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 사진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10주년을 맞은 카카오톡이 '전자 지갑'과 콘텐츠·상품 구독'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신에 나선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18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 2020'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 보관·관리할 수 있는 전자 지갑을 연내 출시한다.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물론, 연세대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담을 수 있다. 향후 국가공인자격증,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위·변조와 부인방지를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사진제공=카카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카카오가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카카오톡에 '톡 사이렌'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톡 사이렌은 스마트 인지 기술로, 이용자들의 인지 수준을 높여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말을 걸 경우, 해당 채팅방 진입 시점에 팝업창을 띄워준다. 입장 후에는 대화창 상단에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이 안내된다. 대화 상대가 국내 번호 가입자라면 사칭 가능성을 알려주는 주황색 경고성 프로필 이미지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라면 지난해 도입한 '글로브 시그널'을 적용해 주황색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가 노출된다. 다만, 국내 번호 가입자 중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한 이용자라면 대화 상대에게 톡 사이렌이 보여지지 않는다. 사용 기간이 짧더라도 빅데이터로 이용자를 분석해 노출 대상에서 제외시킨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번호 뿐 아니라 국내 번호 가입자 중 가족, 친구 등 지인을 가장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이 늘어 강화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반도체 공급망 차단 등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위기에 직면한 중국 화웨이가 결국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룽야오·榮耀)'를 매각한다. 지난 2013년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는 가성비를 내세워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년여 동안 약 7천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17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너 부문을 분할해 선전시 즈신(智信)신정보기술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즈신신정보기술은 30여 곳의 아너 판매상을 중심으로 설립된 신설 회사로, 선전시 관할 국영기업인 선전스마트도시과학기술발전그룹이 포함돼 있다. 즉, 중국 당국이 직접 화웨이의 아너 매각을 도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각 이후 화웨이는 아너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게 돼 회사 경영관리나 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 화웨이 측은 "이번 매각은 미국의 제재 속에서 아너 브랜드를 존속시키고 공급상과 판매상들을 살리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너 매각으로 화웨이는 더이상 삼성전자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싸움을 할 수 없게 된다. 화웨이 판매량에서 아너가 차지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치료제를 대량 생산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드 A.릭스 일라이릴리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일라이릴리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일라이릴리와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중소기업 단체장들이 16일 국회 본관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 중소법안 초과유보소득 과세방침 ▲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 감사위원 분리선임·최대 주주 의결권 제한 강화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근 입법 현안 중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들이다. 또한, ▲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연장 및 근로시간 유연화 ▲ 화관법 정기검사 유예 및 취급시설 기준개정을 위한 조속한 입법 보완 등을 요청했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근로자의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사업주를 처벌하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부담감과 혼란을 키울 수 있어 현실을 고려한 법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의 사업주에게 2년 이상 징역 또는 5억 원 이상의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중소기업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올 연말에 끝나지만, 전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아직 주52시간제를 도입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중소기업 중 39%는 아직 주52시간제 준비를 못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52시간 초과근로 업체(218개사) 중 무려 83.9%는 주52시간제 준비를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제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면,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인난'(38.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28.7%), '제도설계를 위한 전문성, 행정력 등 부족'(24.1%) 등이 뒤를 따랐다. 올 연말에 끝나는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56.0%,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44.0%로 나타났다. 다만, 주52시간 초과근로 업체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도기간이 연장돼야 한다는 의견은 90.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적정한 연장 기간으로는 '2년 이상'(4
사진제공=11번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론칭 준비가 되는 대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글로벌 e커머스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셀러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마존과 글로벌 초협력 추진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과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 / 사진제공=바이오엔테크 홈페이지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백신으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지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Yes)"라고 밝혔다. 이어 "증상을 보이는 감염에서만 보호해도 극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20년 세계를 볼모로 잡은 전염병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힌 CEO는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현재 백신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백신은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접근하더라도 제거할 수 있다"며, "두 가지 방어 동작이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카카오페이가 11일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결제, 송금 등 일부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카카오페이 측은 서비스 오류에 대한 공지를 내지 않아 이용자들은 소셜미디어(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선물하기 등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하면서 결제 트래픽이 폭증해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자료제공=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지난 12년 동안 상승한 서울 아파트값 중 82%가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공시가격 상승률은 모두 맞지 않는다며, 통계가 조작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2,281만 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당(3.3㎡) 시세는 12년간 1,875만 원 상승해 4,156만 원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 3년간 상승액만 평당 1,531만 원이고, 지난 12년 상승액의 82%를 차지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 344만 원보다 4.5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명박 정부 당시 25평 아파트 기준 가격 5.7억 원이 5.3억 원(-8%)이 됐고, 박근혜 정부 들어 1.3억(25%) 올라 6.6억 원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6.6억 원에서 3.8억이 올라 10.4억으로 58%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상승액은 문재인 정부 연간 510만 원, 이명박·박근혜 정부 연간 38만 원"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 정부보다 13배나 더 빠르게 상승했다"고 덧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시설 또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다"며, "한 달간의 계도 기간이 지나 오는 13일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가 부과되는 곳은 감염병 전파 우려가 큰 장소·시설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 관리시설 23종을 비롯해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이다. 다만, 만 14세 미만이거나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벗기 어려운 사람,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 등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만약, 단속 대상이 되더라도 의견 제출 기간에 의사 진단서·소견서 등을 제출해 소명할 수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상관 없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단속 시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이를 불이행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에스티로더 인스타그램 캡처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다른 제품을 배송해 논란을 빚은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사과했다. 에스티로더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에스티로더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저희 브랜드 제품을 주문하신 일부 고객분들께 매트 파우더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임의로 바꿔 배송하면서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를 동봉해 보내드렸다"며, "다른 색상의 제품과 해당 메시지를 받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저희 브랜드가 깊이 존중하는 모든 여성분 각자 개개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나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 브랜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업무 절차도 보강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스타그램에만 올라와 있을 뿐 자사 쇼핑몰과 다른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는 게재되지 않았다. 또한, 사과문에서 "저희 브랜드가 깊이 존중하는
사진제공=와이즈앱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10월 넷플릭스 국내 결제자 수와 카드 결제금액 모두 지난 9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10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10월 넷플릭스에서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총 362만 명이 514억 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결제자 수는 336만 명, 결제금액은 462억 원이었다. 한국인 유료 결제자 1인당 월평균 1만 4,205원을 결제했다. 결제자 중 20대(3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25%), 40대(20%), 50대 이상(19%)이 뒤를 따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요금에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결제한 것은 제외하고 집계해 결제자 수와 결제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웅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제공=네이버게임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네이버가 게임 종합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디시인사이드, 인벤, 루리웹 등 게임 커뮤니티의 아성을 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게임별 정보·공략은 물론, '전적 검색' 등 데이터 기능까지 제공할 예정이어서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 PC와 모바일 앱에서 '네이버 게임'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게임은 게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일종의 게임 포털이자 커뮤니티 서비스다. 네이버 게임 메인화면에서는 현재 '이 시간 인기 글', '주요 게임 뉴스', '이번달 출시 게임', 게임 관련 웹툰·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게임의 핵심은 게임별 '라운지'에 있다. 게임별 라운지에서는 소셜미디어(SNS) 형태의 '나우(NOW)', 게임의 간단한 정보,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공략, 관련 뉴스·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주로 하는 게임 소식에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게임 1개만 다루는 커뮤니티 공간이 활발한 편이다. 이런 공간은 주로 게임 개발사에서 공식
사진제공=슈프림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디키즈 등의 모기업인 VF코퍼레이션에 인수된다. 두 회사의 공동 성명에 따르면, VF코퍼레이션의 슈프림 인수는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현재 보유한 슈프림 지분 50%와 더불어 구드 파트너스(Goode Partners)가 가지고 있는 지분 인수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은 지난 2017년 슈프림 지분 50%를 인수한 바 있다. 총 인수 금액은 21억 달러(약 2조 3,500억 원)로 추정된다. 슈프림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 등 경영진이 계속 회사를 이끌 것으로 보이며, 올 연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VF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수로 슈프림의 글로벌 공급망과 VF코퍼레이션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F 측은 "슈프림이 VF코퍼레이션의 기존 브랜드에 적용되는 매력적인 소비자 세그먼트에 더 깊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VF코퍼레이션은 이번 슈프림 인수로 2022년까지 최소 5억 달러(약 5,60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