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 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두 회사 방문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 외에 SK그룹의 AI, 반도체 분야 경영진들도 동행했다. 최 회장이 이번에 만난 빅 테크 CEO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오픈AI와 MS 모두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고객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최 회장은 가입자 400여만명에 이르는 SK텔레콤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한 SK의 AI 서비스 역량을 빅 테크 CEO들에게 소개하고, 운영 경험을 나눴다. ‘인류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빅 테크들과의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앞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의 협업에 이어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 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 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0)은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날 발간된 LG이노텍의 ‘2023-24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용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지난 2022년(22.1%)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천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약 4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2030 RE100 달성’,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80~90% 가량 차지하는 만큼, LG이노텍은 이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됐다. 국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 E&S와는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내용의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직접전력구매) 계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또한 LG이노텍은 국내외 사업장 내 8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도입,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LG이노텍은 올초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2만3,202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한편, LG이노텍은 순환자원 생태계 관리 및 환경 영향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구미∙파주∙평택 사업장은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의 인증 확보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환경 설비 투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85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환경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LG이노텍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연구행정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2회 연구행정 컨퍼런스”를 6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관 중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연구현장의 연구행정가와 연구자들 간, 세대 간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연구행정협회 소개, 연구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5개 분야별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첫 번째 토크콘서트인 "대화가 필요해①"에서는 연구자와 연구행정가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자와 연구행정가들이 참여하여 연구행정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고, 두 번째 토크콘서트인 "대화가 필요해②"에서는 선배행정가와 후배행정가 간의 세대 간 대화를 주관할 예정이다. 오후 첫 번째 세션은 (사)한국연구행정협회의 추진 현황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최문기 초대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정석 연구행정연구회 회장의 설립 현황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으로 분야별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Track① 선진 연구행정 정책 및 사례 공유, ▲Track② 연구성과 분석 및 AI 활용 전략, ▲Track③ 연구기획 및 제안서 작성 노하우, ▲Track④ 국제공동연구 촉진 및 연구윤리, ▲Track⑤ 연구행정 혁신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구재단은 그 동안 특구내 산·학·연·관 주체들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융합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주관해 왔으며,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연구행정연구회”를 최초로 기획·운영하여, 공공연구기관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과 함께 연구행정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연구행정연구회”의 주요 멤버들을 주축으로 기존 융합성장 네트워크를 확대한 (사)연구행정협회를 설립한다. 협회 설립에 따라 국내에 생소한 연구행정의 정의와 의미를 대외에 알리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견인하는 지역거점 혁신 클러스터 육성 전문기관으로서, 지역 산‧학‧연‧관을 촘촘히 잇는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성과중심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가족 복지증진에 앞장선 것을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기관 등에 주어지며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만족도 등의 항목을 심사해 선정한다. HF공사는 국가유공자가 공사 개인보증 상품을 이용할 때 보증료율을 낮춰주고, 보금자리론 등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우대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주거부담을 줄이는데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HF 아너하우스’ 사업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국가유공자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준우 사장은 “공사의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유공자분들을 비롯한 보훈가족의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이 6월 26일(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시상식에서 경영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제품․서비스․경영 분야에서 획기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한 기업․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자 200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구재단이 수상한 경영혁신 분야는 CEO 리더십, 업무효율화 등 혁신 경영을 통해 성과 창출을 이루어낸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하였으며, 특구재단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경영을 기치로 기관을 운영하였으며, 전략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과 직급별 리더쉽 함양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등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혁신대상 경영혁신 부분을 수상할 수 있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체계 구축, 사회적가치 구현, 기술사업화 전문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해한다.”고 강조하며,“앞으로도 연구개발특구와 특구재단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청장 조지호)과 치안정책연구소,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 6. 26.(수) 14:00 손해보험협회 15층 열린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교통안전과 법질서를 위협하고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법 행위로서 그간 서울경찰청에서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그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후적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근절을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인식에 상호 공감하며, 향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금일 체결되는「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사전예방 업무협약(MOU)」은 ▴고의교통사고 다발 지역 식별, ▴내비게이션 앱 음성안내 서비스, ▴도로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시설개선, ▴고의사고 집중단속 및 엄정 수사, ▴고의사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지원 및 홍보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먼저, 치안정책연구소에서는 보험업권 및 경찰의 고의교통사고 자료를 포인트 네트워크 공간 모델 등에 기반하여 심층 분석하여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식별하고, 티맵과 카카오내비는 해당 지역 진입 시점에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해당 지역에 노면색깔유도선을 설치하여 시설개선을 병행하는 등 각 기관이 협력하여 교통사고 발생 자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조직적인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면밀한 수사를 통해 총책부터 단순 가담자까지 철저히 수사하여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손해보험협회는 개정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8. 14.)으로 보험사기 공범 모집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된 만큼, 보험사기 알선・권유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온라인 매체 등 각종 미디어 홍보를 통해 ‘보험사기는 반드시 적발되며, 처벌은 무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김종철 생활안전교통부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완료했다. HD현대는 최근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IACS UR E26)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글로벌 6대 선급 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5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6대 선급(DNV, ABS, ClassNK, LR, BV, KR)은 국제선급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 소속 회원 선급으로, 선박의 검사 및 인증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조선·해운 업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함은 물론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해킹·랜섬웨어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국제선급협회 역시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 기술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한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고자 HD현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선급들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사이버 복원력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대응체계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화된 선박의 운항 안전성을 위해 보다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HD현대는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Hi-Secure)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NG FSRU에 실제 적용하는 등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에 나선다. 한수원은 25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공동주관으로 사내 청렴 협의체인 ‘새로고침! 한수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새로고침! 한수원’은 새(New), 로(Rule), 고(Go), 침(Cheer)의 4개 워킹그룹별로 사내 공모 절차를 거쳐 56명의 젊은 직원들로 선정됐다. 단원들은 앞으로 워킹그룹별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한수원의 새로운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새로고침! 한수원’ 단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청렴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미래세대 주역인 젊은 직원들의 열정으로 기존의 부패인식을 변화시키며 청렴 자긍심을 더욱 견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 ‘내부통제 강화 공동 서약’으로 부패근절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특혜 제공, 인사위반, 갑질 행위 근절 세리머니를 통해 ‘최고를 넘어 완벽으로, 청렴 1등 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청렴 목표를 확고히 했다. ‘새로고침! 한수원’은 앞으로 약 3달 동안 CEO 중심으로 사내 부패 인식 변화와 청렴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폴란드 작가 토마스 코슐레가(Tomasz Koclęga)의 청동 조형물 ‘HOPE’를 대전 본원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HOPE’는 높이 약 10m, 무게 7톤의 대형 조각 작품으로 역동적인 자세로 몸을 맞대고 있는 두 사람의 형상이 표현되어 있다.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는 “두 사람이 협력해 큰 꿈을 실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작품을 KAIST에 설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작가들과 예술품 수집가들이 KAIST를 방문하고 교류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형물 설치는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의 기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김 회장은 2011년 KAIST 교수들 간 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해 대전 본원에 ‘패컬티클럽(Faculty Club)’을 건축해 기부한 바 있다. 예술융합센터 관계자는 ”김영찬 회장이 KAIST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2021년부터 전해왔다”라고 설명하며, “더 큰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상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은 “조형물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함축하고 KAIST 구성원이 이 작품을 보고 큰 꿈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HOPE'라는 이름을 지어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조형물은 행정분관·인문사회과학부·융합연구동으로 둘러싸인 캠퍼스 동편 녹지공간에 설치돼 건물 위치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수증과 전시 기획을 총괄한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사람 사이의 연결과 협동이 중요하게 강조되는데, 'HOPE'는 이를 예술로 대변해 주는 훌륭한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이 우리의 시선을 하늘로 이끌어 여유를 갖고 미래를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 환경과 공간 조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열리는 제막식에는 이광형 총장, 이균민 교학부총장, 김경수 대외부총장, 석현정 미술관장 등 KAIST 관계자와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대사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토마스 코슐레가 작가는 1968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993년 크라코프 미술아카데미 졸업 후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조각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인도 뉴델리와 찬디가르, 리투아니아 빌뉴스, 체코공화국, 폴란드의 전역에 작품을 전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욕망·감정·꿈 등 인간의 본성을 담은 작품 세계를 인물 조각으로 주로 표현하며, 감정적이고 지적인 요소들을 변형된 인간의 몸에 응축한 몸짓으로 형상화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마을금고는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4대 핵심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통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셜MG’ 분야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용용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총 78억 원의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린MG’는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고자 추진 중인 분야로 2021년부터 4년째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던 내부 행사에서 금년에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되어 약 17,000명이 참여했다.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초과 달성하여 배려계층 노인 61명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억 원을 지원하였다. ‘휴먼MG’는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문화 및 생활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배려계층 지원사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로 누적 모금된 1,143억 원은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되었다. 금년부터는 추진 기간을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도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MG’는 ‘교육’이라는 기술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한다. 한국 대표 금융 ODA 모델을 활용하여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1만 7천여 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피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 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 받으며 성과가 확인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SSAFY는 그 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 未취업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SAFY 통한 'SW 개발자' 도전 기회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마이스터고 출신 SSAFY 'SW 개발자' 배출 SSAFY가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 문호를 넓히며 새롭게 받아들인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 기술인재 육성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 마이스터고 활성화도 기여 현재 전국에서 54개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정부는 "제2의 마이스터고 붐이 일도록 하겠다"며 마이스터고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마이스터고를 65개로 늘릴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지만, SSAFY처럼 교육생들이 전공과 상관없이 SW 개발자 등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았다. 마이스터고 교육 현장에서는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에게도 대졸자와 마찬가지로 SW 교육 기회를 준다면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마이스터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 교육현장 니즈 수용… "마이스터고 未취업자에게도 취업경쟁력 강화 기회를" 전국 54개 마이스터고에서 연간 약 6,000명이 졸업하고, 졸업생의 상당수는 '기능 인재'로서 산업현장에 취업하지만 미취업자의 진로 문제는 마이스터고 교육 현장의 난제였다. 마이스터고 교장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관계자들은 3년간 이공계 지식과 기술을 학습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도 SW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과가 클 것이라며 'SSAFY 문호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계 및 시민사회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SSAFY 자문위원회도 청년 실업 해소와 SW 인재 구인난이라는 우리 사회의 난제 해소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SSAFY 입과생에 대한 문호 확대를 요청했다. 삼성은 이러한 사회적 수요와 SSAFY 자문위원들의 요청에 응답,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SSAFY는 삼성의 SW 인재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이스터고 미취업 졸업생은 SSAFY를 통해 SW 역량을 강화해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삼성 SW 역량으로 실전형 인재 양성' SSAFY 성공 경험 사회와 공유 '고졸'에게 문호를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SSAFY가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기업에 입사한 SSAFY 수료생들이 '실전형 인재'로 인정 받으면서, 160개에 가까운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SSAFY 출신 취업자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SW 인재를 영입하려는 다양한 기업들이 SSAFY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SW 인재 육성 역량 및 노하우를 이번에 고졸 미취업자에게도 제공하게 되면서 삼성의 CSR 프로그램인 SSAFY는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해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삼성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 노력 지속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에서 SW 개발 담당 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 SSAFY, 10기 수료식 개최 삼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 10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캠퍼스 외 전국 캠퍼스에서도 8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1일 국가보훈부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KAI 강구영 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보훈단체 위주로 진행되던 보훈외교 활동을 기업과 국민 참여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된 금번 협약을 통해 KAI는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공익캠페인과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와 국가보훈부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필리핀 참전용사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익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7,420만원을 목표로 현재 3만여 명이 참여 중인 모금에 KAI는 5천만 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올해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생계비 지원, 후손 장학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협약식에는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와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이 특별 참석했다. KAI는 금번 필리핀 참전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 이외에도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꾸준히 해외 봉사 및 성금 활동을 진행해 왔다. ‘13년 필리핀 태풍피해복구 성금 전달, ‘16년 인도네시아 도서기증, ‘17년 필리핀 학교재건, ‘18년 페루 과학도서 기증, ‘18년 태국학교 재건 및 자재 지원, ‘19년 필리핀 공군기지 의료지원활동, ‘23년 튀르키예 강진 구호활동 지원금과 더불어 지난 5월 필리핀 현지 의료봉사 사업 등이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하며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필리핀을 포함한 유엔 참전국 항공력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솔루션 원천기술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해,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축적한 LG이노텍만의 ‘일등 노하우’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을 발굴하여,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메라 모듈, LiDAR, 레이더 등으로 이뤄진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센싱 솔루션 사업은 이 같은 문 대표의 경영 전략을 가장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미래차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최대 관건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다. 주행에 방해가 될 만한 장애물을 정확하게 탐지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고도화된 차량 센싱 솔루션에 주목하는 이유다. ■ 이달 초 CEO 직속 LiDAR사업 조직 신설 LG이노텍은 ‘고성능 LiDAR’를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LiDA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인 LiDAR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 및 CTO에 흩어져있던 LiDAR 개발 및 사업조직들이 LiDAR사업담당 산하로 통합됐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는 LiDAR사업을 직접 챙기고, 역량을 집결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LG이노텍은 2015년부터 LiDAR 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부터 LiDAR 관련 미국 특허 77건을 인수했다. LG이노텍은 LiDAR 관련 특허만 3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 지분투자, 제품 고도화, 공장증설로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 LiDAR와 함께 LG이노텍이 또 다른 핵심축으로 삼은 제품군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이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자동차에 탑재된 카메라 모듈은 기본적인 촬영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편이다.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카메라 모듈은 운전자의 눈(眼)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보다 정밀하고 고도화된 센싱 기능을 갖춘 차량 카메라 모듈이 필수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 맞춰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만 AOE 옵트로닉스(이하 AOE)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선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AOE는 이 분야에 특화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OE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이노텍은 올 2월 혹한기 차량 카메라 렌즈에 낀 성에를 빠르게 해동하는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카메라 모듈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히터 기능이 추가 탑재돼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LG이노텍은 현재 이 제품보다 히팅 속도를 더욱 높일 수 고발열 소재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 소재를 적용한 초고속 히팅 카메라 모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올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주행 중 렌즈에 낀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즉시 제거해주는 세정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 모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차량 카메라 모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차량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멕시코 산후안델리오에 위치한 기존 생산법인 인근에 3만평(약 9만9173㎡) 규모 부지를 추가 매입해 지난해 공장 증설에 나섰다. 증설된 신공장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차량 카메라 모듈이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멕시코를 차량 카메라 모듈 생산허브로 삼은 것은 완성차 고객이 포진한 북미 지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하여, 고객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 ‘차량 센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차별적 고객가치 제공 LG이노텍은 앞으로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차량 센싱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AD/ADAS용 센싱 솔루션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각기 다른 센싱 부품 채용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모듈만을 채용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카메라 모듈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차량 카메라 모듈과 LiDAR를 소프트웨어로 결합한 ‘센서 퓨전(Sensor Fusion)’을 앞세워, 다양한 센싱 부품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더 나아가 LG이노텍은 차량 외부에 장착되는 센싱 부품 뿐 아니라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 유아 모니터링 등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인 캐빈(In-Cabin) 차량 카메라 모듈’도 개발하여 고객에게 함께 제안한다는 계획다. 문 대표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터득한 일등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2조 규모 사업으로 육성하여, 또 하나의 일등 사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486290)’를 소개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고,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투자자 부담 비용을 줄였다. 총보수는 0.25%로 월배당 ETF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커버드콜 ETF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옵션을 거래하는 실물형과 증권사와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계약을 통해 위탁 운용하는 합성형으로 분류된다. 실물형은 추가 비용이 없지만 합성형은 증권사에 별도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이는 투자자가 부담한다. 실물형은 합성형이 가진 파생상품 활용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등 다양한 혁신 상품을 통해 앞으로도 월배당 ETF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5월말 기준 국내 월배당 ETF 시장 규모는 8조8천억원으로, 이 중 TIGER ETF가 48.8%를 차지한다.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 외에도 혁신 성장기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효과적으로 인출하는 연금·은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 월배당 TIGER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441680)’는 2023년 국내 ETF 연분배율 1위를 기록했으며,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458760)’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최대 규모 커버드콜 ETF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강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474220)’, 국내 최초 위클리옵션 활용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476550)’ 등 ‘성장성’과 ‘인컴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양한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준용 부회장은 "안정적으로 지켜져야 할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되어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오는 6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위풍당당 자립키트’ 지원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0명 안팎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대다수의 자립준비청년들은 △보금자리 구하기 △생활비 △학비 △일자리 △저축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다. 우리금융은 보육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 ‘위풍당당 자립키트’로 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해 왔다. 사업 첫해에는 1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지원받았다. 또한, 우리금융은 정부 지원이 종료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 청년들을 위한 금융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이들에게 올바른 저축과 소비습관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저축장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위풍당당 자립키트는 자립 생활안내서를 포함해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이라면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 또는 전국 17개 자립지원 전담기관에서 ‘위풍당당 자립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립키트는 택배를 통해 거주지에서 직접 받게 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처음 마주하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으로 계속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 예정인 청소년과 자립에 나선 청년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우리사이’를 운영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안정도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