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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소아암·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가족 치료주거비 지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관련 지원사업 협약 체결
한 가족당 최대 6개월간 치료목적용 임시 주거 임차료 총 360만 원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 오연천, 이하 ‘백혈병어린이재단’)이 5월27일(월) 재단 사무실에서 ‘소아암 환자의 안전한 치료 생활을 위한 임시 치료주거비 지원사업’ (이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에 따르면 전국 소아암 전문의의 62.3%가 서울·경기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원거리 거주 소아암 환자의 경우 고액의 치료비 외에도 숙박비와 교통비 등 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

 

원거리 치료를 하는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어 건강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재단의 사업공모전에 선정되어 재단으로부터 총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 난치성질환을 진단받고 원거리 치료 중인 중위소득 120% 이하의 소아암 환자 가족으로, 최대 6개월간 월 임차료 60만 원씩 한 가족당 최대 360만 원의 치료 목적용 임시 주거 임차료를 지원한다.

 

재단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그동안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해오고 있던 소아암 가족 쉼터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사업으로 이들의 숙박 문제 해결과 교통비 등의 간접 치료비를 줄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줄것으로 내다봤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치료병원으로부터 원거리에 거주 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숙박비는 물론이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위생적인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원과 가까운 곳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확보하여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병이 조속히 완치되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줄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