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남양저축은행 창업주인 고 이두정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이상명 남양육영재단 이사장(58)에게 개척명예장을 수여한다. 남양저축은행·남양육영재단의 기업정신과 사회봉사 활동 고 이두정 창업주는 경상국립대의 33번째 명예박사(옛 경남과기대 명예박사 포함)이자 사후(死後) 명예박사학위가 추서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이상명 이사장은 경상국립대의 98번째 개척명예장 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이는 남양저축은행의 기업정신과 남양육영재단의 사회봉사활동을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는 6월 27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과 남태현 대학원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이상명 이사장과 이사, 총동문회 관계자, 교직원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007년 남영육영재단 장학생이던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의학과 이동훈 교수도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 이두정 창업주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수여식, 이상명 이사장에 대한 개척명예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한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세계대학평가인 ‘2023년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 국내 8위에 올랐다.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히 국내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세계 44위, 아시아 12위에 오르며 학계를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는 9년 연속 1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7위에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1위인 수학·컴퓨터 분야를 비롯해 학문 전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문 사립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면서 “영남대의 우수한 교육·연구력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학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뿐만 아니라, 참된 인성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라이덴랭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 산학협력단장)는 6월 26일 오후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2023년도 창업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교수 20명을 초청하여 ‘제1회 DINO 스타트업 커뮤니티(스타트업 스퀘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총장 격려 말씀, 기념촬영, 아미코젠 신용철 이사회 회장 특강, 2023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추진 계획 발표, 실험실 창업 성공 전략, 교수창업 투자지원 안내, 사업 선정교수 창업 아이템 소개, 네트워킹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미코젠(주) 신용철 이사회 의장(전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교수)은 사업에 선정된 교수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를 하였다. 신용철 회장은 경상국립대 교수로서 실험실 창업에 성공하여 아미코젠(주)을 ‘특수효과/바이오제약’, ‘헬스케어’, ‘바이오의약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은 2023년 3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이 선정되어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 68억 원, 경남도 대응 6000만 원, 진주시 대응 3억 원, 경상국립대 대응 2억 4000만 원 등 모두 74억 원을 투입하여 담대한 창업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와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BK21 교수팀은 개별 교수의 전문 연구 분야를 활용하여 자체 회복 능력(셀프힐링) 특성이 향상된 폴리우레탄 소재와 관련된 연구내용을 공학 및 복합재료 저명 학술지인 ≪복합재료 파트 B: 엔지니어링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최신호에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3대 특성화 분야인 나노신소재공학부는 국책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교수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어 재료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와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BK21 교수팀이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폴리우레탄 소재에 자체 회복 능력(셀프힐링; self-healing)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특히 도료 및 표면재료로 사용할 때 자체 회복 능력을 가진 폴리우레탄 소재가 표면 균열을 감소시키고 마찰 안정성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이다. 박준홍 교수의 연구 분야는 고신뢰성의 저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이다. 박준홍 교수는 인간의 두뇌 활동을 모방하여 기술 난제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 제작한 고체 상태인 뉴런으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8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6일(월) 오후 3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설비 무고장·무재해 운영을 위한 중점관리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023년 전사 발전설비 안정운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는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주재로 진행되었고 권혁만 발전처장, 정재훈 발전운영실장을 비롯해 당진·울산·동해·일산·신호남·기술전문연구센터·신재생건설운영센터의 각 발전설비 책임자와 담당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10년간 발전설비 고장분석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중심으로 여름철 중점관리사항인 △이상기후 대비 전원별 설비관리 △당진·울산·동해·일산 등 사업소별 현안 사항 관리 △기동신뢰도 확보 △연소장애 극복 △공정관리 철저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발전소 내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수급 대책본부와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태풍피해 등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조직체계도 가동해 수요급증, 설비고장 등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공해 문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글로벌 문제로서, 재활용할 수 있는 고분자 원천 소재의 개발 기술 확보는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매우 도전적인 과제임과 동시에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홍순혁 교수와 최경민 연구원(박사과정)이 탄소중립 순환 경제 사이클을 구현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가능한 신규 고기능성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 교수 연구팀은 화학적 재활용 재료 합성이 가능하며 내수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고분자를 개발하고자 하나 이런 시스템을 구현하기 제약이 많다는 이중결합 상호교환 고분자화 반응의 오래된 난제에 대해, 이산화탄소를 고정하여 합성 가능한 카보네이트 작용기를 활용, 정교한 분자적 디자인 및 설계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화학적 재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된 소재는 산소 함유 작용기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어서 높은 산소 차단성을 보이며, 산/염기 조건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보인다. 또한 고분자 상태에서 300℃ 이상의 높은 열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프레스 성형이나 용액 주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할 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수산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 협력회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108개 협력회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품질문제 사례, 원자력 구매관리 품질보증 요건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시행했다. 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결국 협력회사의 품질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원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품질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 속 독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이달 27일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등 독일 소재 3개 무역관에서 감지된 현지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독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육성 정책, 시장 동향 등으로 나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을 살펴봤다. 코로나19,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공급망 재편을 경험했던 각국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유럽연합(EU) 또한 반도체법(European Chips Act) 입법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합류했으며, 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EU와 적극적으로 공조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AI, 자율주행 등 차세대 유망분야의 후방산업인 시스템 반도체 산업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독일은 ▲전방산업과의 융합 ▲적극적 기술 개발 및 산·학·연 간 협력 ▲EU와의 공조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핵심국가로 도약하고 있다. 우선, 독일 시스템 반도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7일 염곡동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지자체·FEZ 투자유치?유턴 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매 분기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경기, 부산, 전북, 제주, 충남 등 주요 지자체와 광양만, 대구·경북, 동해안, 부산·진해, 울산 등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총 50여 명의 담당관이 참가했다. 먼저, 이번 회의에서는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에 파견된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10개 지자체 파견관들이 각 지자체별 투자유치 현황과 각 지자체의 강점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지자체 담당관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투자유치와 관련한 행정·제도상의 애로를 공유했으며, 관련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고용노동부, 환경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다년간 외국인투자 지원 업무를 담당해온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 전문가가 과거 투자유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경식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이 회의는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담당
2016년 3월, 인간과 인공지능 간 세기의 대결로 온 세상이 들썩였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바둑에서 인간을 이긴 것이다. 의료계와 금융계, 교육계 등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인공지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데이터는 ‘테이블(table)’이라는 그룹으로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다. 인공지능이 테이블로 저장된 데이터를 학습하려면 ‘조인(join)’이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테이블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크기가 매우 커 저장이 어려울 뿐 아니라 조인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걸린다. 테이블로부터 데이터를 빠르고, 균일하게 샘플링하는 기법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난제로 남아있다. 그런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인공지능대학원 한욱신 교수 · IT융합공학과 통합과정 김경민 씨 연구팀은 여러 테이블로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최적의 샘플링 기법을 제안하여 빠르게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 학회인 ‘ACM PODS’에서 발표됐으며, 42년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이커머스 시장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은 데이터·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영업활동 비중이 높은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대안평가모델을 활용한 데이터·신기술 기반의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금융지원까지 연결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다. 지난 3월 21일 신보와 네이버파이낸셜, IBK기업은행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社의 혁신기술을 결합한 이커머스 전용 혁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원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후 6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한 개인기업이다. 기존에 이용 중인 신보의 보증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원까지 운전자금보증을 신청하고,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 차감(최대 0.3%), 최대 8년 분할상환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해당 상품은 플랫폼 내 결제금액 추이, 재구매 주문 규모, 반품률 등 다양한 동태정보를 활용한 대안평가모델을 적용해 재무 및 금융이력 부족으로 신용평가 승인이 어려웠던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금융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육영재단이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20년 AI 인재 양성을 위한 통 큰 기부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인재를 키워 ‘K-소프트파워’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동원육영재단(이사장 김재철)은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와 기부 약정 체결식을 진행하고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 로사홀에서 열리는 기부 약정 체결식에는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과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비롯해, 박인구 동원산업 부회장, 김은자 동원육영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부는 K-팝, K-콘텐츠, K-클래식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의 평소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 김재철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영광의 이면에는 예술을 전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도전해 나간 예술인들이 노력이 있었다”며 “창의와 개성을 갖춘 문화예술 인재가 우리나라 소프트파워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철 이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6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자리한 가운데 부지정지공사 착수식을 개최했다 부지정지는 본격 건설에 앞서 터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부지정지 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7년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3,4호기는 지난해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재개가 결정됐다. 이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지난 3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속도감 있게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한울 3,4호기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 건설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보조기기 발주 및 주설비공사 계약을 신속히 진행해 원전 생태계 조속 정상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울3,4호기는 현재 건설허가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심사가 완료된 이후 규제기관으로부터 건설허가를 취득하게 되면 원자로 시설 설치를 위한 기초굴착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스페인어로 ‘엘니뇨’라고 한다. ‘극한 엘니뇨’는 수온 상승과 함께 일 평균 강우량이 5밀리미터(mm)를 초과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학계에서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 극한 엘니뇨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하더라도 극한 엘니뇨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POSTECH 환경공학부 · 수학과 국종성 교수, 환경공학부 가이얀 파티라나(Gayan Pathirana) 씨 연구팀은 지구 시스템 모델을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 상황에서도 극한 엘니뇨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 극한 엘니뇨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소장 정재훈)과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단장 박창범), 조선대 인문데이터과학연구소(소장 고언숙)가 28일과 29일 양일간 초학제 국제학술대회와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의 주제는 “음악, 수학, 그리고 언어:데이터를 통해 보다(Music, Mathematics and Language : Through the Lens of Data)”로 음악학자를 포함해 수학자와 언어학자, 공학자, 심리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인 미국 이스트만 음대(Eastman School of Music, University of Rochester)의 데이비드 템펄리(David Temperley)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으며, 미국과 영국, 호주, 홍콩, 한국의 연사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의 벽을 넘어 여러 학자들이 교류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학회와 다르다. 또, 학술대회 후반부에 3인의 연사가 해설을 맡은 음악회(서양음악, 국악, 인공지능 창작국악)도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악학자인 김명옥 박사와 온석대 최영준 교수 겸 작곡가)를 제외한 주최 측 대부분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