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재능마켓 '크몽'이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프리랜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크몽은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알토스벤처스 총 4개사에서 총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크몽은 무형의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이다. 해당 서비스는 디자인, IT 프로그래밍, 마케팅, 컨텐츠제작, 컨설팅, 레슨 등이 판매되고 있다.
크몽의 현재 누적거래액은 약 500억 원이며 월평균 9%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몽을 통해 1억 이상 거래한 판매자는 약 100여명에 이른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비지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 이후, 전문성을 가진 프리랜서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이 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서 “한국의 긱이코노미 시대를 선도하는 회사로서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영선 인터베스트 팀장은 “크몽은 의뢰인과 전문가 간 업무와 가격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며 프리랜서 중개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고용,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프리랜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자인, IT 뿐만 아니라 법률·세무, 운세, 레슨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 검증되고 있어 프리랜서 중개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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