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6.0℃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1℃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1℃
  • 맑음금산 26.7℃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유벤투스 회장, "팬 무시한 적 없다"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호날두 노쇼 사태'로 비판받고 있는 유벤투스의 아넬리 회장이 '한국 축구팬을 무시했다'라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항의 서한에 반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넬리 회장은 권오갑 한국 프로축구연맹 회장이 보낸 메세지에 대한 답변으로 "유벤투스 구단 소속 선수들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으며, 성실하게 임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오직 호날두 단 한 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호날두의 경우 프리시즌과 중국에서 경기로 인해, 정규 시즌을 소화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합리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권오갑 회장에게 "유벤투스 구단과 나는 한국 축구팬들을 항상 존경하고 있었으며, 유벤투스 구단과 선수들이 한국 방한 경기에서 한국 축구팬들에게 무책임하며 거만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한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아넬리 회장은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4시 30분에 호텔에 도착했고, 서울의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에스코트가 없어 늦게 도착할 수 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 준비를 제대로 할 수 도 없었고, 이런 열악한 상황은 다른 곳에서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며 비판했다.이민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