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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장수 IP의 힘' 넥슨, 2Q 영업익 1,582억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넥슨이 9일 자사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78억 엔(한화 4,723억 원), 영업이익 160억 엔(1,58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순이익은 322억 엔(3,1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해당 금액은 모두 일본 엔화 기준으로 분기 기준 환율을 적용한 수치다.

 

넥슨은 이번 분기 매출 성장에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게임들의 성장세가 지속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노동절과 10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지속했다. <메이플스토리> 또한 15주년 맞이 이벤트와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넥슨의 자체 IP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출시한 신규 타이틀의 성과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5월 일본시장에 출시한 <오버히트>는 한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모바일 액션 RPG <다크니스 라이지즈>는 글로벌 서비스 4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메이플스토리M> 역시 최근 140여개 국에 출시, IP의 힘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분기 실적은 라이브 서비스와 게임 운영에 대한 넥슨의 강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 사업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한다"면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독창적 IP를 통해 유저 수와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며, 신규 타이틀 역시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PC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원활환 이동에 주력하며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면서 “진정한 성패는 기간이 더 지나야 할 수 있지만, 수준 높은 라이브 서비스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장기간 매력적인 플레이를 제공하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이후 <메이플스토리2>를 서구권 시장에 출시하고, <오버히트>의 글로벌 서비스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