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암과 치과치료는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상황이나 안타깝게도 경제적인 부담을 이유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일단 암 치료와 치과치료 시 비용 자체가 워낙 고가인데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많아 국가 제도적 보장이 미흡해 개인 의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에서 암 검진비용이나 임플란트 치아보험을 일부 보장해주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치료비 부담은 높을 뿐더러 보장도 일부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추후 치료비로 고통 받지 않으려면 미리 개인적인 경제적인 대비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비급여 중심의 치료항목 비용을 보장해주고 있는 비갱신형 암보험과 실속보장 치아보험 상품이 인기인데, 종류에 따라 보장성격과 가입기준이 상이한 만큼 가입 전 꼼꼼히 비교해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 치아보험 가입조건 모를수록 손해..진단형과 무진단형 구분 필수
먼저 치아보험은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눠진다. 진단형 치아보험은 가입할 때 회사가 지정한 병원을 방문해 치아검진을 받은 후 결과에 따라 가입여부가 결정되는데 가입한 시점부터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무진단형 치아보험은 검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 대부분의 성인이 가입하는 추세이다.
단, 치과보험 상품에 따라 90일, 180일, 1년의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으니 미리 살펴둬야 한다. 그리고 상품마다 보장영역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충치와 신경치료, 임플란트, 브릿지 및 크라운 등 보존치료부터 보철치료까지 보장을 최대한 넓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치아보험 가입조건과 가입기간을 감안해 치아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상품 장단점을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 생식기암 소액암 구분확인 필수, 일반암 진단금액도 체크
요즘은 여성, 남성 불문하고 암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그리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등의 생식기암을 소액암으로 구분해 보장을 축소해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암보험 가입 전 암 진단 시 생식기암을 소액암으로 구분하는지 여부를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부 회사에서는 특정 암에만 고액의 진단금을 지급하고 더 이상 지급 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보장범위가 넓은 일반암 진단금을 되도록 많이 지급해 주는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이처럼 암보험은 가입연령 및 가입조건에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이 매번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실속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암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 비갱신 암보험 가입순위 비교사이트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롯데암보험, 한화암보험, KB암보험, 현대해상암보험(현대해상치아보험), 동양생명암보험, NH농협암보험, 메리츠암보험(메리츠치아보험), DB암보험(동부화재암보험), MG암보험, 흥국화재암보험(흥국화재치아보험) 등 다양한 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알아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가입이 가능해진다.
함현선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