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지난 829회 나눔로또 추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서 2등에 당첨된 한 남성의 후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연을 공개한 50대 남성 김수찬(가명)씨는 김 씨는 아파트 몇 채를 굴리던 부동산 사장님에서 빚더미에 오른 월급쟁이까지 굴곡진 삶을 살았다고 토로했다.
로또 2등 수동 당첨자 김수찬(가명)씨는 로또 2등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사고날 것 같아서 급히 차를 길가에 세웠다. 정말 2등이 맞다”고 환호했다.
김 씨는 굴곡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저도 사장님 소리 듣다가 남 밑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그래도 살다보니 좋을 일도 생기고 해결할 길도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부동산 쪽 일 하다가 쫄딱 망해서 빚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현재 월급쟁이 신세라는 그는 “부동산이 잘 나갈때는 아파트 몇 채씩 갖고 있었는데 한 순간에 사리지더라”라며 “남의 돈이 무서운걸 그때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로또를 시작한 건 1년 전 쯤”이라며 “사람이 한 번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 않느냐. 로또를 구입했는데 진짜 2등에 당첨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 씨가 받게 될 829회 2등 당첨금은 7,243만원으로 세금을 제외하면 5,649만원이다.
김 씨는 당첨금을 받으면 분양 아파트 계약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무리를 해서 아파트 분양 받은게 있다”며 “계약금도 못 낼 지경이여서 어디서 빌리나 고민이었는데 다행이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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