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이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31일(한국시각) 아이오닉 5 로보택시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차량의 실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과 협력하고,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을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투입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차세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가 8월 31일 오후 2시 속개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13차 본교섭에서 교섭대표 노동조합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7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임단협에 대한 6차례의 실무교섭과 13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13차 교섭은 8월 25일에 정회된 이후 31일 속개되어 협상이 이어졌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타협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이어간 끝에 그 동안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며 극적인 잠정 합의를 이루어 냈다. 특히 노사 양측은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립공장 근로자에 대한 TCF(Trim/Chassis/Final) 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내년 말까지 노사화합수당을 분기 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9월 3일 예정된 사원총회에서 최종 타결될 경우 르노삼성자동차는 그동안 장기간의 노사간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XM3 유럽 수출 차량의 원활한 공급 대응과 유럽 시장에서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두산이 코로나19로 교육 기회가 줄어든 협력사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9월부터 ‘온라인 동반성장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협력사 임직원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150여개의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직무역량 강화, ESG 관련 교육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비용은 ㈜두산이 출연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자격증, 어학교육 등 실무지향적 교육에 대해서는 개인의 역량 수준과 직무에 따라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의 선호도가 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윤리경영, 인권, 정보보안, 환경 등 ESG 관련 교육을 신설함으로써 협력사의 ESG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이 외에도 협력사의 수요를 파악해 다른 교육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 동반성장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협력사의 교육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두산 임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과정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협력사의 ▲경쟁력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시대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상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31일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3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DNV 에너지시스템코리아 임동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액화돼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운송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중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 등 3사는 오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지중(地中)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생산이 곧 종료될 예정인 동해가스전에는 연간 40만톤 씩 30년간 총 1천2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저장될 계획이다. 최근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이하 CCS, Carbon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기아는 승용 및 RV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공기케어 무상서비스'를 기아 정비 협력사인 오토큐와 함께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실내 방역과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을 보낸 고객들에게 실내 공기 정화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 실내 공기케어 무상서비스는 친환경 성분(피톤치드)의 연무 분사로 차량 실내와 에어컨 내부의 살균 및 항균코팅이 가능한 케어포그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하며, 기아 통합 고객 앱인 ‘VIK’에서 서비스 쿠폰 다운로드 후 전국 오토큐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여름철 에어컨 사용에 따른 실내 공기 오염으로 공기 정화에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연식 변경 모델 ‘2022 GV80’를 30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한 2022 GV80는 6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편의 및 안전사양과 내∙외장 컬러를 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22 GV80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해 후석 고급감을 강화했다.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으며,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022 GV80는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만들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동승석에 장착했으며,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탑재해 후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키고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을 저감하는 애프터 블로우를 장착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륜 모노블럭 브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한가위를 맞아 수입차 운전 고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길을 돕는다. 스피드메이트는 9월 한 달간 수입차 무상 점검과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수입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 정비점이 부족한 상황 가운데 민족 명절인 추석 전후 보다 많은 고객들의 편안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피드메이트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수입차 정비 전문점 60여개소에서 수입차 타이어, 냉각수, 에어컨, 배터리 등 22개 항목 및 전자∙전기 제어 장치에 대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엔진오일 최대 40%, 배터리 20%, 타이어 30%, 에어컨필터 30%, 브레이크 패드∙오일 30% 등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특히 ‘수입차 전용 진단기’를 이용해 엔진∙미션∙브레이크∙차량도어 등 자동차 전반의 센서를 점검하는 서비스도 무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금전적 부담 없이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운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전자 제어 진단 기기로 차량 경고등에 나타나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1’ 시상식이 8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팀들간 열띤 경쟁 속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백건우, 조재인 학생(지도교사 김희순)에게 돌아갔다. 두 학생은 ‘자동차 변속기의 작동원리와 태엽 스프링을 적용한 친환경 동력 리어카 제작’을 고안하였다. 연구주제 창의성과 연구방법 논리성, 연구결과 신뢰성 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가이며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 동력원을 배제하고 간단한 매커니즘이 적용되고 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동력 아이디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쉽게 리어카를 끄는 방법을 제안하여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건우 학생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 흥미와 애정이 많았습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재인 학생도 “효율이 적어도 매커니즘만으로 힘이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화솔루션 이구영 사장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새로운 도전과 학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동국제강은 26일 신당꿈지역아동센터 및 녹색교육센터와 연계하여 남산숲 유아숲체험장에서 센터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숲 생태 체험 활동 ‘와 숲!’을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총 7회의 교육을 추가하여 절기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국제강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온 인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에는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숲속의 여름’을 주제로 ‘24절기의 이해’, ‘숲에 동의 구하기’, ‘숲속 빙고 놀이’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향후 계절 변화에 따라 ‘가을 빛깔을 찾아라!’, ‘겨울 숲 보물 찾기’ 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당꿈지역아동센터 김유미 원장은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쌍용자동차가 흑자 전환에 성공한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춘 현지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쌍용자동차 호주 법인은 최근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자동차 호주 법인은 쌍용자동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으로, 지난 2018년 11월 멜버른(Melbourne)에 브랜드 공식 론칭행사와 함께 출범한 이래 공격적인 현지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매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법인 설립 직후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 차종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하고, 호주 4x4 아웃도어 쇼(National 4X4 Outdoors Show)에 참가해 차량 전시 및 현장 상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사우스랜드(Southland), 하이포인트(Highpoint)를 비롯한 대형쇼핑몰 전시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해 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전역에 봉쇄조치(lock-do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비전과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부터 23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기술과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사업 미래비전 등 그룹의 수소 관련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다음달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는 수소 관련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시대의 조속한 도래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어서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서의 수소의 의미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는 등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행사는 9월 7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중계되며, 현대차그룹은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쌍용자동차는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J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평택공장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디젠, 세명기업, 경기산업, 네오텍 등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간담회를 통해 M&A 추진 상황과 함께 J100 및 KR10 등 신차 개발 계획,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회사의 주요 정책현안을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J1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현재까지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예비실사를 진행(~8/27일)하는 등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참여하고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하고,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 선박 건조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덴마크 머스크와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조 6,474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4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머스크가 지난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한국조선해양에 시범적으로 발주한 이후, 본격적인 메탄올 추진 선대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해운업계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머스크는 이번 선박 발주로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100만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화시마론이 지난해 말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CNG(압축 천연가스) 저장 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운송용 고압탱크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한화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에 탄소 섬유 기반의 고압탱크 생산 시설을 짓는다. 한화시마론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 글로벌 수소 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국 현지 기업이다. 한화시마론은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 선브리지(Sunbridge)에 앞으로 10년 동안 CNG 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이다. 튜브트레일러는 수소, CNG 등을 저장∙운송하기 위해 고압탱크(튜브)와 운송용 트레일러를 하나로 합친 장비다. 이번에 공급하는 튜브트레일러는 1대가 가로 2.5m, 세로 14m 크기로, 한화시마론이 생산하는 ‘주피터 탱크’ 18개가 들어간다. 주피터 탱크 1개당 저장 용량이 약 500kg인 점을 감안하면, 튜브트레일러 1대가 한 번에 CNG 약 9톤(t)을 운송할 수 있는 셈이다. 주피터 탱크는 탄소섬유 등 복합 소재로 제작된 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 9월 24일 오후 12시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0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겸 국내선 운항으로, 제주 여행과 더불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다. 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하여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 (dutyfree.flyasiana.com)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주문 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과 구입 금액별 할인 쿠폰(최대 $50) 을 모든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400 이상 구매 시 화장품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관광비행은 김포-제주 편도노선 1회만 운항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제주-김포 일반 국내선 운항이다. 동 항공편은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 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호텔숙박/렌터카로 구성된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과 호텔숙박/골프투어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