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오는 31일 열리는 삼성전자 이사회에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권오현(65)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 선언 이후 첫 이사회라는 점에서 후임 인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 세대교체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재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이사회를 앞두고 이번 주 중으로 권 부회장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대교체 신호탄은 권 부회장이 이끌어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신임 DS부문장으로 권 부회장과 호흡을 맞춘 김기남 DS부문 반도체사업총괄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이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영 쇄신에 초점을 둬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등 부사장급 인사를 기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권 부회장도 지난 13일 공식 용퇴 입장 외에 사내 게시판을 통해서도 '장고 끝에 후배 양성을 위해 결정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재계
김해영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IBK기업은행과 기업은행 자회사 임원들은 정치권과 금융관료들의 낙하산 집합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은행 및 자회사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기업은행과 자회사에 임원으로 재직 중인 정치권, 금융관료, 행정부 출신 인사가 41명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신별로는 새누리당(한나라당 포함) 7명, 대선캠프 3명, 청와대 3명 등 정치권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획재정부(재경부 포함) 8명, 금융위원회 3명, 금융감독원 2명 등 금융관료 출신 14명, 여성가족부 2명, 외교부 2명, 행정안전부 2명 등 행정부 출신 10명이었다. 소속별로는 중소기업은행 감사와 사외이사 8명, IBK캐피탈 부사장과 상근 감사위원, 사외이사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4명, IBK연금보험 부사장과 감사, 사외이사 6명, IBK자산운용 사외이사 4명, IBK저축은행 사외이사 5명이었다. IBK신용정보는 대표이사와 부사장 6명이 모두 낙하산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책은행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해 '탈당 권고'와 출당 징계를 결정한 이후 친박 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2일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고' 징계를 받은 서청원, 최경환 의원을 향해 "당 분열을 책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윤리위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재건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당을 또다시 분열로 이끈다면 두 의원은 단순히 실패한 정치가가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빠뜨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재임 시기에 두 의원이 친박(친 박근혜) 보스를 자임하며 당과 정부에서 호가호위(狐假虎威)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윤리위의 이번 결정은 보수정당의 분열과 괴멸 위기를 초래한 이들에게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고 혁신위는 이 결정에 반발하는 서, 최 의원을 반혁신 의원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혁신위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이 윤리위로
송기헌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배관 등 위험한 작업에 한해 외주화를 늘리면서 안전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상자 수가 한전 직원은 줄어든 반면 도급자와 일반인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이후 배전관련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 사상자는 915명으로 도급자 820명, 일반인 62명, 한전 직원 3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90명에 달했다. 도급자가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인도 26명, 한전 직원 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안전사고로 인한 전체 사상자는 감소했지만 일반인 사고와 사망 사고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전체 사상자는 199명에 달했지만 2011년 100명, 2016년에는 43명, 2017년 8월 현재 27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 사상자는 2010년 10명에서 감소하다가 2014년 다시 10명으로 늘었으며 2016년 9명, 2017년 8월 현재 7명이다. 전체 사상자 감소세에 비하면 일반인 사상자 비중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송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선고를 내린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 승리, 탄핵 축하’ 촛불문화제 장면.(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 소비자심리지수를 악화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메르스와 세월호 침몰 사태 때 보다 탄핵 정국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더 악화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두 사건보다 국민들에게 미친 충격파가 더 컸음을 짐작케 한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박근혜 정부 말에는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사태때 보다 오히려 더 악화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중 8개월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자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이용하는 지수이다. 한국은행이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2014년 이후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newsis).[웹이코노미] "어린아이를, 그것도 딸 친구를 죽여놓고 본인은 살아있을 수 있나요. 우리나라 법은 너무 범죄자를 보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와 같은 동네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60대 김모씨는 "사람을 죽이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분노했다. '어금니 아빠' 사건 이후 사형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씨 같은 흉악범에게는 형법에 엄연히 존재하는 제도인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흉악범죄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때마다 '사형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끊임없이 나왔다. 지난 2012년 여성을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한 오원춘에게 서울고법은 1심의 사형선고를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당시 사형보다 낮은 형량이 내려진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끊었다. 한국에선 사형이 선고된다 해도 집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1997년 12월30일 이후 20년 가까이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사실상 사형폐지국이다. 국제앰네스
[웹이코노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무부 군축 차관보에 일림 포블레티 전 하원 외교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다수의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공석 중인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에 일림 포블레티 전 하원 외교위 전문위원이 최근 공식 지명돼 의회 인준 절차에 들어갔다고 2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백악관이 지난 16일 포블레티에 대한 인준 요청서를 상원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포블레티는 상원 외교위의 인준 청문회를 거쳐 차관보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차관보는 국제 비확산과 비핵화와 관련한 협상과 이행, 검증 등을 이끌고 미사일 방어와 우주 정책까지 관장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의 외교적 해결 역시 주요 임무 중 하나이다. 20년 가까이 주로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해온 포블레티는 이란과 시리아, 북한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제재 입법에 깊숙이 참여해왔다. 일레나 로스-레티넌 전 하원 외교위원장 비서실장과 선임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수위원을 거쳐 지금까지 국무부 선임 자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 변액보험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가 출시 3년 6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하며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MVP펀드는 지난 2014년 4월에 출시된 이후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 비중을 담고 있다.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기존의 변액보험(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구현한 글로벌 MVP펀드는 주식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고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 대 4로 구성된 글로벌 MVP60이다"고 설명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이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민중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재개 의견을 담은 정부권고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탈핵-에너지전환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중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결정에 깊은 유감과 아쉬움을 표하고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결과를 떠나 공론화가 민중 직접정치를 확대하는 새로운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부결정과는 무관하게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과정에서 확인된 부실심사 등의 문제는 반드시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론화는 정부출연연과 공기업이 한쪽 진영을 대표해 활동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한쪽으로 더욱 치우쳤다"며 "쏟아지는 일부 언론의 가짜뉴스 생산으로 잘못된 정보도 범람했다. 시민참여단 판단에 혹여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탈핵-에너지전환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참여단은 건설재개를
포스코가 10월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은 최정우 포스코 사장, 오른쪽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포스코가 19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 전략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해 행정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지식경영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번 포스코의 대통령상 수상은 포스코 임직원 노력과 최고경영층의 지식경영 의지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2017년 수상기업으로는 대통령상(대상)은 포스코(민간/공공)와 충청남도(행정)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총리상)은 KB국민은행(민간·공공), 울산광역시와 서울 서초구(행정) 등 3개 기관이 받았다.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고유의 지식기반 혁신 방법론 POSTIM을 내실화하고 발전시켜 '스마트(Smart) 지식경영체계'를 완성했다. 전 임직원이 프로젝트 중심 일하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프리미엄 목재 보호용 기능성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KCC는 나무 무늬결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유지해주며 목재 내부로의 침투성과 착색 기능이 우수한 '우드센스'를 출시하며 B2C 페인트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우드센스는 신규 나노조색제를 이용해 총 12개의 고채도 색상(투명, 버찌, 오크, 티크, 월넛, 피넛츠, 버건디, 페퍼, 알로에, 진그린, 에보니, 스카이블루) 을 운영되고 있다. 우드센스는 방수 및 발수기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목재의 경우 내부의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면 내부에 고인 수분에 오염균이 자생해 목재의 내부 부패를 진행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본 제품은 피막을 형성하지 않는 침투성 페인트로 목재 자체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목재의 부패를 방지하며, 곰팡이 및 균류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가진다. KCC 페인트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목재 질감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 기능성 도료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을 가진다”라며 “이번 목재용페인트 출시와 더불어 KCC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삼성전자가 카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카스2 (Project Cars2)’의 체험 이벤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QLED TV와 QLED 게이밍 모니터로 한층 더 사실적인 그래픽과 궁극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게임 체험 이벤트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센트럴시티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젝트 카스2’의 공식 퍼블리셔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주관한다. 체험존에는 65형 QLED TV 6대와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 7대가 설치됐다. 삼성 QLED TV와 QLED 게이밍 모니터는 ‘프로젝트 카스2’를 즐기기에 가장 최적화된 ‘드라이빙 기어’로 선정됐다. 삼성 QLED TV의 평균 주사율은 120Hz이고 응답속도는 8ms(밀리세컨드, 0.008초)다. 또한 TV업계 최고 수준인 20ms(0.02초) 초반의 인풋랙(input lag, 입력지연)을 구현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주행 중 찰나의 판단과 순발력이 승부를 가르는 레이싱 게임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 QLED TV 와 게이밍 모니터는 메탈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세계 유일의 ‘컬러
(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신고리 5·6호기 건설 여부를 놓고 '국민 대표'로 선정된 시민참여단 471명이 찬반 투표를 진행 한 결과 59.5%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에 찬성했다. 건설 중단은 40.5%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신고리 원전 공사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종조사 결과 건설재개 쪽을 최종 선택한 비율이 59.5%로 건설중단을 선택한 40.5%보다 19% 포인트 더 높았다. 이 결과는 오차범위인 95% 신뢰 수준에서 ±3.6% 포인트를 넘는다. 통계적으로 유의미가 차이로 인정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건설 재개' 비율이 증가했는데 20~30대에서 증가 폭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론화위는 원자력발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결정을 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신고리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왼쪽).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회동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실제 안 대표 측은 유 의원 측에 여러 채널로 회동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다만 바른정당에서 선결조건으로 내건 '햇볕정책 정리'에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별로 조목조목 얘기들을 나눠봐야 어디에 차이가 있고 어디가 접점인지를 알 수 있다"고 일단 거리를 뒀다. 그는 "공론화 과정을 당 내에서도 거쳐야 되고, 기회가 되면 (바른정당 쪽과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눠 봐야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 전에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흘러나온 소식을 갖고 제가 미리 예단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안 대표는 본격적인 통합 추진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공론화를 하는 건 국감이 끝나고 나서"라고 시간적 여유를 뒀다.
(사진=newsis).[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피해사내협력사대책위원회는 안건비도 안 되는 하도급대금으로 하청업체들이 줄도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홍익표, 박정, 어기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등이 지난 16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 기술탈취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대회’ 정책자료집에 소개돼 있다. 조선업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중소기업들은 허위 하도급 계약의 고충을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단가만 계약한 후 공사를 배정받고 대우조선해양 생산부서에서 정해준 인력 투입량과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는데, 대우조선해양 생산 관리자가 실질적으로 작업을 지휘해 매월 말 대우조선해양의 예산에 맞춰 견적서를 작성해 협력사운영팀의 계약 담당자를 통해 송부하는 방식이라는 주장이다. 기본 작업과 설계 변경으로 인한 물량 등 대부분을 협력업체에서 공사를 한 후 대우조선해양에서 견적서를 보내오는데, 실제 협력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