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가 새로운 생활 양상인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업계, 특히 그 중에서도 의류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업체들은 한층 빠르게 비대면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물 의상 대신 3D 샘플을 제작하고,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피팅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의류업계 풍경을 소개한다. ◇ 실물 의상 대신 '3D 디지털 샘플' 제작 3D 샘플 작업 모습 / 사진제공=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업무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샘플 제작 단계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3D 샘플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왔다. 3D 샘플 프로세스란 IT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3D 의상을 제작해 디자인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을 말한다. 기존에는 해외 바이어 리뷰를 위해 원단과 부자재를 구비하고, 실제 샘플을 제작해 항공편으로 발송한 후 의견을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의상 전문 3D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제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는 5일(한국시간) 열린 온라인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피날레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앞서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층 더 완성도가 높아졌다.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높이는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외관에서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더욱 진화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과 함께 폴더블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첫 선을 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개선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 Z 폴드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온라인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 오픈형 무선 이어폰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생생한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총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화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사운드 경험을 진화시켰다. 또한, 갤럭시 노트20나 갤럭시 탭 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 저하 없이 친구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6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워치 고유의 디자인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스테인리스 재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진행한 온라인 '갤럭시 언팩 2020'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는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해 최상의 업무효율성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두 모델은 더욱 확장된 화면에서 강력한 S펜과 삼성 노트의 사용성을 지원할 뿐 아니라 동시에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와 '앱 페어(App pair)'를 지원해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다. 마치 PC 키보드와 같이 상단에 ESC, Delete, 삼성 덱스 연결 전용 키 등 기능 키를 제공하는 북 커버 키보드를 별도로 제공해 최고의 업무 도구로 진화했다. 또한, 16:10 화면비에 얇은 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 사진제공=삼성전자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20)'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약 300명의 갤럭시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실시간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노트20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Galaxy Note20 Ultra)와 갤럭시 노트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으며, 갤럭시 노트20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트 경험으로 효율적인 업무와 여가 생활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갤럭시 노트20는 완벽한 필기감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테스트 /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해주는 세상이 다가온다. SK텔레콤은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확대와 에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5G MEC·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토대로 운영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5G 에지 클라우드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크게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현재 우아한형제
사진제공=서울 VR·AR 엑스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이 됐다. 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비대면 상태에서 새롭고 실감나는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VR, AR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VR·AR 엑스포'가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3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VR·AR 게임, 콘텐츠 분야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면, 향후에는 다방면의 산업군에서 VR·AR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난 14일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3조 8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대면 산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VR·AR 기술 접목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는 교육 분야다. VR·AR과 교육 서비스를 융합한 에듀테크 산업이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영상 강의에 비해 생동감 있게 수업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의료 분야도 두드러진다. V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경쟁사인 틱톡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틱톡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자사의 신규 서비스인 '릴스(Reels)'로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릴스는 틱톡과 유사한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오는 8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인스타그램 측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나라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접촉했다"며,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과 그들의 경험에도 계속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이 거액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고 밝힌 한 틱톡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측에서 동영상을 릴스에 독점 업로드하는 조건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 수십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이에 맞서 지난 23일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2억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고 있는 틱톡은 작년 조사에서 미국 10대 스마트폰 이용자 중 70%가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미디어다. 앞서 페이스북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사진=구글 블로그) "오늘(7월 15일)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의 신비를 처음으로 풀어낸 도구 '로제타석'을 발견한 기념일입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4,000여 년 전에 이 문자 체계로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지만, 오직 선별된 집단만 읽고 쓰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구글이 전 세계인을 위한 이집트 상형문자 번역기를 만들었다. 찬스 쿠게누르(Chance Coughenour) 구글 아트 & 컬쳐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집트인 중 소수만 당시 언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아쉬워 하며 "오늘날 새로운 구글 아트 & 컬쳐 도구인 '파브리시우스(Fabricius)' 덕분에 누구나 이 매력있는 언어를 상호적으로(interactively) 발견할 수 있다"며 이 서비스를 소개했다. 파브리시우스는 인공지능(AI) 이집트 상형문자 번역기다. 영어를 상형문자로 바꿔준다. 구글은 "상형문자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것들이 고대 이집트판 '이모지(emoji)'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나는 너를 사랑해(I love you)'를 번역하면 아래 사진처럼 번역한다. 데스크탑 기준으로 상형문자에 마우스 커서를 두면 어느 알파벳
(왼쪽부터) 크레디아 정재옥 회장과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 /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CREDIA)와 5G 기반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크레디아가 기획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와 IPTV 서비스인 'B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클래식 공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공연업계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 감소한 9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양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멀티뷰·멀티 오디오, 멀티 앵글,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멀티뷰와 멀티 오디오는 웨이브에서 공연 감상 시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다. 멀티 앵글은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Btv는 기존 공연 영상에 더해 무(無)편집 공연 영상,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
사진제공=Sk텔레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서울을 상징하는 전설 속 동물 '해치'가 SK텔레콤의 5G MEC를 통해 증강현실(AR)에 나타나 600년 전 창덕궁 속 왕실 생활상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SK텔레콤이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손잡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2의 궁궐 역할을 했다.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 문화가 궁 관람, 전시, 공연 등 문화 생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며, "5G를 통해 전 세계인이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SKT, 5G MEC B2C 서비스 첫 선... 초저지연으로 'AR 조선시대' 소환 오는 28일부터 창덕궁을 찾은 관람객들은 '창덕ARirang' 앱을 통해 궁궐 관람이 가능한 AR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우리 앞에 놓인 이 암울한 시간이 어쩌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지도 모릅니다. 저는 오늘 이 땅과 해외에 있는 국민들에게 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말더듬이 영국 국왕 조지 6세는 1939년 9월 3일 독일에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국민들과 어려운 시기를 넘어서기 위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한 마디 한 마디를 또박또박 마이크에 내뱉었다. 국민들에게 단합을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조지 6세의 육성을 담은 이 명연설처럼, 20세기 라디오에서는 희로애락이 흘러나왔다. 1877년 토머스 에디슨은 축음기를 발명했고, '소리'는 최고이자 최대 미디어였다. 오디오 콘텐츠는 반 세기동안 군림했다. 곧 TV가 왕좌를 찬탈했다. 80년대 영국 밴드 버글스는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고 노래했고, 밴드 퀸은 '라디오, 누군가는 너를 아직 사랑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소리쳤다. 2000년대 팟케스트가 등장하며 오디오 콘텐츠가 부활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유튜브는 그보다 강했다. 비디오는 뉴노멀이 됐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비롯한 IT공룡들도 '비디오 퍼스트'를 외쳤다. (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내수 시장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패션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 패션 시장 내 정보의 불균형 등 문제점을 IT로 해결하는가 하면, ▲ 새로운 유통 시스템과 ▲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장 혁신을 이끈 기업들이다. 불확실한 경제 변화 속에서 각 기업들만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는 패션 스타트업 주역들을 소개한다. ◇ 트렌비, AI 활용해 전 세계 명품 세일가격 제공 트렌비 명품 시장에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 속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명품 구매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8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한 '트렌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총 180억 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했다. 작년 70억 원의 투자를 받은 후 불과 8개월 만에 혁신적인 AI 기술과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약 2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트렌비는 핵심 경쟁력인 자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비고 라이브(Bigo Live)를 차단했다. 틱톡에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서비스들이 음란하고 저속해 시민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파키스탄 통신 당국(Pakistan Telecommunications Authority, PTA)의 말을 인용하며 이 정부가 해당 서비스들을 차단한 배경을 21일 설명했다. PTA는 "두 서비스에 유통되는 영상들이 젊은 층과 사회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해 사회 각층이 표출한 불만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명에서 "이러한 우려들을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 댄스와 비고 라이브 운영사 비고 테크놀로지에 전달했다"며 "두 서비스에 법적·도덕적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 콘텐츠들을 사전에 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PTA는 바이트 댄스와 비고 테크놀로지에서 돌아온 대답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전자범죄 방지법안(PECA)에 의거한 권한행사에 따라, 비고를 즉각 차단하고 틱톡에 최후 경고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특히 틱톡에는 "음산물 등을 조정할 광범위한 메커니즘을 마련
국립무형유산원 온라인 전시관 상설전시실 '솜씨방' VR 화면 / 사진제공=문화재청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가상현실(VR)과 전시해설로 만나는 '무형문화재 온라인 전시관'을 누리집에 새롭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형문화재 온라인 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비대면 문화재 관람 서비스다. 온라인 전시관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전통공예 기술과 생활관습을 전시한 상설전시관 '솜씨방'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듯 360도 VR 기술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다. 가상의 전시실을 자유롭게 다니며 유물과 설명을 상세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 영상도 별도로 시청할 수 있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더불어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 '꿈나래터'는 어린이들이 실제 방문했을 때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신기술 체험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6분)으로 꾸몄다. 또한, 상설전시실 '솜씨방'에 대해 전시기획자의 전시해설 영상(9분)을 별도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재료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