의료 분야 뿐 아니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영호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서 발생하는 땀을 실시간으로 투과시키며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다공성 헤어셀 구조의 맥파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어셀 구조란 피부의 섬모와 같이 다공성 표면 위에 여러 개의 섬모가 형성돼있는 구조를 말한다. 새로 개발된 다공성 헤어셀 구조의 맥파 센서 기술은 맥파 외 피부 온도, 피부 전도도 등 타 생체신호 센서들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정신건강 상태를 상시 장기적으로 판별하는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석민호 박사과정의 주도로 개발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스케일 어드벤시스(Nanoscale Advances)' 7월 27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맥파 센서는 땀 투과도가 피부의 하루 평균 땀 발생량 (432g/m2) 보다 낮아 장기간 부착 시 접촉성 피부염, 가려움 등의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단점이 있으며, 피부에 안정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이 낮아 맥파 신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지닌다. 조영호 교수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고분자 내에 구연산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에서 1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해운대구의 총확진자는 누적 997명을 기록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73명 늘어 누적 22만6천854명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LH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취업난 해소 및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서비스’는 일자리 전문 상담기관인 ‘사회적 협동조합 내일로’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일자리 전문 상담사들이 LH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직업훈련,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5개월간 수도권 임대주택 40개 단지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입주민 430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시작했다. 올해에는 수도권을 비롯 대구, 대전, 전남 등 전국 87개 단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기간 역시 기존 5개월에서 8개월(’21년 5월~’21년 12월)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자리 상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복지 안내 서비스도 병행해 다문화가정·노인 등에게 지자체 복지서비스 등 각종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찾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ʻ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to Support Healthcare Decisions: A Guide for Society)ʼ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은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촉진했다. 일례로, 영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는 신종 질병 치료약물을 식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8년이 걸리던 기간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단 1주일로 단축시켰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경제·산업·사회·문화 등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엄청난 부가가치와 생활의 편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기술 도입이 데이터의 편향이나 오·남용 등의 맹점을 함께 가져왔다는 우려도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는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의 품질과 검증 여부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의 타당성과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센터장 김소영, 이하 KPC4IR)는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8월 1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경기도 오산시 탑동 일원에 위치한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692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 공급대상 및 임대조건 이번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26㎡형 206호, △29㎡형 31호, △37㎡형 231호, △46㎡형 224호로, 총 692호이다. 신청자격별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구분하여 공급하며, 우선공급은 555호, 일반공급은 137호이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호는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37A(전용면적 37㎡) 기준, 임대보증금 19백만원, 월 임대료 20만 9천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4백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 4천원 수준으로, 월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 신청 자격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2021.08.10)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90%, 2인가구 80%) 이하, 총자산가액 29,200만원 이하,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가능하다. ‘일반공급’의 경우에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국회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지원청(인구 50만명 이상이고 학생 5만명 이상)에 부교육장을 둘 수 있고,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일반직 부교육장 신설은 학교 지원은커녕 고위직 승진자리 늘리기 꼼수 발상일 뿐”이라며 “교원 사기만 저하시키는 법률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 10년 동안 교육청 직원은 38%나 증가했지만 되레 교원들은 행정업무가 증가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실제로 교총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의 91%가 ‘행정업무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일반자치 부시장 격이 없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부교육장만 신설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지원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초등 임용시험 사전예고를 보면 선발인원이 줄었다”며 “학생 방역과 개별화학습을 위해 학급당학생수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ㆍ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의 인도ㆍ인수 및 취역식이 8월 13일 오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용모(소장) 잠수함사령관, 전용규(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등 주요 인사와 도산안창호함 승조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인도ㆍ인수 서명,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인수유공자 포상 수여, 해군잠수함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취역에 앞서 각종 평가와 기준을 통과한 함정을 조선소에서 해군에 넘겨주는 인도ㆍ인수 서명 의식이 진행됐다. 인도ㆍ인수 서명에는 전용규(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이 주관한 가운데 양용모(소장) 잠수함사령관, 유수준(전무)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해군과 조선소를 대표하는 기관장이 함정 인계ㆍ인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도산안창호함이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되었다. 함정 인도ㆍ인수 서명 이후 함정의 취역을 알리는 취역기가 마스트(Mast)에 게양되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12일 진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에 선정되어 경남항공우주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주는 우주부품시험센터,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가 확보되어 있다. 하지만 체험형 플랫폼이 부족하여 경남지역 학생들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양성할 과학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2021년 예산으로 항공우주 분야 전문과학관 건립 예산을 증액한 바 있다. 그 후 진주시는 지난 7월에 ‘2021년 중규모 공립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공모하였고,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노력으로 과학관 유치에 성공했다. 경남항공우주과학관 부지 주변에는 생태공원, 국립진주박물관, 철도역사관 등 복합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과학관 건립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전시・문화시설과 뮤지엄 캠퍼스를 구축하여 연간 약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진주시는 항공 국가산단, 항공우주소재부품 강소특구 등이 조성되어 있어 과학관 건립과 운영 그리고 성장에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경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임영일, 이하 국기연)와 ‘방산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기연은 차세대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지원기관이다. 방위산업에서는 그 특성상 발주, 바이어 등 거래정보와 시장 참여자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민수 분야보다 더 까다로운 국가별 인증과 현지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우리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기업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OTRA와 국기연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KOTRA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별 유망시장과 품목을 발굴하고 해외 발주정보를 국기연에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기연이 기술과 제품력이 뛰어난 우리 중소·중견 기업을 KOTRA에 추천하면, KOTRA는 이들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돕는다. 또한, 국기연에서 선제적으로 우수한 방산 제품과 기업을 발굴하여 KOTRA에 제공하면,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가장 적합한 바이어를 찾아 우리 기업과 연결해준다. KOTRA와 국기연은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해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포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2일 포스코와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광양에 건설,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연간 약 318GWh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활용 사업 ▲청정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해외 청정수소 사업개발 및 실증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두 회사는 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하고,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인 수소환원제철 등에 사용하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상형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은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한 좋은 사업모델”이라며, “국내 최대 발전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탄소중립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은 정재훈 사장 등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CEO가 직접 참여해 위원회 활동에 추진력을 불어넣고, 외부 전문가인 최승호 동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돼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한수원 ESG 위원회의 가장 큰 강점이다. 한수원은 또, 앞으로 사내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미래정책그룹’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ESG 경영의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위원회 발족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은 ESG 경영에 대한 강한 실천 의지를 보이며 ESG 경영체계 구축방안 및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