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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이크, 수비수 최초 유럽축구연맹 올해 선수 상 수상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주전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가 수비수 포지션으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판데이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20 UEFA 조 추첨 행사에서 2018-2019 UEFA 올해의 선수상으로 선정됐다. 메시와 호날두 등 과거 대부분 상을 독식했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끝에 얻어낸 쾌거다. 판데이크는 투표에 참여한 UEFA 클럽 대항전 조별리그 참가팀 코치와 기자단 투표에서 305점 점수를 받았다. 이는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메시와 호날두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메시는 207점, 호날두는 74점에 그쳤다. 판데이크는 이로써 지난시즌 소속팀 리버풀의 유럽 무대 정상 정복을 이끈데다,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네덜란드 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잉글랜드FA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는 등 개인 커리어 역대 최고 시즌을 보내는 데 성공했다. UEFA는 판데이크 선정 이유에 대해 "판데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리버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어떤 수비수보다 많은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며 "수비수의 본질인 실점 억제뿐만 아니라, 득점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소속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고 설명했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