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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KT,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신규사업 공동추진 MOU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KT가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신한은행은 금융, 공공 분야 신규사업에서 KT가 개발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활용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가 전국에 구축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장비로 정보 보안과 신뢰를 강화한 기술이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 사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도입 중인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내 결제·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게 된다.

 

KT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2019년까지 가속화해 각종 금융 영역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뱅킹의 핵심 기술로 인식,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랩'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송금, 무역금융, 거래 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점진적으로 준비 중이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KT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과 ICT 영역의 융합이 용이하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양 사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webeconomy@naver.com