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한국복지대학교 원격교육지원 센터를 통해 전국의 청각장애 대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강의 문자통역과 수화를 담당하는 학습지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가 지난 11월 2일 한국복지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복지대학교 원격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하게 된 소리자바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지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학생들을 이해하여 보다 밀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는 장애벽허물기 활동가 김철환 수화통역사의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와 그들의 어려움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건 팀장은 “정기적인 직무역량강화 행사를 통해 학습지원사들이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교감하여 더 밀접하게 학습지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매년 안정적인 운영으로 최상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효과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미 소리자바에서는 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막방송센터를 통해 공중파 MBC, EBS 방송을 비롯해 종편 등 다양한 방송에 자막방송을 담당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전국 32개소 경찰청 해바라기센터 속기사 인력 운영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속기를 통해 관공서의 기록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며 기록문화로 사회공헌을 해 나가고 있다.
이미 전세계 속기관련 기술의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기술과 인력면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4월 21일과 9월 15일에 치러진 국가공인 속기사 자격증 시험에서도 최다 응시기종으로 선정되며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습지원 속기사를 비롯해 관공서의 속기공무원과 자막방송 속기사 등 속기사 자격증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현실적인 정보 없이 확인되지 않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미끼로 속기사 지망생들을 혼란케 하는 업체나 속기학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한국AI속기사협회 전국 지부를 통해 속기공무원 등 취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AI속기키보드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정확히 알아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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