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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법정 증거로 인정 받는 메신저 내용, 지워도 복구 가능

인즈시스템 ‘MReaper(엠리퍼)’ 믿을 수 있는 복구, 분석 프로그램 제공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국내 가장 대표적인 메신저 중 하나인 카카오톡의 가입자 수는 4,200만 명을 돌파했고, 전세계적으로는 무려 1억 명에 달한다. 또 다른 메신저 라인의 경우 세계시장을 공략하며 7억 명 사용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 메신저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바일 메신저 대화내용 복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미투 운동과 관련해 메신저 대화 내용이 증거로 채택되는가 하면 일반적인 민사나 형사사건에서도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복구해 승소한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메신저 대화내용 복구 프로그램인 MReaper(엠리퍼)의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PC 등 각종 저장매체나 인터넷 상에 남아있는 자료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디지털 포렌식이 일반화되면서 최근에는 수사기관과 법원에서까지 증거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리퍼를 사용하여 승소를 했었던 고객의 사연도 공개했다. 엠리퍼 이용 고객이 자료를 복구한 후 증거로 제출한 결과, 이 자료가 증거로 채택돼 승소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고객은 승소 후 직접 엠리퍼 측에 연락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6년간 모바일 포렌식 연구&개발에 집중한 모바일 포렌식 R&D기업인 인즈시스템이 개발한 엠리퍼는 24시간 장소불문하고 PC와 스마트폰 그리고 USB 케이블만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보고서 기능을 활용하여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제출하기 위한 증빙서류를 사용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 등 법조계와 일반 고객들이 엠리퍼의 보고서를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메신저 내용을 복구를 하기 위하여 복구 업체에 방문하게 되면, 대부분의 업체에는 복구나 사건을 도와줄 수 있는 상담 전문가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엠리퍼에서는 복구상담 전문가를 최전방에 배치해 밀착상담을 진행한다.

 

엠리퍼는 디지털 모바일 포렌식을 모티브로 제작한 복구프로그램으로 '채팅 대화 내용 복구 및 삭제, 혁신기술인 데이터 자동백업 기능(데이터 손상방지)'을 제공한다. 자동백업 기능은 타 프로그램과 달리 몇번을 사용해도 스마트폰 상에 전혀 악영향이 없는 인즈시스템만의 독자기술로, 스마트폰 복구가 아닌 PC상 텍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별도의 상담으로 법원 제출용 분석서, 감정서 발급이 가능하며 개인정보 등 고객의 보안 상태를 엄격히 관리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이런 덕분에 일반 민사사건과 형사사건은 물론이고 이혼 소송, 상속 소송 과정에서 메신저 복구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라고.

 

엠리퍼의 개발사인 인즈시스템 측은 “증거가 꼭 필요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장시간 켜져 있을수록 데이터의 복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빠르게 복구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카카오톡과 라인, 밴드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복구가 가능하고, 안드로이드는 스카이프, 페북 메신저, 텔레그램, 왓츠앱을 아이폰은 문자, 연락처, 통화내역, 왓츠앱, 바이버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