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수제맥주·호프집 프랜차이즈 ‘바이젠하우스’,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

 

[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과도한 경쟁에 익숙해진 상태에서는, 같이 성장하는 것보다는 한 쪽이 이기고 한 쪽이 지는 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분야든 자꾸 경쟁의식을 갖게 되고, 상하 관계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같이 잘 되고자 한다면,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실천한 브랜드가 수제맥주 브랜드 ‘바이젠하우스’이다. 보통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는 본사에서 인지도를 높이면서 가맹점에게서 가맹비를 받아 수익을 챙기기 위해 많은 가맹점을 두려고 하고, 강제적 규정을 집어넣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는 끊이질 않고 있으며 수많은 갑질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바이젠하우스에서는 호프집, 수제맥주창업 및 업종전환을 원하는 예비가맹점주와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가맹비를 무료로 진행하며, 마케팅도 본사에서 모두 진행하고 있다. 또 브랜드이용료와 인테리어비 등에 대한 요구도 없으며, 운영 방침 등에 대한 강제적 규정도 없다.

 

매장 전체에서 취급하는 맥주의 절반 이상을 본사 수제맥주를 이용하기만 하면 오픈이 가능하며, 그 외 본사 제공 로고 및 간판 설치 정도 외 필요한 조건은 없다. 첫 계약을 진행할 때는 본사에서 메뉴판 인쇄비와 로고컵, 유니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15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교육도 가능하다. 자체 메뉴 개발도 권장하고 있다.

 

바이젠하우스 관계자는 “이제 혼술족이 늘어나고 있어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호프집을 찾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수제맥주는 이제 성장하는 단계로 초승달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만월이 될 가능성에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도 연락을 많이 주고 있으며, 소자본창업을 원하는 청년, 여성들도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가맹점주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찾아보고 같이 잘 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젠하우스는 소규모 맥주제조자에서 최대 규모 생산시설을 통해 자체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독일 뮌헨공대 맥주 양조학을 전공한 국내 여성 최초의 브루마스터가 맥주 생산 공정을 모두 관리한다. 자세한 정보는 대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