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 최대 가구회사 한샘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40억 원 이상의 협찬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빼돌린 의혹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30일 한샘은 입장문을 통해 "회사 차원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 차원의 비리 등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자체 조사 중이며, 외부 기관의 조사에도 협조해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MBC는 한샘이 2018년부터 최근까지 유령회사로 보이는 광고대행사 4곳을 통해 44억 원이 넘는 광고비와 협찬금을 지급했고, 이 중 일부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일부 광고대행사에는 한샘 임원과 팀장이 전·현직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어 의혹을 키웠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정부가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기업들의 국내외 임상시험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치료제 개발, 내년 안에 최소 1개 이상의 백신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 지원방안으로 ▲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칭) 설치 ▲ 임상시험 참여기관에 인센티브 제공 ▲ 임상시험 희망자에 대한 정보 제공 강화 ▲ 기업의 해외 임상 적극 지원 ▲ 해외 개발 백신 국내 도입 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우선, 병원 내 임상시험 기반을 빠른 시일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병원 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신속히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수 병원에서 임상시험 진행 시 국가 지정 심사위원회에서 통합 심사가 가능하도록 약사법을 개정해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의료원 등 임상시험 참여기관의 실정에 맞춰 연구비 집행 표준안을 마련하고, 임상시험 참여 의료진에 대한 인건비 지원, 지방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애플의 첫 번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가 30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장악한 국내 5G 시장에 애플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는 현재 개통 추이를 볼 때 이날 하루 이동통신 3사에서 10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예약판매 수량은 최대 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11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지난 23일 SK텔레콤이 선보인 출시일에 아이폰12를 가장 빨리 받는 새벽배송(1천 대), 당일배송(2,500대) 서비스는 오픈 후 각각 1시간, 3시간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아직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출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는 내달 13일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20일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들도 한껏 들뜬 모양새다. 이번 아이폰12 출시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1천만 5G 가입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12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오는 31일 할로윈데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시내 클럽 22곳, 감성주점 36곳, 콜라텍 17곳 등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으로 휴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서울에 위치한 전체 클럽의 50%, 감성주점의 72%, 콜라텍의 38%에 해당한다. 3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자발적 휴업 결단으로 방역에 동참한 업소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많은 업소가 휴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유흥시설이 밀집한 마포, 용산, 강남 등 7개 지역 유흥시설에는 전담 공무원이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상주하며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밀착 점검한다. 박 국장은 "이번 집중점검을 피해 강남, 이태원 등 주요 밀집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클럽을 옮겨가거나 헌팅포차 등 유사한 유흥시설로 이용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전체 유흥시설과 유사 유흥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8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전자담배 제조사 쥴(JUUL) 랩스가 자사의 평가 가치를 100억 달러(약 11조 3천억 원)로 낮췄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로스웨이트 쥴 CEO는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의 단기 전망에 영향을 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메모를 보내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담배회사 알트리아 그룹이 쥴의 지분 35%를 인수할 때 평가 가치액 380억 달러(약 43조 원)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쥴은 전자담배 업계의 애플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2년 동안 청소년 흡연 증가,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9월에는 직원을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미국, 캐나다,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지난 5월 철수했다. 지난해 쥴은 매출 20억 달러에 적자 10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7억 6,400만 달러에 적자 4억 2,300만 달러로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WSJ는 주요 주주인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7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이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절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29일 0시까지 접종 후 며칠 안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2명이다. 지난 26일 0시 기준 59명보다 13명 더 늘어났다. 사망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31명으로, 70대 이상이 86.1%를 차지했다. 60대는 2명, 60대 미만은 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시점에 집중됐다. 이달 19일까지 사망자는 1명이었지만, 19~25일 59명, 26일 이후 12명으로 사망 신고 건수가 늘어났다.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시간 이상이 43건, 24시간~48시간 이내가 17건, 24시간 미만은 12건이었다. 질병청은 "이날 열린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 사망 사례 25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어 "25건 중 백신 접종 후에 나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최근 잇따라 택배 노동자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이들의 사망과 과로 사이에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기 어렵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차 소견을 택배 노동자들의 사인을 조사하는 전국 경찰관서들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노동자 중에는 심장, 뇌 등에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높은 업무 강도와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올해에만 택배 노동자 14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 중 6명에 대해 부검을 시행했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 흐림(brain fog)'으로 뇌가 최대 10년까지 노화하거나, 지능지수(IQ)가 최대 8.5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흐림 증상은 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력, 사고력, 표현력 등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코로나19 완치자 8만 4,285명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감염자보다 낮은 인지 능력을 보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8개 과제 해결을 요청했고, 검사 결과 왜곡을 줄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실험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중증 환자일수록 후유증이 컸으며, 회복한지 지 몇 달이 지난 참가자에게서도 뇌 흐림 증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은 언어 구사 능력, 논리력, 공간지각능력, 집중력, 감정조절 능력 등에서 비감염자보다 점수가 낮았다. 특히, 코로나19 중증 환자(집중치료실 입원 또는 인공호흡기 사용)의 경우, 뇌 나이가 최대 10년 노화되거나, IQ가 8.5 떨어지기도 했다. 통원치료를 한 코로나19 환자들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9% 성장한 것과 관련해 "경제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은 중국 등 주요국 경기 회복, IT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 반등을 견인했다"며, "10월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달러(약 2조 3,700억 원)로 작년 수준을 넘어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6~7월 내수 개선 흐름이 다시 위축되면서 성장세 반등 폭을 상당 부분 제약했다"며,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대로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이 없고 2분기 수준의 소비 회복세가 이어졌다면, 3분기에는 2% 중반 수준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3분기 성장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4분기에는 내수를 중심으로
사진제공=KB국민은행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19일부터 중단했던 부동산 매매·전세 거래지수 통계 자료 공개를 26일부터 다시 재개한다. 주요 민간 통계가 정부 눈치보기로 중단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난 이후다. KB국민은행은 "매매·전세 거래지수 부동산 통계 자료를 26일 오후부터 다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통계 지수를 원하는 분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KB부동산리브온에서 제공하는 매매·전세 거래지수는 공인중개사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매매·전세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지수가 기준인 100 아래면 "거래가 요즘 뜸하다"고 답한 공인중개사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 통계는 매주 발표되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매매·전세 거래지수 공개를 중단한다면서 "앞으로 부동산 거래량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현황 통계 자료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국민은행이 매매·전세 거래지수 공개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국정감사에서 K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 사진제공=페리카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MP그룹은 지난달 25일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에 인수됐다. 사모펀드 최대 출자자는 페리카나와 신정으로, 출자 지분율은 69.3%에 달한다. 사모펀드는 MP그룹이 제3자 배정으로 두 차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MP그룹 주식 3천만 주(지분율 27.1%)를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총 인수 가격은 150억 원이다. 인수 대금은 회계법인 명의 계좌에 예치한 뒤 두 차례에 걸쳐 납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표 외식 음식인 치킨과 피자의 외식 사업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양 대표는 지난 1982년 페리카나를 설립해 전국에 1,200여 개 매장을 둔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인물이다. 현재 페리카나와 에딘버러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신임 양 대표가 '오너 리스크' 악재로 누적 300억 원대 적자를 기록 중인 미스터피자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지
사진제공=각 사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국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 음대협)가 한국음악저작권협의회(음저협)의 음악 저작권료 인상과 관련해 지속 마찰을 빚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OTT 음대협에는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롯데컬처웍스가 속해 있다. OTT 음대협은 26일 성명을 통해 "저작권법은 정부 승인을 받은 규정 범위에서 저작권료를 징수하도록 명시했지만, 음저협은 현행 규정에도 없는 무리한 저작권료를 요구한다"며, "주관부처인 문체부가 적극 개입해 중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음저협은 지난 7월 현행 규정보다 최대 4배 이상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문체부에 제출했다. 특히, OTT 음대협 소속 롯데컬쳐웍스에 대해서는 저작권 침해로 형사 고소까지 한 바 있다. OTT 음대협은 "우리는 음악 저작권을 존중하며 합리적 대가 산정 협상과 저작권료 지급 의사를 밝혀왔지만, 음저협은 뚜렷한 사유 없이 세 차례의 음악 저작권료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저협의 개정안은 OTT 업체들은 물론 방송사들도 크게 반발하는 사안이고, 해당
스타필드 안성점 조감도 / 사진제공=스타필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스타필드 안성점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 합의를 체결했다는 취지로 한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상생협약의 경우 연합회 내부 절차 등을 거쳐야 하나 스타필드 안성점의 경우, 연합회 그 어떠한 지부와 협의한 적이 없다"며, "임 대표는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이에 대해 조속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출점 허가 전에 제대로 된 상권 영향 평가가 실시돼야 한다"며, "전통상업보존구역 확대와 함께 대규모 점포를 현행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단체명을 오인해서 생긴 단순 해프닝"이라며, "스타필드 안성점 오픈 전에 평택시 '소상공인상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평택 지부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평택시가 지정한 소상공인상인연합회와 협약을 맺은 것"이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 /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안정화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지 2주가 지난 시점인데,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1주일 간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는 약 75명으로, 지난주 대비 13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8~24일 75.3명으로 지난주(11~17일) 하루 평균 62.1명이었던 것에 비해 13.2명 증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럽, 유흥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을 기억해주시고,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음 PC 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23일 오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다음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부터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접속을 시도해도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접속 시도가 끊어져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후 5시 10분 기준 아직도 접속이 원만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측은 "현재 관련 현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