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어요. 영국 런던에서는 AI 챗봇이 도시와 집 등의 계획 업무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AI는 인간의 삶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지만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약탈적인 모습을 띄기도 합니다.” 이는 혁신을 지향하는 영국의 시민사회 싱크탱크 네스타(NESTA, National Endowment for Science, Technology and Arts)의 제프 멀건 대표의 말이다. 1997~2004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정책보좌관 및 전략기획관 등 영국 정부에서 근무했던 그는 2011년부터 투자와 실질적인 혁신 및 연구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혁신기업 네스타의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 혁신기업 네스타의 제프 멀건 대표 (사진=콘텐츠진흥원 제공)23일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에서 멀건 대표는 ‘네오토피아 : 창조성, 인공지능 그리고 공공의 이익’(Neotopia : Creativity, AI and the publi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가 ‘미래,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IT 기술 융복합 심화라는 주제로 1박2일 동안 다양한 논의와 전시가 진행된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콘텐츠진흥원 제공)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는 23~24일 서울 코엑스 4층 401~403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시대로의 확장과 미래시대 가치 극대화, 미디어 환경의 혁명적 변화와 새로운 플랫폼 등장이라는 내용으로, 문화산업 전반의 관련자들이 다양한 영감과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3일 오전 11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혼합예술에 대한 영상으로 시작됐는데, 새로운 기술이 그려가는 예술의 미래라는 주제를 담았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논의 중인 4차 산업혁명은 콘텐츠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이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상호출자가 제한된 30대 대기업은 작년 산재보험료 5270억 원을 감면받았다. 삼성그룹이 1055억 원의 감면 혜택으로 1위였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작년 산재보험료 감면자료(개별실적요율 적용)’에 의하면 1위 감면 기업은 삼성으로 1055억8700만원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817억1500만원), LG(416억8100만원), SK(363억5100만원), 롯데(302억1000만원), 포스코(278억5700만원), 대림(251억600만원), GS(216억1900만원), 대우건설(191억6500만원), 한화(187억6500만원), 현대중공업(183억6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과거 3년간 보험수지율(산재보험료 대비 산재보험급여 금액의 백분율)에 따라 산재보험료를 감면해줬는데,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또는 건설업 중 총 공사실적액 2000억 이상인 대기업 할인율은 최대 50%였다. 반면 상시근로자수 10명 이상 사업장은 할인율이 최대 20%에 불과해 상당 부분의 감면 혜택이 대기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충청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 상수원에 관광단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신창현 의원실 제공)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댐 친환경 이용 협력사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수공과 옥천군이 605억 원을 들여 대청호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장계면에 22개의 국가별 정원과 유스호스텔, 각종 부대시설을 신축하거나 조성하기 위해 상수원관리규칙과 특별대책지역 지정 고시 개정을 환경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 의원은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이 관련 협의가 있었는지 물었고, 이 청장은 아직 요청받은 바 없지만 그런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관광단지 조성을 허용하는 순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관광지 개발도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는 게 신 의원 측의 우려다. 그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손잡고 수질 악화 초래가 뻔한 관광지 개발을 하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도 등장한 단골메뉴 중 하나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문제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좋은 기술들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막대한 수익을 남기지만, 대기업도 중소기업의 기술을 어느 정도 사용하고 정보를 얻다보면 카피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해당 기술을 자신의 기술로 만든 후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단절한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거래가 중단될까봐 두려워서 정보 제공 요구에 응하게 되고,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다른 거래까지 중단되는 등 보복을 당하거나 보복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newsis)어기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2000여 개의 중소기업 중 기술 탈취 경험 사례 527건, 피해신고액 3063억 6000만원 수준이었다. 작년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821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탈취 실태조사에서는 7.8%(644개) 기업이 기술 탈취 피해를 경험했다. 기술탈취 1건당 피해액수는 17억4000만원이었다. 연평균 피해금액은 3456억 원. 하지만 2015년 1월 설치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고용노동부의 제조기사에 대한 직접고용 명령을 무시하고 협력사 관리자 인원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제조기사 불법적 인력 운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협력사를 통해 관리자 인원을 늘리는 등 사실상 노동부의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무시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본사 직원이 조합원 명부를 작성하고 일부 조합원에 대해 승진을 배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이 대표 측에 의하면 파리바게뜨가 불법적으로 인력을 운영해 온 제조기사는 기사, 반장, 조장, 주임대행, 주임, 직장(계장) 순으로 협력사 내에서만 승진한다. 통상 지원(교육)기사 등 일정기간이 지나면 경력 순으로 협력사 관리자(BMC, 주임대행 또는 주임)로 승진한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권역(지역)별로 11곳의 협력사를 두고 제조기사 5378명을 불법적으로 운영해왔다는 지적이다. 협력사 중 645명을 채용하고 있는 휴먼테크원의 경우 대표와 간접인원(총무, 차장) 2명, 제조기사 관리자(BMC) 5명을 제외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가구업체 한샘은 대리점 사원 판매목표 강제와 미달성시 별도 교육, 영업활동 제한 등 대리점법을 일부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은 입수한 한샘 내부자료에 의하면 한샘이 주방가구를 설계하거나 영업하는 대리점 직원들을 직접 선발해 교육시킨 뒤 대리점에 배치하고 대리점으로부터 교육비 명목의 수수료를 받았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 측에 의하면 한샘은 서울 논현, 목동, 잠실, 경기 고양, 수원 광교, 하남 등에 본사 직영 플래그샵을 운영하고 있다. 플래그샵 중 부엌가구와 관련해 대리점 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 플래그샵 내 부엌가구 대리점과 관련해 대리점법을 위반했다는 것. 한샘은 사원들이 영업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판매목표를 강제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직원과 대리점에 대해 별도의 교육과 함께 해당 매장에서의 영업활동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리점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8조 판매목표 강제행위 금지와 10조 경영활동 간섭 금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샘은 대리점에게 전단지 제작, 배포 비용과 카달로그, 명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작년부터 현대자동차에 미생물 정화 기술을 탈취당했다고 호소해온 중소기업 비제이씨(BJC) 사건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취임한 다음 공정위가 해당 사안의 재조사 착수를 받아들인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newsis)20일 공정위와 자동차업계 등에 의하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최근 생물정화기술 전문기업 BJC가 현대차로부터 미생물제 기술을 탈취당했다며 신고한 사안에 대한 재조사에 돌입했다. BJC 측에 의하면 BJC는 올해 7월 현대차의 미생물제 기술 탈취에 대해 공정위에 재신고했고, 공정위는 지난달 재신고사건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BJC는 재조사와 관련 공정위에 다시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BJC 미생물제 기술 탈취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작년 국정감사에 이어 올해 국감에서도 2년째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BJC가 주장해온 현대차의 기술 탈취 논문과 관련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오는 23일 경북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BJC 측은 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부정채용과 기관장 호화 리스 차량으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과도 설전을 벌인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 함 사장과 강원랜드는 접대비를 물 쓰듯 사용하고 특별회의비로 편법 처리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기헌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중기벤처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함 사장이 취임 후 3년간 평일과 주말을 불문하고 서울시내 특급호텔과 고급식당에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사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 측에 의하면 함 사장은 2015년 7월 22일 서울 강남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저녁 시간에 31만5000원씩 각각 다른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이를 부서회의비와 접대비로 각각 회계 처리했다. 일요일인 2015년 8월 9일 점심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57만5999원을 특별회의비로 결제하고, 저녁 서울 강남 P특급호텔에서 53만5401원을 특별회의비로 지출했다. 이어 2015년 11월 24일 저녁 서울 서초구 I고급양식당에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규모 부정채용과 기관장의 호화 리스 차량으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가 이번에는 자회사와 출자회사의 경영적자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유동수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강원랜드의 자회사와 출자회사로 인해 사업 개시일로부터 지금까지 총 1887억 7300만원의 자산을 손상했으며 2163억 6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의원 측에 의하면 강원랜드는 지금까지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상동테마파크, 하이원 추추파크 등 자회사 3곳, 문경 레저타운, 블랙밸리 C.C, 동강시스타, 대천리조트, 바리오화순 등 출자회사 5곳에 3104억 2300만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3곳의 자회사로 인해 1128억 4200만원, 5곳의 출자회사로 인해 759억 3100만원의 자산손상을 기록했다. 8개사 중 자산손상을 기록하지 않은 회사는 바리오화순 1곳이었다. 또한 8곳의 자회사와 출자회사는 사업 시작일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2163억 6920만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누적적자 현황을 살펴보면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삼성생명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규정을 무시하고 재부의해 완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은 금감원이 지난 2월 제2차 제재위원회에서 자살 재해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삼성생명 등에 3개월 일부 영업정지를 의결한 후 한 달 만에 이를 기관경고로 감경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 측에 의하면 금감원은 3월 3일 삼성생명이 자살 보험금 지급을 약속했다는 이유로 ‘제재심 이후 재부의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3월 16일 제4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삼성생명 등에 부과한 일부 영업정지를 기관경고로 감경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4차 제재심의위원회 속기록에는 ‘일정한 요건이 담긴 문서를 근거로 재부의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 문서를 확인한 결과 3월 3일 금감원이 ‘제재심 이후 재부의 운영방안’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아울러 이 운영방안 문서에 의하면 재제심의위원회 의결 이후 다시 심의할 수 있는 절차를 내부 실무처리 기준으로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시행하도록 하면서, 기타 사항은 제재심 진행 절차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자율주행자동차와 커넥티트카 등 미래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IT 융복합으로 진행되면서 IT 기업들의 자동차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장부품 기업 하만을 인수한 데 이어, LG전자는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퀄컴(Qualcomm)과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CTO부문 안승권 사장과 스마트사업부 김진용 부사장, 퀄컴 자동차사업총괄 나쿨 두갈(Nakul Duggal)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와 퀄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 이동통신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LG전자와 퀄컴은 내년 말까지 마곡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1320㎡ 규모의 연구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와 퀄컴은 LG전자가 차량용 통신과 커넥티드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대기업 지주회사들이 계열사들로부터 받는 브랜드 수수료가 현행법상 정당하지만 그 체계 합리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newsis)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대기업집단 브랜드수수료 실태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19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기준 계열사로부터 받은 연간 브랜드 수수료 수취 금액이 2000~3000억 원 사이인 대기업은 LG와 SK 2곳이었다. CJ와 GS는 500~1000억 원, 한국타이어 489억 원, 두산 389억 원, 코오롱 318억 원, 금호아시아나 302억 원 등이었다. 김 의원 측은 브랜드 수수료에 대해 소유자가 사용자로부터 받는 사용료로 대기업 지주사가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수수료를 받는 것은 현행 세법과 상표법상 정당하다며, 브랜드 수수료 산정 기준이 천차만별로 수수료 가격을 비교하기 힘들어 대기업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수가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브랜드 수수료를 많이 받아도 규제할 수단이 없는 것을 현재 제도의 한계로 꼽았다. 대부분 대기업의 브랜드 수수료 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 회장으로 취임한 경남은행에 예금을 집중적으로 예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newsis)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마사회가 올해 자금운용을 위해 각 금융사에 예치한 예금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금(채권, 수익증권 포함) 7639억 원 중 31.5%인 2404억 원이 경남은행에 예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 한국마사회 자금운용현황’ 자료에 따른 것으로, 경남은행에 대한 예치 비율이 대폭 상승해 특혜라는 주장이다. 홍 의원 측에 의하면 경남은행은 BNK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지난달 27일 신임 BNK금융지주 회장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동문으로 문 대통령의 경제고문을 지낸 김지완 씨가 취임했다. 마사회는 자체 규정으로 보유 예금의 35% 이상을 1개 은행에 예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경남은행은 31.5%로 나타났다. 채권, 수익증권 예치를 제외한 순수예금은 5944억 원으로 이 기준으로 보면 경남은행은 40.3% 수준이다. 2015년 7월 마사회 예치자금 7388억 원 중 농협 2231억 원(3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1000억원대의 폐플라스틱 유통사업을 하면서 조직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조직적으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7월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폐플라스틱을 매입하고 매출하는 과정에서 340억 원의 허위 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고 19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newsis)현대글로비스의 재생플라스틱 거래 규모는 2011년 23억 원으로 시작해 6년간 총 1089억 원 규모다. 심 의원 측은 현대글로비스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일감몰아주기 비판에 의한 내부거래 줄이기로 보고, 현대글로비스 측의 해명을 청취하고 거래기업과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소명처럼 단순한 내부직원 부정이 아니라,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으로 거래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현대글로비스가 거래한 업체를 확인한 결과 사무실의 실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