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습 인공지능 휘센 에어컨_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언어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에어컨이 출시됐다. LG전자(066570)는 사용자의 언어를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이며 국내외 가전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장인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9일 자연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모두 탑재한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FQ17S7DWV2)을 출시했다.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공간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휘센 듀얼 에어컨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사용자의 언어를 학습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인 인공지능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기술, 딥 러닝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언어를 스스로 배워가며 최적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LG전자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음성을 비교, 분석해 사용자 말의 정확한 맥락을 파악한다"며 "또 이 제품은 LG전자의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TM)’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언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8일 오후 2시에 개최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2차 회의(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 주재)에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1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에 포함되었던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신중년은 우리나라 고도 성장의 주역이나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겪는 마지막 세대로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인구 집단이다. 50세 전후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후 20여년간 제2, 제3의 재취업 일자리나 사회공헌형 일거리에 종사하다 72세에 노동시장에서 은퇴를 하지만 그동안 정부의 정책대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측면이 있어 왔다. 이번 대책의 특징은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신중년이라는 용어로 명명했고 ‘주된 일자리➡재취업 일자리➡사회공헌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생3모작 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정부 최초로 발표한 것이다. 고용부는 "그동안 55세 이상인 사람을 고령자, 65세 이상인 사람을 노인으로 칭해 왔다"며 "이런 명칭은 ‘은퇴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채종진)가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서비스의 카드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이 7월 3~4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헬로우 투모로우 코리아(Hello Tomorrow Korea)’에서 스타트업 챌린지 Top 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정·관계, 재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글로벌 행사로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HI(인간지능), 로보틱스, 나노-헬스테크, 4차산업혁명 등의 ‘테크놀로지 컨버전스(Convergence of Technologies)’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결과는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공유숙박 서비스(에어비앤비)와 공유차량 서비스(우버)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BC카드 고객의 국내·외 최근 3년치 카드이용액 데이터(2014년 7월~2017년 6월)를 분석해 작성됐다. 단 20대 미만의 카드이용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았다. 먼저 공유숙박 서비스의 경우 20대와 30대의 최근 3년 간 평균 카드이용액이 전체 대비 큰 비중(66.3%)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미래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핵심기술의 독자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글로벌 경쟁업체들 중에서 처음으로 해당 부품의 일관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과감한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생산라인.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기존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단지(11만㎡)내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추가로 신축하고 내달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700여억원의 투자를 통해 새롭게 완공된 신공장은 1만 3천㎡(약 4천평) 규모로, 각종 핵심부품들이 결합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_Powertrain Fuelcell Complete)’을 연간 3천대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간 3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시설이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수 만대 규모로 생산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현대모비스는 단지 내에 친환경차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김헌식 문화평론가에게 의뢰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연재된 ‘네이버 웹툰’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추기는 용어나 표현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김헌식 문화평론가에게 의뢰하여 2017년도 1월부터 7월까지 연재된 네이버 웹툰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모니터를 진행하였다.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 용하다용해 무대리 작가.웹툰(webtoon)은 웹(web)과 만화(카툰, cartoon)의 합성어로 웹사이트에 보여주기 위해 그린 만화로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웹툰의 구독층이 대개 젊은 세대가 차지하고 있는데 웹툰을 통해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습득하게 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니터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용어를 분석한 결과 ‘병신(맛), 미친, 꼴통’ 3가지 용어를 다수 사용하고 있었으며, 용어 모두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장애 현상을 희화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용어의 경우 블라인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안은주씨.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8월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법률 제·개정안은 살생물제의 사전승인제 도입을 비롯해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의 조기 확보를 골자로 하며 주요 내용을 보면 모든 살생물물질 및 살생물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시장 유통을 허용하도록 사전승인제를 도입했다. 우선 살생물물질 제조·수입자는 해당 살생물물질의 유해성·위해성 자료를 갖추어 환경부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환경부는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성이 입증된 살생물물질만 살생물제품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법 시행 전(2019년 1월 1일)에 국내 유통 중인 살생물물질은 독성정보 생산 등 기업의 자료 준비기간을 고려, 환경부에 승인유예를 신청한 경우에 한해 일정기간 동안 사용을 허용할 예정이다. 살생물제품을 제조·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려는 자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앞으로 지자체에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과도한 목표 인구 설정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국토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목표 인구인 120만명(현 인구 47만명)을 적어도 30만명 이상 감축하도록 경기도와 평택시로 통보했다.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이번 평가 결과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수정 반영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6월 생활권별 개발계획, 토지이용계획, 계획인구 등을 담은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안’을 국토부로 보내 국토계획평가를 요청했다. 평가 결과 평택시가 제시한 목표 인구 120만명(연평균 인구증가율 4.7% 수준)은 최근 5년간 평택시 인구증가율이 1.9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실현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개발 사업으로 인한 유입 인구 산정기준의 오류(관련 기준보다 높은 평택시 기준 적용), 구상 수준의 개발 사업까지 포함하는 등 산정 방식의 일부 오류가 과다 산정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국토부는 최근 지자체로 하여금 정밀한 도시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목표연도 인구추계치가 통계청 추계치의 1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상품권 발행과 유통,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기업의 상품권을 이용한 로비와 비자금 조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 상품권 이용자에 대한 권리 등을 강화하기 위한 '상품권 발행 및 유통질서 확립과 상품권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상품권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방산비리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13~2014년에 직원 명절 지급용으로 구입한 52억원어치 상품권 중 17억원어치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아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 의혹, 식재료 업체의 학교 영양사를 상대로 한 구매입찰 로비와 리베이트, 롯데홈쇼핑의 상품권 깡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상품권을 이용한 비리 행위가 우리 사회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채 의원은 "상품권이 리베이트, 뇌물, 기업 비자금 조성 등의 불법자금으로 유통이 가능한 이유는 1999년 구(舊) '상품권법'이 폐지되면서 만원권 이상 상품권 발행시 인지세만 내면 누구나 상품권 발행이 가능하고, 한국은행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박영수 특별검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이 인정된다며 중형을 구형했다. 특검은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와 관련해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징역 12년을 구형했으며, 이 사건을 국민 주권 원칙과 경제 민주화의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규정하고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 부회장 외에도 함께 기소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6) 전 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64) 전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황성수(55)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삼성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미래전략실 주도 아래 최순실씨 딸에 대한 승마지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등을 적극 지원했다"며 전형적인 정경유착과 국정농단의 예로 규정했다. 특히 대통령 요구에 따라 제공된 금원은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 뇌물이 명백하게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재판에 세번째 나온 박 특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