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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KT전국민주동지회, '부정채용 관여' KT전임 노조위원장 검찰 고발

본인 지위 이용한 부정청탁 등 인사채용 업무 방해 혐의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KT 전·현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KT전국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KT 전임 노조위원장 정모씨를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8일 KT전국민주동지회 등은 전임 노조위원장 정씨를 업무방해 및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씨가 KT 노조위원장 재직 당시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부정청탁을 하는 등 인사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정씨가 노조위원장으로 일할 때 자신의 아들과 황모 사무국장의 아들이 KT 계열사에 채용된 점, 노조 대외협력국장 임모씨 아들이 KT에 채용된 사실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논란 중인 채용비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KT에서 이뤄진 채용을 전수조사해 관련자들을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노동계 출신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KT 경영진 간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받는 정씨는 지난 3월 29일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앞서 같은 달 27일에는 김 의원 자녀 등에 대한 부정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구속했다.

 

지난 3일에는 당시 KT 회장이었던 이석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