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구팀이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성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의 세로토닌 신호 억제로 당뇨병 개선 및 지방간 억제 효과를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지방조직의 세로토닌 수용체 2B 신호전달 억제를 통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을 조절하고 그 결과 혈중 지방산 수치를 낮추어 전신적인 대사 지표와 지방간을 개선하는 기작을 통해 지방간 치료제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최원근 박사, 최원석 박사 (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연구저널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10월 7일 字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세로토닌은 뇌에서의 역할과 달리 말초조직에서 비만, 당뇨 상황에서 다양한 에너지대사를 조절한다. 특히 간조직의 세로토닌 신호전달은 지방 합성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신호를 억제하였을 때 지방간 형성이 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들의 일상 활동을 돕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공개했다. 덕분에 로봇 인공지능 연구를 활성화하면서 고령화, 개인화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서비스를 실용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령자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반응하면서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휴먼케어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관점에서 사람을 인식하기 위한 데이터와 딥러닝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서비스 업체는 스스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고 고령자에 특화된 연구에 적합한 데이터와 관련 기술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ETRI는 ▲고령자 일상 행동 인식하는 기술 ▲얼굴 특징, 의상 스타일 등 고령자 외형특징 인식 기술 ▲고령자 소지품 인식 기술 ▲고령자와 상호작용 행위를 로봇이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 ▲고령자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 총 13개의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들을 활용하면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해진 시간에 약을 드셨는지 확인하거나 함께 운동하면서 자세를 교정하고 리모컨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중동 에너지 시장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 국가를 중심으로 원유·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다변화의 필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일 ‘GCC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UAE, 사우디,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국가별 진출방안을 제시했다. (UAE) 2050년까지 1630억 달러 단계적 투입, 청정에너지 발전비율 50%로 확대 UAE는 GCC 6개국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UAE 에너지 전략 2050(UAE Energy Strategy 2050)’을 통해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발전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탄소 배출량의 70%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 아부다비 등 주요 토후국은 이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바이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월 7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 5,600톤급)인「강화도함」진수식을 거행했다.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ASR, 3,200톤급)과 함께 활약하게 될 차기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은 2018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20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 주요 내빈과 필수 인원만 참석했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 이어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기념사, 국방위원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민홍철 국방위원장의 부인 신외숙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데,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민홍철 국방위원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됐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차세대이차전지인력양성센터장) 연구팀이 음극재가 없는 고에너지밀도 리튬 배터리 구동을 위한 음극 집전체 구조를 개발하고, 그 작동원리를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권혁진 박사과정과 이주혁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9월 20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An electron-deficient carbon current collector for anode-free Li-metal batteries) 음극재가 없는 리튬 전지(Anode-free Li battery)는 휴대용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많은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는 흑연 음극재를 없앤 차세대 구조의 전지다. 그 대신에 음극 활물질을 저장해두는 구리 집전체만이 음극 부품으로 들어가며, 집전체 위에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는 리튬 금속 형태로 에너지가 저장된다. 음극재가 없는 리튬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60% 더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산업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의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TriBIG’(이하 트라이빅)이 6일 글로벌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이하 IDC)이 주관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 2021’에서 ‘미래의 인텔리전스(Future of Intelligence)’ 부문 한국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KOTRA의 트라이빅이 수상한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에는 데이터에서 발굴한 인사이트를 조직에서 활용하도록 혁신한 기업이 선정된다. 트라이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에게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의 O2O 전환에 성공해, 내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트라이빅은 고도화된 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명이다. 기업고객들은 단 3분 안에 맞춤형 잠재파트너와 수출 유망시장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품목·시장·잠재파트너 등 3개 관점으로 글로벌 시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KEITI”)과 ‘녹색혁신 성장 및 우수환경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역량을 공동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K-SURE와 KEITI는 친환경 제조공정을 운영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공동 발굴과 수출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EITI는 환경인증제도와 환경성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며 축적한 친환경 기술데이터와 기업 정보를 K-SURE와 공유해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K-SURE는 KEITI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환경 관련 인증ㆍ평가 정보를 무역보험ㆍ보증 심사에 활용하여 친환경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험·보증 우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이번 공동 지원 추진은 국내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더욱 확대시켜 친환경 기업의 수출경쟁력 또한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 EU 등 주요국이 고탄소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남영숙),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직무대리 이용신)·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과 손잡고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가 오늘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상생 비즈니스 포럼 △수출상담회 △협력 세미나 △아세안 위크 △문화 체험존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KOTRA는 그 중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한-신남방국가 경제협력 및 공동번영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신남방 국가들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하는 신남방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두바이서 우리 K-소비재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사장 김춘진)와 협업해 소비재 대표사업인 ‘K-Lifestyle in Middle Eas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1일에 개막한 두바이 엑스포와 연계해 아랍에미리트, 터키, 요르단, 쿠웨이트 등 중동 바이어 150개사와 뷰티, 식품, 혁신소비재 분야의 국내기업 70개사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됐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아프리카에 진출하도록 △온․오프라인 상담회 △K-스튜디오 라이브방송 △O2O 판촉전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국내기업을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를 섭외해 오프라인 상담회에서 대리상담 428건을 진행했다. KOTRA는 이때 한국제품 수입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를 이달 21일까지 이어지는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에 초청해 국내기업의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요르단에서 K-뷰티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키요보(Kiyovo)의 알리(Ali) 대표는 “이번 상담회에서 중동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친환경 스킨케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1 인공지능연구소 테크데이’를 7일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인공지능(AI) 관련 중점 연구개발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ETRI는 자율성장 AI-휴먼이해 인지컴퓨팅 등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연구개발 중인 AI 관련 9개 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주제발표와 17개 기술개발 성과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테크데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사)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온라인 링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ETRI는 지난 2019년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 이란 연구원 비전을 설정하고 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행사는 ETRI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주최한 2021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연구소의 연구진이 직접 AI 대표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AI 관련 기업 등과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 우리나라 AI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개하는 9대 핵심기술로는 ▲목적지향형 종단형 대화처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노화분자유전학 실험실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가늘고 길게 사는 돌연변이체에 종양 억제 유전자 `PTEN'의 특정 돌연변이를 도입해 건강한 장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에 도입한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노화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기 전 시기를 건강 수명이라고 하며, 최근 노화 연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인슐린 및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는 진화적으로 잘 보존이 된 수명 조절 호르몬인데, 이의 적절한 감소는 수명을 늘리지만 건강 수명(운동성, 성장, 생식능력, 발달 등)은 오히려 악화시킨다. 이승재 교수 연구팀은 노화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고 수명이 3주 정도로 짧은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감소된 상황에서 종양 억제 유전자인 PTEN의 유전자 서열 하나만 바꾸면 장수와 건강을 모두 얻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발굴한 변이는 탈인산화 효소인 PTEN 단백질의 기능 중 지질 탈인산화 효소 활성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은 5일(화) 낙동강수계 특별지원비로 총 7억6000만 원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확보된 특별지원비는 ‘대평면 주민친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비’ 6억 원, ‘수곡농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비’ 1억6000만 원이다. 그동안 대평면 대평리는 지방도(1049호선)를 따라 농경지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자전거도로)가 미확보되어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었다. 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휴게시설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대평면 주민친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 사업비 확보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개설이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대평리 주민들이 농경지로 이동할 때 편의성과 안전성이 도모될 예정이다”라며, “자전거도로 개설과 연계한 주민친화 편의시설 설치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곡농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비’ 확보로 센터의 전기료 등 부대 경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그동안 센터는 수출 및 내수 딸기 작목회의 공동선별장과 냉동딸기 급냉(I.Q.F)시설로 사용되어 왔다. 이번 공사비 확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7일 ‘호주 수소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과의 협력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출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호주의 수소경제 정책을 우리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탄소중립이 글로벌 과제로 떠오르면서 세계 주요 석탄 수출국인 호주 역시 수소 생산·수출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20년 3월에 ‘기술투자 로드맵(Technology Investment Roadmap)’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1kg당 수소 생산가격을 2 호주 달러 미만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체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를 2040년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호주 정부가 ‘국가 수소 전략 (Australia`s National Hydrogen Strategy(2019))’에서 언급한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2050년까지 전체 수소 생산량의 75%를 수출하고, 약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이룰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수소경제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호주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및 추진 전략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1 KHNP 원전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보다 안전한 원전 운영 및 종사자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2021 KHNP 작업로봇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는 로봇 개발 및 운용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력가속도, 충돌 등을 묘사하는 물리 엔진이 적용된 가상환경에서의 로봇 시뮬레이션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들과 구별된다. 대회는 참가팀들이 직접 개발한 로봇 제어 코드를 한수원 생체모방형 가상 로봇 모델에 탑재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경로를 인지하고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수원이 제공하는 미로형 경로맵에는 실제 발전소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환경을 재구성한 굴절복도, 경사면, 징검다리, 계단 등 험지를 주파하는 것 외에도 외부 충격 극복, 물체 조작 등의 임무가 포함된다.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조종 개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4족 로봇의 안정적인 보행 제어 뿐 아니라 물체 인식, 최적경로 생성, 실시간 지도 작성 등 최첨단 기술들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박광석 박사과정이 소금의 결정화 프로세스를 표면장력 효과로 제어해 나노 및 마이크로 캡슐을 제작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결정 모세관 오리가미 기술(Crystal Capillary Origami Technology)'이라고 칭한다. 최근 나노물질 자가 조립기술은 기능성 고분자, 바이오 재료 분야 및 반도체 나노 구조체 제조 등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기술(BT) 및 정보통신기술(IT) 분야와 서로 기술적으로 융합 발전되고 있어, 미래 산업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가 조립기술은 미리 정해진 기본 유닛을 이용하는 상향식 (bottom-up approach) 기술 방법이다. 보통 폴리머나 콜로이드 등을 이용해 최종 형태를 구성하게 되고, 이 기술은 분자 수준부터 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폭넓은 길이 차원에 적용할 수 있다. 자가 조립기술을 이용하면 나노캡슐을 제작할 수 있는데 공정 특성상 캡슐화를 위해서 경화 과정이 필수적이라 제작공정이 간단하지 않다. 김형수 교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네랄이 있을 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