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AGF 2024에 참가해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운영하며 이용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에서는 △공식 방송 △대미지 트라이얼 △페잘알 OX 서바이벌 △아츠·퀵·버스터 체험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스 내 무대에서는 코스프레 이벤트, 퀴즈를 통해 팬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페잘알 OX 서바이벌'이 열려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페이트/그랜드 오더> 테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은 12월 7일 오후 1시, AGF 2024 레드스테이지에서 <페이트/그랜드 오더> 7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성우 타나카 미나미와 아카바네 켄지, 2부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가 참여하는 토크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공식 방송을 열어 AGF 2024 기념 캠페인, 2025년 로드맵, 그리고 7주년 기록을 공유한다.
# "10년째 식당 하면서 TV에 우리 가게 광고가 나온다는 건 상상도 못 했어요. 이런 기회가 온다는 게 정말 꿈만 같습니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서 '제주곤이칼국수 서부정류장점'을 운영하는 허근혁(44세,남) 사장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으랏차차 매장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T 으랏차차 패키지’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KT가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고, 지니 TV 방송 광고를 통해 인근 지역에 송출하는 매장 홍보 지원 활동이다. KT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7개 매장을 선정했다. 대구 ‘제주곤이칼국수 서부정류장점’을 비롯해 ▲김포 '이루다제면소 김포직영점', ▲청주 '신양자강', ▲춘천 '토담숯불닭갈비', ▲광주 '민속촌 효천점', ▲창녕 '우포한우프라자', ▲화성 '봉담재'가 그 주인공이다. 각 매장의 광고는 지난 달 18일부터 지니 TV를 통해 송출되기 시작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T 으랏차차 패키지는 단순한 통신 서비스를 넘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패키지는 통신 서비스와 함께 하이오더, 서빙로봇 등 첨단 매장 솔루션을 결합 할인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하이오더 서비스는 추가 수수료 없이 사용요금만 부과하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강이환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매장 홍보를 지원하고,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강생의 재미를 더하고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도전! 시니어 금융골든벨’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 해소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약 850명의 어르신이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모바일뱅킹, 금융사기 예방, 챗GPT 활용 등 총 176회의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은 금융교육의 마지막 과정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과 금융 이용 관련 퀴즈를 풀며 그동안 배운 지식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마시지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내년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참여해 강사비를 지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공부를 많이 했다. 그동안 기초반, 심화반 수업을 모두 들으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모바일뱅킹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엔 보조강사가 되어 내가 배운 것들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설명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내년에 추가로 조성되는 5개 배움터에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SG닷컴이 올 한해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 ‘SSG.COM Biz(비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을 공개하고, 송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 한해 쓱닷컴 비즈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커피믹스였다. 초콜릿, 과자, 쿠키 등 열량이 높고 커피에 곁들이기 좋은 탕비실 간식용 가공식품도 인기였다. 거래처 선물 용도로 활용도가 높은 품목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과일, 한우세트는 물론 스팸, 참치 세트까지 선물용 기획상품을 찾는 사업자 회원이 많았다. 일상 용품 중에서는 사무용 일회용품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표적으로 물티슈, A4 용지, 스테이플러 침 등 반복구매 비율이 높은 소모품이 주류를 이뤘다. 오는 15일까지 비즈 전문관 송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먼저 첫 구매 혹은 최근 3개월 이내 구매내역이 없는 사업자 회원이 7만원 이상 구매시 1.5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연다. 구매 선착순 이벤트로 대상 고객은 별도의 응모 과정 없이 내달 23일 적립받을 수 있다. 이어서 주문 금액대에 따라 최대 10% 할인되는 6종 할인 쿠폰팩도 지급해 사업자회원의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이재일 SSG닷컴 B2B팀장은 “연말 지출이 많은 사업자 고객을 위해 페이백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업자 회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이 GM(General Motors)과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제너럴모터스(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 및 직원들이 참석해 1억 번째 배터리 셀 생산을 기념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았다. 참고로 1억 개의 배터리 셀을 일렬로 이어 놓으면 약 지구 1.5바퀴 길이정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5일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으며 이번 기념식은 5년 전 합작법인을 발표한 날과 같은 날로 더 의미가 있다. 1억셀이 생산된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 2022년8월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이 공장은 280만 평방피트(약 26만㎡) 규모로, 30개의 미식축구 필드 크기에 해당하며,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했다.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EV부터 ESS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확대와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 글로벌 제조 부문 젠슨 피터 클라우센(Jens Peter Clausen) 부사장은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미래교통과 자동차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과 제조 프로세스, 뛰어난 인재가 결합된 얼티엄셀즈 합작 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LG에너지솔루션과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등 기술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은기 전무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데 힘써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좋은 팀워크와 높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AW 로컬 1112의 조쉬 에이어스(Josh Ayers) 의장은 "얼티엄셀즈 1공장은 워렌과 마호닝 밸리 지역에 중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우리의 제조 능력을 증명하는 기회이며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해 좋은 급여와 복리후생, 지역 사회 지원 등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은 지역 사회에도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오하이오 자연 자원부와 협력하여 172에이커의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 발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소외된 청소년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35,000달러 이상을 Joanie Abdu 유방암 치료 센터에 기부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대추위는 이번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의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現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ᆞ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었다.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에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새로운 후보들은 각각 중소기업과 개인고객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서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하에서 소상공인, 사회 저소득층 등 지원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재관’ 부사장은 現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으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도감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보험ᆞ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찬용’ 부행장은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영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ᆞ혁신 지향점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었고, 그룹 IT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는 “시장포화 및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과 변화ᆞ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6일(금)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원전 녹색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인 원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과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원전 금융지원을 위한 녹색금융 관련 포괄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금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원전 녹색금융 관련 포괄적 협력, △ 원전 관련 해외 지분투자 및 자원개발 사업 지원, △ 시장정보 공유 및 상호협력 강화 등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원전은 대체 불가능한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원전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도전 부적절하다'는 국민이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블랙야크 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 이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 가량의 대다수는 이기흥 회장의 대한체육회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2.1%가 ‘여러 비위 혐의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이므로 3선 도전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체육회 공정위로 출마 자격 승인받았으므로 3선 도전은 적절하다’는 응답은 5.9%로 매우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3~4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97%) 및 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4.0%로 최종 1,007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로 추출했다. 전날 이기흥 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는 IOC 집행위원회의 발표도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심각한 의문을 던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회장은 거센 반대에도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체육회장 3선 도전을 강행했지만, IOC 임기 연장이 무산되면서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타 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온다. 특히 강태선 회장은 이번 체육회 선거를 통해 체육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국민과 체육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태선과 함께 스포츠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체육계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강 회장은 ‘Change Our Sport’를 외치며 체육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다. 강태선 회장은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10대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체육계 투명성 강화, 선수 권익 보호, 지도자 및 체육 행정 개혁, 체육 인프라 확대, 미래 체육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10대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구체적인 20대 세부 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체육계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과제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강태선 회장은 출마 선언 회견에서 “체육계는 이제 신뢰와 공정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체육계의 관행적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과 체육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강태선 회장 외 체육회장 선거 후보로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주영 세팍타크로 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등 5개 총괄수행기관과 제6회 수출바우처 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함께 마련하였으며, 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5개 기관이 수출바우처 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제도는 수출바우처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각 총괄수행기관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과 바우처 서비스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4년 수출바우처 사업 추진 성과, ▲’25년도 수출바우처 사업 개편 방향 등을 공유하였으며, ▲총괄수행기관 서비스 개선의견 등을 주로 논의하여 수출바우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전문성 있는 총괄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수출바우처가 수출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이하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그 중에서도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만일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와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캐빈 센싱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극한상황의 주행 테스트 등을 통해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차량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도 더욱 주목받는 추세다.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 안전평가(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인캐빈 센싱을 중요한 항목으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빠른 시장 성장과 기술 발전이 예상된다. LG전자와 암바렐라는 ‘안전을 위한 기술 구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완성차 업체들에게 NCAP와 같은 강화된 안전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끔 협력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인캐빈 센싱,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된 글로벌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53억 달러에서 2030년 5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바렐라 CEO 페르미 왕 사장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는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새 안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차량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5일(木)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이번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인사의 주요 방향성은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능력 입증된 CEO연임으로 일관성 있는 미래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적극 발탁 등이다. 금일 자경위에서 진옥동 회장은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 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인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기만료 등으로 대상이 되는 13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가 교체 되는 등 대규모 인적쇄신이 이뤄졌다. 특히,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박창훈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발탁 추천됐으며, 신한투자증권은 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힌 김상태 사장의 후임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탁월한 경영성과와 내부통제 강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연임이 추천됐다. 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다.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으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 또한 정상혁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은 정상혁 은행장에게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박창훈 본부장은 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한카드 CEO 교체는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의 성과 확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업권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CEO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 신한투자증권 기존 김상태 사장이 지난 8월 발생한 파생상품 사고 관련으로 사임함에 따라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개선을 주도할 후임 CEO로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부사장이 추천됐다. 그동안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상황인 만큼 신임 사장에게는 전사리스크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수행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따라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후속 방안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선훈 부사장은 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리테일분야와 전략기획을 담당했으며, 이후 외부 증권사의 대표이사를 거쳐 다시 복귀한 만큼 내부 이해도와 외부 관점의 객관성을 함께 겸비한 인물로 평가 받았다. 현재 파생상품 사고 관련 후속조치를 위한 ‘위기관리·정상화 TF’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조직을 쇄신하는 데 가장 적임자로 판단되어 신규 선임됐다. 신한라이프 및 신한캐피탈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TOP 2』를 전략 목표로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신한라이프는 금일 이영종 사장의 연임추천으로 Top-Tier생보사로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캐피탈은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규 추천됐다. 전필환 부행장은 디지털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했으며,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 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SBJ 법인장 재임 시 IB Desk를 구축하고, Investment Banking Team을 신설하는 등 IB 진출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전략적인 통찰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만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캐피탈의 신임 CEO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다. 제주은행 및 신한저축은행 제주은행은 박우혁 은행장의 후임으로,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이희수 사장은 은행계 저축은행 중 수익성, 건전성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향후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제주은행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과제인 만큼 신한저축은행에서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을 제주은행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사장이 제주은행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신한저축은행 사장으로는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규 선임 추천됐다.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AMP’에 참여중인 채수웅 본부장은 리테일 영업 및 브랜드홍보분야 전문가로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회사 CEO로 추천된 만큼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차세대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산신탁/DS/펀드파트너스/리츠/벤처투자/EZ손해보험 신한 DS 신임 사장으로는 그룹 내 ICT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추천됐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과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 추천됐다. 신한벤처투자의 신임 사장으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의 박선배 전무가 신규 추천되었다. 박선배 전무는 20년이상 VC업계에 몸담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벤처 투자 사이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신한자산신탁은 이승수 사장이 재선임 추천됐다. 최근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부통제에 대한 여러 취약점들이 드러난 상황인 만큼 당면 이슈들의 신속한 수습과 조직 체질개선을 과제로 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 신한 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재선임 추천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하여 자경위 관계자는 “자회사 CEO 교체 폭을 대폭 확대하여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그룹의 경영리더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효율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한 단계 도약,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강한 추진력, 실행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서는 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신한DS,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도 본부장급에서 CEO로 전격 신규 추천하며 직위보다 경영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금일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보다 용량이 더 크고 충방전 속도가 빠른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음극 소재인 흑연은 이론적 용량 한계에 거의 도달한 상태로,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용량이 훨씬 큰 새로운 음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음극 소재를 리튬 금속으로 대체한 리튬금속전지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전지보다 10배 높은 음극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이차전지 완전셀(Full Cell)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리튬금속전지의 충·방전 중 리튬의 수지상 결정 성장이 일어나면서 배터리가 부풀고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는 등 안전성 및 내구성 문제가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팀이 전기화학 증착법을 통해 나노와이어 형태의 복합체를 8분 만에 음극에 형성하여 다중 무기 고체 전해질 계면(SEI) 층을 구현함으로써 고에너지 리튬금속전지의 고질적인 수지상 결정 문제를 해결하고 충·방전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공 SEI 층을 음극 표면에 증착시키기 위해서는 화학기상증착법(CVD)이나 플라즈마 활용한 물리기상증착법(PVD)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 방법들은 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균일침전법의 경우에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이상의 처리 시간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처리되지 않은 기존의 고체 전해질 계면은 일반적으로 기계적 강도가 약하고 리튬 이온의 확산 속도가 느리다는 한계를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고체 전해질 계면을 형성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SEI 층 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다중 성분 무기 고체 전해질 계면은 염화리튬(LiCl), Li2S2/Li2Sx, LixN의 세 가지 주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성분이 상호작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전기화학 증착법을 통해 단 8분 만에 구리-티오우레아 나노와이어 복합체(CTC NWs, [Cu(SCN2H4)n]Cl)를 구리 집전체에 적용하여 리튬금속전지의 고질적 문제인 리튬 덴드라이트(수지상 성장) 형성을 억제하고, 충방전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다중 무기 고체 전해질 계면 층은 리튬의 균일한 전착을 유도하며, 리튬의 확산을 원활하게 하여 전지의 긴 수명을 보장한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리튬금속전지보다 2.2배 낮은 고체 전해질 계면저항과 약 7배 높은 리튬 이온 확산 속도를 보여, 리튬금속전지의 충·방전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인해 리튬금속전지의 대칭셀 수명을 1,000시간 이상 연장시켰으며, 리튬인산철(LFP) 양극 기반의 완전셀에서는 초기 140 사이클에서 용량 보유율이 30%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엄광섭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현재 리튬금속전지가 상용화되지 못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균형한 덴드라이트 형성의 문제를 빠르고 간단한 전기화학적 처리법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특히 이 기술은 차세대 리튬금속 전지뿐만 아니라 나트륨, 알루미늄, 아연 등 다양한 금속 음극을 사용하고자 하는 차세대 배터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IST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가 지도하고 이창현 박사과정생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였다. 연구 성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화학 공학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JCR 상위 3.7%)에 2024년 11월 25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SK C&C(사장 윤풍영)는 5일, AI 및 디지털 전환(AT/DT, AI & 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고객사의 AI 및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 사업 수행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 C&C는 AI 및 디지털을 중심으로 기술/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별 가치 사슬(Value Chain)을 기반으로 고객 밀착형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ICT 산업의 빠른 AI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기존 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AI 전환) 사업 조직을 재편해 ‘AT서비스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ICT 고객사의 AI 기반 B2B 및 B2C 비즈니스 혁신을 폭넓게 지원하고, AI 서비스와 관련 ICT 서비스 간 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전환 과제 실행 속도를 한층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전(全) 사업 부문에서 고객 전담 어카운트(Account) 조직과 사업 수행 딜리버리(Delivery) 조직을 기능별 매트릭스 구조로 재편해 각각의 전문성에 기반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Hi-Tech사업부문’은 반도체 분야 전(全)공정과 소재 계열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제조/Global사업부문’은 국내외 제조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내부에 축적된 제조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별 대외 사업 지원과 솔루션 기반 사업은 ‘금융/전략사업부문’과 ‘Enterprise서비스부문’에서 일괄적으로 담당해 사업 수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설된 ‘AT/DT사업부문’은 그룹의 AI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집해 그룹 멤버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굴된 AI B2B 유스 케이스(Use Case)를 빠르게 대외 사업으로 확산시켜 디지털 전환 및 AI 혁신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 C&C는 고객 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DT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기술 중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총 7명으로, 고객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혁신 성과를 이끌어갈 인재들로 구성됐다. [신규 선임] ▲ Global BM혁신본부장 오은석 ▲ ICT서비스1본부장 이현준 ▲ Hi-Tech서비스본부장 안상만 ▲ Cloud Platform본부장 허민회 ▲ Hybrid Cloud1본부장 박종훈 ▲ Talent담당 김민환 ▲ 윤리경영담당 고재웅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밸류업(Value-up)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다. 지주사로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peration Improvement, 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 PM) 부문’으로 일원화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산하에서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재편했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 혁신’ 및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대표이사 사장 한명진)는 포트폴리오 밸류업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 투자 준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O/I(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듀얼 CIO(Chief Investment Officer)’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Full-Cycle)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Managing Director)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AI∙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인력 및 역량 강화 등을 발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회사로서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egal & Compliance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CEO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태영(76년생) 원스토어 CEO는 SK스퀘어 CIO 조직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특히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스토어의 밸류업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환(74년생) 티맵모빌리티 CEO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멤버로서 CSO(최고전략책임자) 경험을 살려,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용직(69년생) FSK L&S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 출신의 구매∙물류 전문가로서,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앞서 지난 11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유재욱(77년생)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CEO로 선임한 바 있다. 유재욱 CEO는 SK플래닛의 미래 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새 리더십으로 쇄신하고 스퀘어 본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함으로써 2025년을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를 본격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주요 보직 현황 송재승 CIO 겸 Portfolio Mgmt.담당 □ SK스퀘어 임원 신규 선임 최수진 Legal & Compliance담당 정진명 Portfolio Mgmt.담당 MD (임원 직무대행) □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 CEO 선임 박태영 원스토어 CEO (76년생, 고려대 경영학 석사)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 (74년생, KAIST 경영공학 석사) 김용직 FSK L&S CEO (69년생, 서강대 경영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