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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두 아들 국적포기, 병역때문 아니야"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논란된 '두 아들 국적 포기'에 대해 "병역과는 관계가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추신수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두 아들의 선택에 따른 결정"이라며, "두 아이 모두 어린데다,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했기에 한국의 '병역 의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 역시 자신의 결정보다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국적 포기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만큼 이번 국적이탈 신청은 병역 회피 목적과 전혀 관계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5일 법무부 고시에 따르면, 추신수 측에서 신청한 장남 추무빈(14) 군과 차남 추건우(10) 군의 대한민국 국적 이탈 신고는 지난 달 31일 수리됐다. 이로써 추신수의 두 아들은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게 됐다. 국적이탈은 외국인 부모 자녀 혹은 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을 취득한 한국인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대한민국 국적법상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 행사를 원할 경우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에 한해 법무부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하고 법무부 장관 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시킬 수 있다. 대한민국은 그간 복수국적자 국적 유지에 대해 '외국 국적 불이행'을 조건으로 복수국적을 유지시켜왔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