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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부정채용 의혹' 이석태 전 KT 회장 구속영장 신청

법원,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경 영장실질심사 진행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등 유력인사들이 연루된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 핵심인물인 이석채 KT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KT 하반기 공개 채용 과정과 KT 홈고객 부문 채용 과정에서 각각 5건 및 4건 등 총 9건의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2일과 전날인 25일 각각 이 전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이달 초에는 당시 인사담당 전무였던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을, 지난 15일에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서 전 사장은 부정채용 9건 중 6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서 사장 지시로 수행한 부정채용 2건 등 총 5건의 부정채용을 주도한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이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경 진행하기로 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