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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 NBA 아담 실버 총재, "홍콩 발언 관련 중국에 사과 안한다"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아담 실버 총재가 휴스턴 로켓츠 대럴 모리 단장의 홍콩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에 사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실버 총재는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NBA 재팬 게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대럴 모리 단장은 스스로의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을 뿐, NBA가 중국에 말에 따라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는 "NBA는 늘 평등과 존중의 가치, 표현의 자유를 지켜왔다"며 "NBA는 대럴 모리 단장을 비롯해 어떤 선수나 관계자 혹은 구단주가 자신의 사안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것에 제한을 둘 생각이 없다"고 말해 중국 측의 사과요구와 확실한 선을 그었다. 자난 7일 "대럴 모리의 글이 휴스턴 구단이나 NBA 전체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모리 단장의 글이 중국 관계자와 팬을 상처받게 한 것은 유감이다. 다만 NBA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한다"며 다소 온건한 입장을 밝혔던 것과 사뭇 다른 태도다. 실버 총재의 태도가 약 하루만에 급변한 것은 7일 반언으로 중국에 온건한 입장을 취했음에도, 중극 측과 중국 팬들이 NBA 관계자와 선수 등에 과도한 비난과 사과요구를 한 것 떄문으로 보인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